2022년 완도군 청렴도가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한 3등급을 받았지만, 공무원들이 공직사회에서 체감하는 내부체감도는 과거에 변태 예산운용으로 감점 요소가 컸던 사익추구와 예산부당집행이 각각 76.2점과 75.3점을 받으며 개선된 반면, 공무원들이 특혜를 제공받고 있다는 인식은 47.4점, 근평과 무원칙 인사 인식에 대한 인사위반이 53.5점, 부정청탁이 55.1점을 받았다. 여기에 부패 경험은–-13.8점으로 총 49.4점을 받으면서 5등급보다 못한 수준을 기록했다.군 기획예산실 감사팀이 주도했던 청렴노력도의 경우 82.1점으로 2
관내 모 복지관에 신임 사무국장이 채용되자 복지관에서 근무하던 직원들 5명이 사직을 밝히면서 '집단 반발'하고 있다는 한 인터넷 언론보도가 있고 나서, 지역민의 취재 요청이 있었지만 본보에선 선악을 가리는 취재나 별도의 논평을 내지 않았다. 이유는 관계 속에서 일어난 본성에 가까운 갈등 양상이 복지라고 하는 본질을 넘어서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었다. 무엇보다 사회복지사가 갖는 사명이란 자신의 본성보단 사회적약자를 위한 헌신(본질)을 더한 가치로 삼아야 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사회복지사의 본분과 사명에 대해 사무국장과 직원들
1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완도군은 지난 1월 5일까지 총 30명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고, 3백여 만원이 적립됐다고 밝힌 가운데, 관심 대상이었던 1호 기부자는 고금면 출신의 향우이며, 재경향우회에서도 기부를 하고 답례품으로 활 전복을 선택했다고 전했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하는 광역·기초 단체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가 가능하며, 기부자는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원 초과 금액은 16.5%의 세액 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
윤재갑 국회의원이 지난 24일 국회에서 통과된 2023년도 예산에서 해남·완도·진도에 꼭 필요한 숙원사업 5개 지역사업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히면서 당초 2023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으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윤재갑 의원이 추가시킨 사업 5개의 총사업비는 2,701억 원으로, 내년에 23.4억 원이 우리 지역발전을 위해 투입된다고 전했다.또 매년 반복되는 가뭄 피해를 항구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해남 북일지구 농촌용수 체계재편사업을 ‘21년 기본조사비 확보에 이어 사업 착수를 위한 세부설계 3억 원을 확보했는데, 202
지난호 1면에 관내 모 복지관 신임 사무국장이 채용되자 복지관 직원들 5명이 사직을 밝히면서 '집단 반발'하고 있다는 내용의 취재 알림은 지난 15일 촉박한 편집마감 시간에 맞춰 몇몇 독자들이 어떻게된 일이냐며 보내 온 기사였는데, 당시 정확한 팩트를 이해하기 위해 이를 관리감독하고 있는 완도군청 실무부서를 방문했지만, 담당자들의 병가로 인해 제대로 된 취재가 이뤄지지 못해 부득이한 알림 조치였다. 우선, 관련 기사에서 검토해봐야할 부분은 '직원들이 집단 반발하며 사표를 냈느냐'와 '신임 사무국장 채용에 법규를 위반했느냐' 로, 그
지난 12일 오전 11시 고금면 충무사에서는 고금도충무사보존위원회(위원장 정충갑)의 주관으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 제424주기 순국대제가 봉향됐다. 순국대제에선 제를 기리는 삼헌관으로 군 단위 기관단체장을 위촉해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식사, 추모사, 충무공 노래 제창, 기념 촬영 등이 봉향됐는데, 이날 순국대제에는 윤재갑 의원과 신의준 의원의 깜짝 방문이 이뤄졌다.관계자들 몇몇은 예정에 없던 윤 의원의 등장에 난색을 표하기도 했지만, 윤 의원의 참석은 의전의 예(禮)를 넘어 마땅해 보인다.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사라면 오늘날로 치
내년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재까지 출마예정자들의 윤곽은 드러나곤 있진 않지만 물밑에선 과열돼 가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달 본사를 방문한 김미남 완도농협 조합장은 전남도선관위가 지난해 9월 조합 직원을 동원해 추석 명절 선물로 조합원 17명에게 조합장 직함과 성명이 기재된 쌀 10㎏(3만원)짜리 51만원어치를 제공한 혐의에 대해 조합 명칭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은 채, 보도가 되자 조합원들의 문의가 많았다면서 해명하지 않으면, 자칫 내년 선거를 앞두고 음해 모략에 악용될 수
지난달 17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는 제20회 전국한우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고금면의 젊은 농가가 대한민국 최고의 소에게 주어지는 그랜드챔피언을 차지했다. 전국 한우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하는데 시·도별 대회를 거쳐 선발된 우량한우를 출품, 한우 개량 수준과 성과를 평가해 부분별로 시상한다.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소를 뽑는 대회였다. 이 말은 바꿔 말해 대한민국 최고의 소가 완도에서 생산된다는 의미로써, 횡성이 한우 하나로 전국 지명도를 높였 듯, 이는 개인적인 영광을 넘어 해양과 수산을 대표하는 지
민선 8기 조직개편 이후, 직제 2순위로 편성된 인구일자리정책실에서 나온 최근 보도자료를 보면, 완도군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가 9월 개소하여 10월부터 본격 운영 중인데, 센터는 주민과 지자체 간 가교 역할과 마을 공동체 및 사회적경제조직 발굴·육성, 컨설팅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센터는 군 직영 체계로 센터장과 직원 2명으로 구성되어 군 과 협력 관계를 이루어 운영되며, 완도군청 인근에 사무실(완도읍 청해진남로39번길 7-1)이 위치하여 군민의 접근성이 매우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인구일자리정책실의 또 다
주민을 주인으로 하는 지방자치는 자신의 공복(公僕)들로서 행정과 의회, 그리고 언론 등을 거느린다. 공복은 주민의 일꾼이자 심부름꾼으로서, 이들이 어떻게 일하느냐에 따라 지방자치의 열매가 달라지는데, 행정은 위민 정책으로 100프로 주민을 만족시킬 수 없고, 의회는 그러한 행정을 100프로 견제할 수 없으며, 언론 또한 주민의 알권리를 100프로 충족시킬 수 없다. 그러기에 공복들은 늘 주민 앞에서 미안하고 죄송스러운 존재라는 것.10·29 참사. 누군가는 분명하게 피해를 입었고 그로 인해 아픔과 슬픔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군의원들의 철학과 실력, 공부 정도 등을 직접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제9대 완도군의회의 첫번째 군정 질의답변이 지난달 31일부터 다음 주인 8일까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군의원들의 질의 중 돋보였던 질문 중 하나는 최정욱 의원이 부군수를 대상으로 하는 질문답변에서 완도군의 낮은 청렴도와 관련해 질타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군 외부 청렴도의 경우, 공무원의 대민 친절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민원처리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를 어떻게 해결해 주는가에 따라 주민들은 공무원들이 잘하느냐? 못하느냐를 판단하는데, 외부청렴도의 경우
완도군의회(의장 허궁희)에서는 지난 10월 17일 ~ 21일까지 약산면을 시작으로 군민생활현장을 방문한 후, 24일부터는 하동군으로 정원 9명 의원이 전원 참석한 의정연수를 2박 3일간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초선의원들의 역량 강화와 함께 선진지 벤치마킹 그리고 의회의 역할과 예산안 교육을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는 게 군의회의 입장인데, 타 시군의 경우 국내 연수에도 혈세 낭비라는 시민단체의 반발까지 있는 실정이지만, 역대 의회 중 최약체라는 오명을 벗어나려는 몸부림이라면 이해해 줄 수도 있는 일. 또 이번 연수는 군의원들에게 가장 중
본지 1346호 지난호 3면에 의 본문 내용 중
한민족 역사에는 위대한 순간들이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특히 우리가 살고 있는 전남 서남해안의 해역에선 고대사회부터 백제 마한세력들이 해양과 수산을 통해 개척과 도전의 역사를 써오면서 각 시대마다 새로운 해양문화를 꽃 피워 왔습니다. 해상왕 장보고, 두 말이 필요 없는 해상 영웅으로 1천 2백여 년 전엔 이곳 완도 청해진에서 바다를 통해 세상을 어떻게 경영해야 하는 지를 보여줬습니다.태조 왕건은 또 어땠습니까?고려 왕조를 세우기 위해 서남해안의 세력을 규합해 이곳 해역을 전초기지 삼아 나주에 입성해 고려를 건국하였으며, 몽고의 침입
군청 해양치유담당관에서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해양치유 바이오산업 선진국인 유럽의 각국을 벤치마킹하러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진지 견학에는 완도군의회의 김양훈 박재선 지민 의원과 직원 2명, 군청 공무원 4명과 민간인 4명이 동참한 가운데, 견학 비용으로 총 62,024천원의 군비가 쓰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는 가는 대목이다. 민선 7기부터 군정 핵심사업으로 민선 8기에도 연속성을 가지면서 내년부터는 준공과 함께 해양치유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해야하는 입장이라. 더불어 해양치유 운영 주체를 두고 군의회의 통과가 관
지난 24일 신지면민의 날 행사장. 본인 축사에서 자랑만 하다가 축사가 끝나자 기념식이 한창인데도 퇴장해 버렸다. 더군다나 군민을 대신하는 숙의민주주의의 대의제인 의원들은 마치 보스를 모시 듯 주민을 버리고 기념식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나가 버렸다. 이게 민주당인가! 민의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민주주의와 그 민주주의를 이뤄냈던 민주당이 주민을 이렇게 우롱해도 되는 것인가! 개원 3개월이 다되가도록 군민을 위해 무엇이 선악인지도 모른 채, 두패로 갈라져 점심밥을 먹으면서 스스로 군민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한심하기 그지없는 9대 의회.
개원 3개월이 다되가도록 군민을 위해 무엇이 선악인지도 모른 채, 심지어 두패로 갈라져 점심밥을 먹으면서 군민 갈등까지 조장하고 있는 한심하기 그지없는 9대 의회. 지방자치 30년, 지방행정은 날이 갈수록 고도로 전문화되고 주민요구도 복잡 다양화 돼가면서 지방의회에 요구되는 역할은 가일층 확대돼 가는 상황인데, 행정에 농락 당하며 그야말로 종말을 고해야 하는 시점일만큼 의회가 무용해지고 있다.올해 6월 치러진 지방선거를 통해 출범한 제9대 완도군의회 중 초선 의원은 3명, 여기에 기타 의원들 또한 수산업을 했던 경력이 주를 이루고
제61회 완도군 통계연보를 보면, 2020년 12월 말 기준 완도군의 총 인구는 2015년 12월말 기준 완도군의 총인구인 5만 4378명(남자 2만 7457명, 여자 2민 6921명) 보다 4462명 줄어든 4만 9916명으로 나타났다.65세 이상 인구는 5년 전 1만 5369명에서 875명 늘어났고, 이중 고령비율은 32.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군 통계연보가 2년 전의 것이라, 현재 완도군 인구는 4만 8천 선마저 무너진 상황으로 매년 1천명꼴로 인구가 줄어 들어 50년 후엔 완전한 소멸이다.그동안 군은 특별한 정
민선 8기 인사가 마침내 끝났지만, 지난 2개월여 민선 8기 완도군을 보면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열어가야할 민선시대를 조직개편과 함께 이어지는 후속 인사 때문에 제대로 가동되지 못하면서 그 폐해는 그대로 3고 현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인사 때가 되니 역시나, “모 팀장의 부인은 군수 선거 운동에 일익을 담당해서 승진할 것이다” “모 팀장은 군수의 핵심 측근의 힘으로 승진할 것이다” 등 여러 하마평들이 흘러나오면서 공직사회를 더욱 뒤숭숭하게 만들었다는 점.공직사회도 조직사회이니, 승진을 앞두고 각종 경쟁
제9대 완도군의회가 개원한 후, 의원들의 첫번째 의정 활동이었던 제303회 임시회가 3일간의 회기를 마치고 지난 19일 폐회됐다. 이번 회기, 의회에선 매년 먹는 물과 생활용수 부족으로 인한 도서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정부가 나서서 근본적이고 현실적으로 해소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와 함께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계획’을 일본정부가 정식 인가한 것에 대해 강력 규탄하며 즉시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의회 입장에선 나름 지역 과제와 국가적인 현안에 대한 적절한 대처로 보였지만, 본보에선 이를 보도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