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은 우리에게 귀중한 식량자원이 되었다. 그야말로 다용도로 쓰이는 미역이야말로 그야말로 우리 민족에게는 효자였던 것이다. 이에 조선왕조에서는 특히나 미역을 얻는데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조선 중종 재위(1506-1544) 시에는 완도를 재평가하기에 이르렇다. 백성들이 굶주리지 않고 흉년과 질병을 넘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먹을 것이 필요했고 중요하게 여겨졌다. 미역과 다시마는 물론 먹지 못한다는 황각까지 필요한 중차대한 시기였다. 따라서 그러한 먹거리를 확보할 전진기지로서 완도 청해진의 자리에 가리포진을 설진하였다고 볼 수도 있다
전남 완도는 주로 1,200년전 통일신라시대 청해진을 설치한 장보고대사가 활동한 중심지로 역사 속에서 인식돼 왔다. 그런데 이번엔 완도가 1,522년 중종 때 설진된 조선시대 전라우수영의 최대·최전선 수군진인 가리포진과 이순신 장군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장보고에 묻힌 이순신의 역사를 꺼내 들었다. 완도가 장보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순신을 도와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끄는데 완도 가리포 수군과 민중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본격적으로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이날 학술세미나는 완도문화원 주최하고, (사)전라남도 이순신연구소 주관해 학계 전
완도군과 고산학회,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보길 고산 윤선도문학관’ 개관기념 학술대회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보길면 부황리에 위치한 ‘보길 고산 윤선도문학관’ 일원에서 개최된다.26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중기 정치와 사상, 그리고 문학계에 커다란 자취를 남긴 위대한 문학가이자 음악에도 조예가 깊었던 고산 윤선도 선생의 예술세계와 문예사상을 재조명하고, 고산 선생 문예미학의 생성 공간이었던 보길도를 살펴보고 의미를 찾아보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고산학술대회는 1일차에 대중강연과 청소년 창작교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