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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30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봄맞이 사람들에게 쓸쓸한 기쁨을 주는 존재
봄을 제일 먼저 알리는 꽃은 광대나물인데 겨울에도 양지쪽에서 한두 송이 피어있다. 3월쯤엔 햇볕이 따뜻하게 찾아오면 방긋이 웃는 양지꽃...
신복남 기자  |  2019-01-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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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의 추위 속 열렬한 생의 의지
죽음의 끝에서는 아무 것도 필요 없다. 단 아쉬운 것은 진실로 사랑하지 않았다는 데에 있다. 좀 더 베풀어야 할 때를 놓치고 좀 더 정...
신복남 기자  |  2019-01-20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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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힘과 직감으로 가슴 흔들던 첫봄 같은 꽃
제법 많은 봄비에 땅이 틈새가 생기고 새싹들이 나올 길이 열린다. 선홍빛 가슴에서도 하나의 꽃이 되기 위해서 진동하기 시작해야 한다. ...
신복남 기자  |  2019-01-1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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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되고, 꽃도 되는 별꽃
빈 들녘에서도 아직은 그리움이 있어 견딜 만하다. 어느 날 갑자기 내 인생의 여정이 빨라질 때까지 낮은 꽃들과 아득한 별들이 번갈아 가...
신복남 기자  |  2019-01-1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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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으로 오는 산길을 가다가 개울가에...
올봄에는 또 다른 나의 길을 가겠다. 비록 지난봄처럼 심장은 덜 뛰더라도 그 누구와도 닮지 않은 나만의 봄 길을 가겠다. 올봄에는 맑고...
신복남 기자  |  2019-01-1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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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지 못해도 주어진 성품대로
떡쑥 꽃 옆에서 어머니가 말씀하신다. 시처럼 살지 않아도 좋으니 떡쑥 꽃 삶에서 빚어진 찰진 쑥떡처럼 사라고. 잘나지 못해도 주어진 성...
신복남 기자  |  2019-01-1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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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을 기다리는 자연스러운 멋
해 넘어 나무 등에 타고 올라가는 붉은 얼굴. 산 넘어 붉은 하늘은 느린 마음을 데리고 마을로 내려간다. 어둠은 별빛을 깨우고 별빛은 ...
신복남 기자  |  2019-01-1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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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도, 기쁨도 하늘수박 위에 행복한 기다림
봄을 기다리는 달맞이꽃처럼 여름에 그리운 임을 더욱더 그립게 하는 치자꽃 향기처럼 가을에 지독한 외로움에 토해내는 들국화 향기처럼 이제...
신복남 기자  |  2019-01-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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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예쁘지만, 겨울내내 자기색깔 유지 '기특'
솔바람에 떨어진 소나무 낙엽 사이로 살며시 내려앉은 듯 유난히 푸르름을 자아내는 야생화는 노루발풀이다. 이른 봄에 얼레지가 꽃을 피울 ...
신복남 기자  |  2019-01-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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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사람들의 노루밥 풀 그이름을 부르는 건 현재의 우리다
솔바람에 떨어진 소나무 낙엽 사이로 살며시 내려앉은 듯 유난히 푸르름을 자아내는 야생화는 노루발풀이다.이른 봄에 얼레지가 꽃을 피울 때...
신복남 기자  |  2018-12-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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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면 가장 인간적이다, 그래서 이쁘다
이른 봄에 돋아나는 머위는 마을 어귀와 집 주위에서 많이 보인다. 나물로는 아주 쓰지만 봄에 입맛을 돋게 한다. 가을에 피는 털머위는 ...
신복남 기자  |  2018-11-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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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에 만나는 열정
꽃잎은 하늘의 천사인가 봐. 열매는 마음으로 지극히 인간적인가 봐. 꽃은 하늘이 없으면 그 자리도 없다. 그러나 열매는 그대로의 마음의...
신복남 기자  |  2018-11-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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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의 경계가 없는 듯이 하나의 시간
오늘은 깨끗한 별이 겨울나무에 달아서 어머니 새벽기도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하느님은 말하네. 침묵의 나무들이 지난 푸른 시절을 땅으로...
신복남 기자  |  2018-11-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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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형식없이 꼭 내용만 고스란히
서리가 많이 와 온 산과 나뭇잎들이 빠른 속도로 변해가면서 떨어지고 있다. 낙엽 위에 서리꽃이 운치 있게 피었다. 벼랑 위에 향유꽃이 ...
신복남 기자  |  2018-11-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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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오는 날까지 온몸으로 전율
오른다. 나의 풍경을 노래하기 위해 오늘도 오른다. 순간 오르는 길에서 미덥지 않더라도 계속 오른다. 평탄에 대로로 차갑게 가는 것보다...
신복남 기자  |  2018-10-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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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랑니 빼 물고 인생 쓰다고 하기에는 이르다
가을엔 작은 꽃. 점점 가늘어진 풀벌레 소리. 가을의 소리가 구슬프게 울려야 피는 작은 꽃. 언젠가 임의 눈동자에서 핀 작은 꽃. 이젠...
신복남 기자  |  2018-10-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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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움켜 잡을만큼 강한 생명력
투명한 가을날에는 아무 말이 없어도 즐겁다. 맑은 가을꽃과 말이 없어도 행복하다. 꽃과 열매가 하나가 되는 날에는 보는 것으로만 풍요롭...
신복남 기자  |  2018-10-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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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가 깃든 내 마음의 가을동화처럼
눈을 감고 있어도 산기슭에 싸리꽃이 한참이나 핀다. 누런 논두렁에 느닷없이 싸리꽃 같은 맥문동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작년 가을...
신복남 기자  |  2018-09-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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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나큰 대지를 안으며 갓난 아기를 내려놓는다
먼지 한 톨들이 모여 새싹을 돋게 하니 감사한다. 시내와 강물은 물을 실어 날려 다시 비가 되니 감사한다. 우리가 가꾼 식물로 하여금 ...
신복남 기자  |  2018-09-0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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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은근히 지켜낸, 친근한 꽃
꽃의 형체를 자세하게 그려 넣을 수 없는 꽃이 녹두꽃이다. 아무리 보아도 돌아서면 녹두꽃 얼굴을 기억할 수 없다. 다만 검게 늘어선 녹...
신복남 기자  |  2018-09-0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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