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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07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달이 뜨면 임에게로 가고 싶은 마음의 상태
봄을 맞이하고 여름을 맞이하고 가을을 맞이하고 하얀 첫눈을 맞이한다. 한 톨의 씨앗에서 맞이하는 새싹은 푸른 하늘이 맞이한다. 모든 생...
신복남 기자  |  2018-07-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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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은 둘이 아니다"늘 새로고침하는 풀꽃
내 안에 바람도 있고 하늘도 있다. 느닷없이 소나기에 젖은 꽃잎도 있다. 변화무쌍한 사계절은 나를 먼발치에 두지 않게 한다. 가장 가깝...
신복남 기자  |  2018-07-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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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진 산길에 피어 진실로 사랑하는 이들만
하늘 높이 하눌타리가 하얗게 머리를 풀고 있고 울타리 높은 곳에선 사위질빵 꽃향기가 흰 구름 사이 푸른 하늘 가운데 짙어가고 있다. 울...
신복남 기자  |  2018-07-1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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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예쁘게 단장한 시집간 딸 마음
하얀 분꽃 같은 어머니가 빨간 분꽃 옆에서 눈물짓다가 이제 마당 한가운데 초록의 얼굴이 되었다. 오래된 빈집 대문 앞에서도 그 많은 세...
신복남 기자  |  2018-07-01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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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하늘이 가물거릴 때 담벼락에 기댄 수국
수국이 피면 아직 남아 있는 슬픈 세상은 남촌에서 피어날 것이니 네가 붉게 피어나면 나는 슬픈 운명이 되어 어느 빈집에 들어가 희미한 ...
신복남 기자  |  2018-06-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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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빛같은 물줄기와 한몸
풀에 꽃을 달고 가는 나그네여. 맨발로 와서 꽃씨 하나 없이 여기까지 길을 만들었느냐.삶을 생각하다 길은 떠나고 눈물을 뜨겁게 데우는 ...
신복남 기자  |  2018-06-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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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기품 돋보이는 큰 항아리의 너그러움
작약은 이른 봄에 붉은 새싹으로 언 땅을 뚫고 나온다. 이제는 장독대 옆에서 화려하게 피어있다. 이른 봄에 피는 나무들도 이제 영롱하게...
완도신문  |  2018-06-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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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치마저고리는 어머니의 넓은 사랑
산속에 풀꽃들은 세상으로 내려오지 않는다. 자기가 태어난 곳이라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도 아니다. 무심히 해가 지고 달이 뜨는 곳에서...
신복남 기자  |  2018-06-0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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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물견은 처절하지만 좌절 않는 민중의 함성
하얗게 핀 5월의 들녘에선 가느다란 바람에도 크게 움직이는 몸짓. 그대들의 몸짓은 바람이 보이는 언덕이다. 본디 본성은 착하고 순하다....
신복남 기자  |  2018-06-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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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공간 채우는 향기는 고향 같은 언덕
가다가 나그네 같은 강물을 만나면 난 그대 곁에서 너울거리는 저녁 햇빛을 보며 느릿하게 떠나겠네. 다시 가다가 나그네 같은 들풀을 만나...
신복남 기자  |  2018-05-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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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심연에서 퍼올린 눈빛
"라일락꽃 피는 봄이면 둘이 손을 잡고 걸었네. 꽃 한 송이 입에 물면은 우린 서로 행복했었네. 라일락꽃 지면 싫어요. 우린 믿을 수가...
완도신문  |  2018-05-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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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처럼 서 있는 넓은 사랑
오동나무 한그루에서 느닷없이 터지는 보랏빛 서러움이 줄줄이 오동 꽃이 되었다. 연한 꽃잎 위에 마음만 그려내는 오동나무 꽃. 달빛 그리...
신복남 기자  |  2018-04-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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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바람도 꺾임없이 반가운 악수 청하고픈
하얀 꽃 지고 나면 노란 꽃 핀다. 보리 꽃 피고 나면 뽀리뱅이 핀다. 며칠 전 산에 산벚꽃이 하얗게 피었다가 어느새 연한 산으로 변했...
신복남 기자  |  2018-04-2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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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에서 나는 향이 가슴까지 밀려와
생활은 삶의 의지가 있어야 하고 지식은 지혜가 있어야 빛이 난다. 생활에만 치우치면 삶이 딱해지고 지식만 치우치다 보면 머리에 과부하가...
신복남 기자  |  2018-04-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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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햇살을 달면 어디서나
마음에 햇살만 달면 그립게 다가선 제비꽃. 네가 평등한 자연이라면 나는 하루살이 생명이다. 시작도 끝도 없는 길에서 너는 여기 있고 우...
신복남 기자  |  2018-04-0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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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입술 아름다운 청초한 아가씨 나무
무심히 달이 뜨고 산이 검게 되어도 나는 붉은 꽃이 되겠다. 사랑 때문에 잠들지 못해도 고요히 잠든 그리운 향기가 되겠다. 잠깐 지나간...
신복남 기자  |  2018-04-0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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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인고의 눈물을 넘어
꽃샘추위에 꽃잎이 사그라질까. 삼월 눈이 오기 전에 봄비에 젖힌다. 하도 많이 젖어서 두 뺨에 하나의 눈물이 되었구나. 하나의 향기가 ...
신복남 기자  |  2018-03-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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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길을 걷는데 아름다운 친구로 함께
산벚꽃이 필 즈음에 자운영 꽃도 피기 시작한다. 봄 들판은 토끼풀이 피고 자운영이 피어야 진짜 봄 들판답다. 봄의 새소리만큼 부드럽게 ...
신복남 기자  |  2018-03-2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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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별빛 같은 마음만 보이는 작은 꽃
바스락 숨소리 없이 피어 있는 구슬붕이는 한 발짝 움직여 놓고 다시 조용히 피어 있네. 내 나이 마흔이 훌쩍 넘어 불혹이 얼마 안 남았...
신복남 기자  |  2018-03-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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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낳기 위한 죽음, 위대한 생명의 찬가
이른 봄에 잎보다 먼저 꽃이 피는 식물들이 있다. 풀꽃으로는 노루귀와 복수초다. 매화, 산수유, 목련꽃은 나뭇가지에서 잎보다 꽃이 먼저...
신복남 기자  |  2018-03-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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