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23살 젊은 시절 해남에서 시집와 50년 넘게 초평리에 살고 있는 추교선 할머니가 동네 사람들과 마늘을 수확하고 있다.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면서 일손이 부족해 마을사람들끼리 돌아가며 품앗이로 작업하고 있다. 사흘 정도 말린 마늘을 망태기에 담고 지금은 종자마늘 작업이 한창이다. 길을 지나다 마늘을 사가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올해 마늘 값이 좋아 한 접에 3만4000원까지 받는다고 한다. /위대한 기자
완도항만여객터미널 앞마당 쉼터에 등나무 꽃이 만발했다. /박남수 기자
본격적인 미역 수확철이다. 채취한 미역은 선박과 트럭을 이용해 가공 공장이 있는 완도읍으로 분주하게 실어 나른다. 도로에는 하얀 소금 꽃이 한창이다.문제는 생미역을 싣고 나르는 대형 트럭에서 바닷물이 쉴 새 없이 도로에 흘러 내린다. 심지어 화물 여객선 안에서도 바닷물을 뿜어 내어 주변 차량에 피해 주기 일쑤다.도로에 해수를 방류하면 도로에 균열이 생겨 도로 수명이 짧아지고 미끄럼으로 사고위험도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 통행하는 차량들도 염분으로 인해 피해가 작지 않다. 운전하는데 장애가 될 뿐만 아니라 차체에 쉽게 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