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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깐 쉬다 가는 곳'

  • 박남수 기자 wandopia@daum.net
  • 입력 2016.03.31 17:11
  • 수정 2016.04.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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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매 워매 대리여~ 어야 어야 여그 영판 좋네! 우리 여그서 쪼깐 쉬다가세!”

완도119센터에서 성광요양원 지나 신기리로 막 들어가자면 버스정류장 같은 작은 휴게소가 있다. 그 안쪽 벽에 쓰인 표현이다. 아래에 기증한 4명의 이름이 보인다. 기증자, 이용자, 관찰자 모두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는 건 가장 완도다운 표현 때문이다. 때론 가장 촌스러운 표현 하나가 모두의 마음을 움직일 때도 있다. /박남수 기자
“워매 워매 대리여~ 어야 어야 여그 영판 좋네! 우리 여그서 쪼깐 쉬다가세!”완도119센터에서 성광요양원 지나 신기리로 막 들어가자면 버스정류장 같은 작은 휴게소가 있다. 그 안쪽 벽에 쓰인 표현이다. 아래에 기증한 4명의 이름이 보인다. 기증자, 이용자, 관찰자 모두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는 건 가장 완도다운 표현 때문이다. 때론 가장 촌스러운 표현 하나가 모두의 마음을 움직일 때도 있다. /박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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