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을 축하한다. 신우철 완도군수 당선자. 본보에서는 6월 지방선거에 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한 신우철 군수의 공백 상태와 관련해 공직사회 내외부에선 이제 과장들만 놀판 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전한다며, 군정 공백이 초래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논평을 냈다. 아니다 다를까? 군수 공백기에 완도군청에선 공무원 음주측정 거부와 음주운전, 또 저녁 술자리에서 공무원의 폭행사건이 일어났고, 공무원노조 홈페이지에는 5급 사무관의 변태 예산 운용과 관련해 달마다 직원들에게 상납금을 받았다는 글까지 올라왔다. 상납금과 관련한 글은 공무원 노조
20대 초반 목하 정지원 선생님에게 글씨를 배웠다. 글씨가 쓰고 싶어 4km를 뛰어 달려가면 선생님은 항상 먹을 갈고 있었다. 선생님은 필자에게 어머니와 같다. 젖을 먹이고 스스로 넘기지 못하면 엄마의 손길로 내려 주시던 그런 모습 하나 하나, 자상하게 달래듯 키워주었다. 목하(木夏)는 더운 여름 나무 그늘 아래 쉬어가라는 뜻. 선생은 1989년 완도로 옮겨 33년 간한결같이 서예문화 보급과 문화예술 활동에 힘쓰고 있다. 신지도는 바로 동국진체의 정신과 역사가 함께 한 곳. 그곳에서 삼라만상의 정수가 되는 글씨 동국진체와 이광사의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오메가3 지방산은 지방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이고 현대인들은 오메가3 지방산과 오메가6 지방산의 비율이 1:1~1:4정도 되어야 하는데 그 비율이 깨져 염증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어쩌다가 오메가3 지방산은 현대인에게 사랑받는 존재가 되고 오메가6 지방산은 구박받는 존재가 되었을까요? 둘 다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지방산인데 말이죠. 왜냐면 오메가3는 염증을 억제하는 반응에 관여를 더 많이 하고 오메가6는 염증을 유발하는 반응에 관여를 더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염증을 유발하는
“‘공간’은 움직임이 일어나는 곳이며 ‘자유’를 상징한다. 반면 ‘장소’는 정지가 일어나는 곳이며 ‘안전’을 상징한다. 따라서 우리가 공간에 가치를 부여할 때 그것은 장소가 된다. 그리하여 추상적이고 낯선 공간은 개개인의 삶의 경험과 감정을 통해 의미로 가득 찬 애틋하고 구체적인 장소로 전환된다. 장소는 결국 인간화된 공간이다.” - 이 푸 투안대학에서 지리학을 전공하고, 지리 교사로서 임용고사 시험을 준비하던 때가 있었다. 수많은 개론서들을 뒤적이며 임용시험 합격을 위해 형광펜에 온갖 삼색 볼펜들까지 동원하여 다양한 학자들의 이론
4년만의 참패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17개 전국광역단체 중 14곳을 휩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에 완패했다. 민주당은 지난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이어 전국 단위 선거에서 연달아 패했다.4년전 전국을 파랗게 물들인 민주당이 어쩌다 이번 선거에서 참패했을까. 먼저 대선이 끝난지 3개월도 안된 시점,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22일밖에 안된 상황에서 치러진 선거 지형이 원인으로 꼽힌다. 국민의힘이 이긴 대선의 연장전 성격을 띠고 있다는 얘기다. 정권 출범 직후에 치러지는 선거는 기본
6·1 지방선거가 흑색선전, 조직적 여론조작 등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가 잇따르면서 광주·전남 선거전이 혼탁해지는 양상이다. 지난 23일 광주시와 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시·도 선관위에 접수된 6·1지방선거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사례는 광주 27건, 전남 136건으로 총 163건이 집계됐다고 전했다.전남도 선관위는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불법 선거운동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광역조사팀을 신속하게 투입해 단속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공직선거법을 위반 사례를 신고하고 제보한 자에게는 포상금심사위원
안녕하십니까? 음식과 약을 연결해 드리는 김약사입니다. 세 번째 주제로 오늘은 완도의 자랑 광어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광어는 우리 몸의 균형을 실천하는 중용의 대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우리가 보통 지방 또는 중성 지방이라고 하는 것은 지방산 3개 덩어리로 되어 있는데 이 지방을 구성하는 지방산은 또 포화지방산, 불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산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과자봉지 보면 이 지방산이 몇 그램 들어가 있다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지방은 보통 포화 지방산과 불포화 지방산의 구성 비율
‘국민과 함께’ 한다는 윤석렬 정부가 출범하였다. 국민이 선택한 정부이니 앞으로 제대로 국가 운영을 하여 당당한 나라가 되기를 기대한다. 그런데 윤정부가 출범하면서 우려되는 부분이 많다. 그 중에서도 국정화를 주도했던 인물들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 박근혜 정권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는 2017년 5월 31일 촛불의 힘으로 공식 폐기되었다. 국정화를 실무적으로 주도한 권성연 씨의 교육비서관 임명에 전국의 역사교육자들은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권씨는 2014년 박근혜 정권 당시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한 역사
6·1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완도 지역에서는 도의원 2선거구의 신의준 후보와 군의원 다 선거구의 박병수 허궁희 후보, 비례대표에는 지민 후보가 무투표로 당선된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또한 무투표 당선이 무더기로 나오면서 유권자의 투표권이 박탈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남지역은 특정 정당 후보의 무투표 당선이 지방선거 때마다 되풀이됐지만, 이번에는 예년에 비해 정도가 심하면서 제도 개선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난 15일 광주·전남지역 정가에 따르면 6·1지방선거 마감 결과 광주
길·4 추창호여기서 저기까지 멀고도 가까운 길그대와 손에 손잡고 유쾌하게 걸어간다길들이 펼쳐낸 얘기 귀도 기울이면서그러다 문득, 명치 끝 아려오는 생각 하나블랙홀 속으로 너와 내가 사라진다면둘이서 걷던 이 길을 누가 기억할 것인가 그래도 인생은 살만한 무엇인 거한 소절 노래가 모여 음악이 된다는 걸저 길섶 풀꽃은 알고 또 꽃을 피우는 게다우리가 걸어가는 길은 정해진 길이다.그러나 그 과정은 모두가 다르다. 화자는 ‘여기서 저기까지 멀고도 가까운 길’이라고 한다. 100세 시대라고 해서 100년을 산다고 해도 어찌 보면 멀고, 어찌
이 글에는 시간 배경으로 5월이 조금 나오지만, 그렇다고 5월에 관한 글은 아니다. 기억에 남아 있는 노래 한 곡과 어릴 적 친구, 혹은 젊은 날 가졌던 꿈 비슷한 것에 대한 글이다. 이 사실을 미리 밝힌다. 왜냐하면 지금은 5월이고, 마땅히 5월에 대한 글을 써야 하는데 차마 쓸 수 없어서이다.우리 세대 사람들이 대학 학번을 말하면 사람들은 앞에 수식어를 하나 붙인다. ‘전설의’ 학번이라고. 1980년에 우리 집은 광주로 이사했다, 자식 여섯을 대학에 보내려면 도시에 집을 사서 옮기는 편이 낫겠다는 게 아버지 판단이었다. 서울의
우리 주변에서 화사한 꽃과 나무를 흔하게 접할 수 있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필자는 알프스 트레킹을 위해 알프스의 최고봉인 몽블랑을 둘러싸고 있는 스위스·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의 선진국가들을 몇 차례 다녀온 경험이 있는데, 그때마다 특별히 부러웠던 것은 조그만 시골마을이라도 공공장소 뿐만아니라 집집마다의 베란다와 화단에 이쁜 꽃들로 채워져 있어 동네를 활기차게 만들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는 외부관광객들의 마음에 편안함을 주고 있었다. 우리나라는 경제성장을 통한 국력이 급격히 신장하여 최근에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한국을
‘2022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가 지난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올해 축제는 ‘안심하고 떠나는 치유 여행’을 주제로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해변공원과 장보고 동상,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기존에 비해 체험 프로그램 비중이 대폭 늘어나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는데, 해변공원에서는 전통 대나무 낚시 체험 외 16종, 장보고 동상에서는 아기 동물 체험 농장 외 5종,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는 해양치유 체험존 외 4종,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영웅 키자니아 외 4종,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완도
칠흑의 바다가 마음을 열어라열어라 주문한다.언니와 함께 밤기차로 봄여행을 떠났다. 깊은 한밤을 자고 아침부터 불꽃 뿜어내는 푸닥거리로 봄여행을 깡그리 망칠뻔 했다.어둠이 가시기 전 꿩이 꽝꽝 바다 멀리까지 들리도록 울었다. 언니가 잔다.많이 지쳤나 보다.좀처럼 힘들다는 소리를 않던 언니였다. 그간의 짓눌린 고단함을 한 보따리 풀어헤치더니만 뒤척뒤척 밤늦도록 다시 마음에 쑤셔넣고 잠들었다.우리가 살아야하는 남은 시간들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눈이 꽃잎처럼 내리는 겨울날도 행복하다. 벚꽃잎이 하얗게 눈처럼 내리는 공허함 마저 행복하다.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 지자체 선거가 성큼 다가왔다.각 당의 후보들이 결정되고, 이제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이번 선거는 도지사, 군수, 시도의원, 군의원을 포함해서 교육감 선거가 동시에 진행된다. 그리고 선거법 개정으로 18세 이상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현 고3 학생의 일부도 투표를 하게 된다. 진즉부터 청소년들의 정치적 활동을 주장해 왔는데, 이제 청소년의 출마 및 투표가 가능해진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교원은 세계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을 정도의 ‘정치적 금치산자’ 상태에 있다. 정당 가입, 정
더불어민주당 기초의원 공천과 관련해 해남 지역 예비후보들의 반발에 이어 완도 지역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2일 완도군의회에서는 민주당 공천을 신청했던 군의원 가 선거구 박재선 예비후보와 나 선거구 조인호 예비후보, 다 선거구 김재홍 예비후보는 발표문을 통해 “그동안 지역을 위해서, 민주당을 위해서 열심히 일해 온 현역 의원들을 정당한 이유없이 경선에 참여할 기회조차 박탈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민주당이 공언한 개혁공천은 허언이었고 공염불에 그쳤다”면서 강력 반발에 나섰다.이번 민주당 전남도당의 완도군
오월의 눈부신 빛살들이 관절마다 꽂힌다. 금방 날기라도 할 것 같은 나비 문양 경첩의 날갯짓처럼 몸의 움직임이 매끈하다. 오월은 소리 나는 발음처럼 풋풋하면서도 부드러워진다. 이런 햇빛과 이런 바람, 이런 하늘일 땐 어디로든 떠나기 좋은 날이다. 떠나지 않기에도 괜찮은 날이다. 나로부터, 우리로부터 조금은 멀어졌다가 다시 가까워지기에 좋은 날이다. 목덜미로 파고드는 싱그러움이 그런 사소한 생각을 풀어놓게 한다.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사람은 만나고, 떠나지 못했던 사람이 여행을 떠난다. 더 특별해진 만남, 더 간절해진 시간이다. 그리고
인구의 고령화와 도시 집중 현상 등으로 중소도시의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고, 급기야는 지역의 소멸위기에 이르고 있는 심각한 실정이다. 지방의 소멸은 곧 국가적 불균형 성장에 따른 우리 사회의 붕괴를 의미한다. 지역의 소멸위기를 인식한 중앙정부에서는 지난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조성하고, 해당 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청년인구의 유입·생활인구 확대 등 다양한 인구활력 증진사업을 추진하여, 자연적 인구감소와 사회적 인구 유출로 지역사회의 활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악순환을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5일(월) 강진완도 축협에서는 조합 정관에 명기된 임대의원(대의원+이사) 강진 완도간 5:5 비율이던 이사 정족수를 강진5: 완도 2비율로, 대의원은 강진 37명:완도 16명으로 전체 조합원 투표로 결정했다. 강진완도축협의 임원과 대의원 수는 2007년 합병 당시, 완도축협과 강진축협 이사는 각 6명씩 총 12명, 대의원은 각 33명씩 총 66명으로 합병 계약서를 체결하고 완도 조합원들은 출자금 40% 감자하면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이를 승인해 이뤄졌다. 완도의 조합원들은 "그 당시 강진축협 조합원은 1506명(현재 994
칼슘과 마그네슘이 같이 함유되어 있어 정말 좋은 완도 유명식품이 있는데 그게 뭘까요? 그건 바로 말린 톳입니다. 10g속에 120mg의 칼슘과 60mg정도가 들어 있고 더 나아가 2:1 비율로 균형을 맞춰 들어 있다고 하니 완도의 명물인 말린 톳도 자주 드시면 참 좋을 식품입니다. 우리 고향 완도의 멸치와 톳이 이토록 우리 건강에 좋은 역할을 하니 완도라는 우리 고향이 정말 자랑스럽지 않나요?지금까지 내용을 종합해 보면 칼슘이 부족해도 칼슘 섭취가 많아도 혈중 칼슘 농도가 올라가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칼슘은 비타민D와 비타민K2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