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은 지난 21일 카페리호에 실은 화물차량의 짐칸에 숨어 완도로 입항하던 유모(48)씨 등 불법체류 재중동포 5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해경에 따르면 유씨 등은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제주도를 출항해 11시 20분께 완도로 입항하는 카페리호에 실린 화물차량의 짐칸에 타고 포장으로 둘러싸인 채 숨어 불법체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이 여행, 취업비자 등을 받아 2006년 한국에 입국하여 최근 제주도 양배추 농장에서 일을 마치고, 경남 밀양에서 농.축산 노동자로 종사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
지난 14일 오후 5시께 청산도 북동방 2.5마일 해상에서 00호(135톤, 쌍끌이어선)가 조업하던 중 승선원 L모씨(남,25세)가 해상에 추락하여 실종한 사건이 발생했다.완도해경에 따르면“이날 오후 3시 40분께 완도항에서 조업차 출항한 00호는 5시께 조업을 하기위해 선수에서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L모씨가 해상에 추락했다며 구조 요청을 하여 사고 현장에 경비정을 급파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오전 9시40분께 완도군 약산면 관산리 야산에서 불이 나 C모씨(69.여)가 안면부 등에 화상을 입고 강진의 모 병원으로 옮겨졌다.이 불은 일부 임야를 태운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무원과 주민 등 100여명에 의해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피해면적은 100㎡ 이며, 병원으로 옮겨진 C모씨는 가벼운 화상 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C모씨가 논밭두렁을 태우다 불길이 번지자 이를 끄려다 화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지난달 2일(본지 688호) 금일읍에서 미역을 채취하던 80대 노인이 바다에 빠져 실종 된지 32일 만에 최초 사고지점 100여m 떨어진 지역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변사체를 발견한 임모(남,50세)씨는 “다시마 작업차 출항한 후 금일읍 칠기도 동방 해상을 지나던 중 주변 양식장 줄에 걸린 변사체로 보이는 물체를 보고 해경에 신고 했다.”고 말했다.완도해경은 금일읍 칠기도 해상에서 미역을 채취하기 위해 양식장에 갔다가 미역채취도중 빠져 실종된 한모씨(80세)인 것으로 신원을 확인하고 유가족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우리고장 출신의 젊은 군인이 자살로 생을 마감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지난 7일 오후 3시5분경 광주시 북구 신안동의 한 모텔 객실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L모(21)이병이 끈으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모텔 관리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모텔 관리인은 경찰에서 "L모 이병이 지난 3일부터 모텔에 투숙했고 이날 아침이 지나도록 인기척이 없어 방안으로 들어가 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군 수사기관 등은 L모 이병이 군무이탈로 수배 중이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L모 이병이 살았던 XX리 주
모 지역신문 발행인의 허위신고에 한 밤중에 경찰관으로부터 음주측정을 당한 완도읍 K모 의원이 본지에 억울함을 호소해 왔다.K모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자정이 조금 넘은 밤늦은 시간에 한 경찰관이 집을 방문해 음주운전 신고가 들어와 음주측정을 해야 한다며 측정기를 들이댔다. 잠을 자다 일어난 상태였기 때문에 비몽사몽간 경찰관 요구에 순순히 응하기는 했지만 다소 황당하고 억울한 경험을 했다"고 했다.K모 의원은 "다음날, 어젯밤 일을 생각해 보니 황당하기 짝이 없었다. 해당 파출소를 찾아 관계자를 만나 어떻게 된 과정이고
잠시 주춤하던 전복절도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어 양식어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지난 2일과 5일 사이 노화읍 어룡도 6천여만원 약산면 득암리 마을 전복양식장에서 3백여 만원 상당의 전복이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했다.완도해경에 따르면 바다에 높은 파도가 이는 강풍주의보 시기인 상품가치가 높은 전복이 든 그물이 통째로 절도 당한 사실을 지난 5일에 어민들이 신고했다고 밝혔다.이어 경계가 느슨한 주의보 상황에 사건이 발생한 점, 크레인이 실린 대형 선박을 이용한 대범한 수법으로 봐서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으로 보고 주변 탐문수사를
완도해경은 선박 선주와 짜고 승무경력증명서를 허위로 작성 소형선박조종사 면허를 받은 노화읍 박 모씨(55세)등 19명과, 승무경력증명서를 허위로 증명해준 같은 마을 김 모씨(48세)등 19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에 있다고 31일 밝혔다.완도해경에 따르면 “소형선박조종사면허는 어선의 경우 2톤 이상 선박에 4년 이상 승무한 경력이 있는 선원에게 승무경력증명서만으로 면허를 발급하고 있다. 하지만 부정 취득자들은 4년 이상 승무한 경력이 없는데도 선박을 소유하고 있는 선주들과 짜고 마치 선원 등으로 승무
완도 관내 식품접객업소의 미성년자 고용에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작년 2곳의 술집이 미성년자를 출입시켜 각각 3개월의 영업정지를 당한데 이어 이번에는 미성년자를 고용한 음식점이 경찰에 적발되었다.지난 2월 완도읍 A음식점이 미성년자를 고용하다 적발되어 5월초까지 3개월 영업정지를 당했으며, 최근에 인근의 B음식점역시 미성년자를 고용해 영업을 하다 주민 신고에 발각되었다.만 19세 미만의 청소년이 유해한 업소에 출입하거나 고용 금지업소에서 일해서는 안 되는 ‘청소년보호법’위반에 해당된다.완도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적발된
지난 28일 오후 3시께 완도읍 화흥포 방파제에서 임 모씨(43.여)가 숨져 있는 것을 박 모씨(65)가 발견하여 해경에 신고했다.최초 신고자 박씨는 경찰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방파제 돌 사이에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여 신고했다."고 말했다.완도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숨진 임씨가 26일 노화읍 동천항을 통해 완도읍에서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정확한 수사는 유족들과 가까운 주변 사람들을 만나 조사중이다.”고 말했다.
낚시승객 12명을 태운 선박이 해상에서 고립되어 완도해경이 긴급구조에 나섰다.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 3시께 보길면 넙도 북서쪽 4km 해상에서 9.77t급 낚시어선 D호의 스크루가 빠져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사고 선박은 해남군 북평면 남성리에서 추자도로 가던 중으로 해경은 사고해역에 경비함 101정을 보내 낚시승객 1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완도해경은 "운항 중 스크루가 빠졌다"는 선장 이모(45)씨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완도경찰서는 집에 불을 질러 어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사)로 손모(48)씨를 붙잡았다.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18일 저녁 11시께 고금면 충무리 자신의 집 안방 이불 위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어머니 이모(78)씨가 유독가스를 마시고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손씨는 경찰에서 술을 먹고 집안에서 가족들과 다툼을 벌이다가 불을 질렀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또 술에 취해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부리자 아내는 아이와 함께 밖으로 피신해 화를 면했다.평소 심한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였던 손씨는 자주 난동을 부
완도해경은 지난 17일 신지면 석화포구 앞 0.5마일 해상에서 해수 인입관 세척작업 중이던 화물선 D호(29톤)가 기관실에 설치된 잠수펌프로 기름을 불법 배출한 선박을 항공 감시중인 헬기에 의해 적발했다.완도해경에 따르면 “선박에서 발생되는 기름(폐유)은 유수분리기를 이용, 적법하게 배출하거나 폐유수거처리업체 및 해양환경관리공단에 인계해야 하지만 일부 선박종사자들이 잠수펌프를 이용 불법으로 기관실 선저(船底)폐수를 야간 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서남해안의 중심인 청정 완도해역을 보전하고 불법 기름배출을 막기 위해 경비함정
최근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관내 A모 중학교 학생이 같은 반 학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해 ‘학교폭력’에 대한 근본적인 예방책이 절실한 실정이다.특히, 완도교육청은 학교폭력 후유증 치유를 위해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해야 했지만 사건 발생 13일이 지나도록 이렇다할 대책마련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완도경찰서에 신고된 학교폭력 가담한 학생은 2007년 5명에서 2008년 26명으로 학교폭력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전문 상담교사가 부족하거나 학교, 교
최근 우리고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2건의 화재가 잇따라 일어나 집이 전소되고 생명까지 잃은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6일 오후 2시9분경 완도읍 항동리(완도초등학교 뒤편)에 위치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단독주택이 전소됐다. 다행히 가족들이 외출하는 사이에 불이 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있다. 재산피해는 1천 200여만 원 가량 추정된다.다음날인 7일 오전 4시 45분경에는 군외면 흑일도 선착장 부근 어민 숙소용 컨테이너에서 역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미역을 채취하던 80대 할아버지가 실종되자 표류어선에서 할아버지를 하루 동안 애타게 찾다 지나가는 선박에 할머니가 구조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께 금일읍 칠기도 해상에서 1.5t어선이 표류하고 있는 것을 지나가는 2.54t급 어선 성일호 선장 김모씨가 발견하여 신고했다.표류하고 있던 1.5t어선에 홀로 타고 있던 부인 박모씨(74.여)는 남편 한모씨가(80)가 미역을 채취하던 중 남편이 바다에 추락하여 실종되자 홀로 주변을 수색한 것으로 보고 있다.또한 부인 박씨는 어선의 엔진을 작동하지
완도읍 모 숙박업소에서 장기투숙을 하며 지역주민을 상대로 무자격 의료행위를 하던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완도경찰은 한의사 자격도 없이 무료로 침을 시술해 주는 것처럼 하고 샴푸, 비누, 건강기구를 불법으로 판매한 60대 남자를 의료법 위반으로 지난 20일, 입건했다고 밝혔다.이같은 과정은 지난 19일, 완도읍 모 숙박업소에서 불법 진료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는 제보가 본지와 완도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무자격자가 완도를 조만간 떠날 수도 있다고 판단, 다음날인 20일 현장을 덮친 것이다. 본지는 경찰의 협조로 함께 밀착취재를 했다
스쿠버 다이빙 장비를 이용해 수천만 원 상당의 전복을 훔쳐 판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완도해경은 고속선박과 스쿠버 다이빙 장비를 이용해 마을 공동어장에 침입, 상습적으로 전복을 훔친 Y모씨(43세)등 2명을 특수절도혐의로 구속하고 훔친 전복을 구입한 K모씨(43세)를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Y모씨 등은 2005년 9월부터 2006년 6월까지 43차례에 걸쳐 보길도, 노화도 등 해상의 마을 공동양식장에 고속선박을 타고 들어가 총 302㎏(시가 2천만 원 상당)을 훔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
지난 22일 오후 7시40분경 고금면 세동리 산 167-1번지에서 담뱃불에 의한 실화(失火)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했다.산불은 긴급 출동한 고금ㆍ약산 소방대에 의해 2시간이 지난 9시40분경에 0.2ha를 태우고 70만원(추정)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며 완전 진화되었다.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공무원과 진화대원, 소방대원 등 120여명이 현장에 출동했다.군 관계자는 “차안에서 담배를 피우다 끄지 않고 밖으로 버린 담뱃불이 아름다운 우리 산을 검은 재로 바꿔버린다.”며 주민의식의 개선을 당부했다.
새벽에 남편과 함께 바다에서 미역채취 후 삼륜오토바이(속칭 사발이)로 귀가 중이던 주민이 언덕으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마을 주민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8시께 완도읍 대신리 청해레미콘 앞 삼거리 도로에서 이 마을 주민 이(여. 57) 모씨가 몰던 삼륜오토바이가 5m 언덕 아래 추락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다"고 밝혔다.이날 숨진 이 모씨는 새벽 시간에 남편과 함께 바다에서 미역을 채취한 후 남편은 마을 주민들과 차량을 이용하여 먼저 집으로 귀가하고, 부인 이 씨는 삼륜오토바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