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완도해경, 302㎏전복 훔친 일당 3명 검거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09.02.17 21:43
  • 수정 2015.11.23 14:2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쿠버 다이빙 장비를 이용해 수천만 원 상당의 전복을 훔쳐 판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완도해경은 고속선박과 스쿠버 다이빙 장비를 이용해 마을 공동어장에 침입, 상습적으로 전복을 훔친 Y모씨(43세)등 2명을 특수절도혐의로 구속하고 훔친 전복을 구입한 K모씨(43세)를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Y모씨 등은 2005년 9월부터 2006년 6월까지 43차례에 걸쳐 보길도, 노화도 등 해상의 마을 공동양식장에 고속선박을 타고 들어가 총 302㎏(시가 2천만 원 상당)을 훔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양식업 경험이 있어 양식장 구조를 잘 알고 있었던 Y모씨 등은 고속선박과 스쿠버 다이빙 장비, 수중 플래시 등 전문장비를 싣고 다니며 주로 야간에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완도해경은 2007년 9월 전복을 전문적으로 훔쳐 온 P모씨(46세)등 일당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했으며, 지난해 8월에도 전복을 절취한 C모씨(22세)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시킨 바 있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