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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읍 출신 군인…모텔서 자살

  • 완도신문 webmaster@wandonews.com
  • 입력 2009.04.08 10:22
  • 수정 2015.11.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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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출신의 젊은 군인이 자살로 생을 마감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3시5분경 광주시 북구 신안동의 한 모텔 객실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L모(21)이병이 끈으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모텔 관리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모텔 관리인은 경찰에서 "L모 이병이 지난 3일부터 모텔에 투숙했고 이날 아침이 지나도록 인기척이 없어 방안으로 들어가 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군 수사기관 등은 L모 이병이 군무이탈로 수배 중이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L모 이병이 살았던 XX리 주민에 따르면 “부모의 이혼과 사망으로 어릴 적부터 할머니의 손에 키워졌다. 활발한 성격으로 열심히 살았는데 군대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죽음을 선택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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