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의 세습고용이 심각하다는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의 주장이 완도도 비켜가지 못했다.지난 국정감사에서 황 의원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지난 10년간 수협중앙회 및 지역조합의 조합장 또는 비상임이사의 자녀 84명이 자신의 부모가 재직하거나 퇴직한 조합에 채용됐다고 했는데, 완도금일수협도 3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본지가 황의원 서울사무실을 통해 입수한 자료를 확인해보니 완도금일수협 당산동지점 2명과 상호금융과 1명 총 3명이 임원의 자녀로, 그중 1명은 서류
고산 윤선도 문학세미나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보길도 고산 윤선도문학관 일원에서 개최된다.이번 세미나는 완도군(군수 신우철)과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공동주최로 ‘고산 문학의 생성공간으로서의 보길도’가 주제다. 날짜별로 1일차(28일)는 고산 윤선도 관련 대중강연( 윤선도문학관), 문예강연 및 글쓰기 특강(보길중학교), 2일차(29일)는 학술회의(윤선도문학관), 고산예술제(세연정) 일정으로 진행된다.완도군은 세미나 전까지 학술회의 책자 발간과 주민 홍보를 실시하고,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참석에 대비해 의전계획도 수립할 계획
지난주 본지는 ‘광주-완도, 광주-대전 구간보다 5천4백원 비싸’란 기사를 통해 요금체계 차이 때문에 더 먼거리보다 광주-완도 구간 요금이 많이 비싸 불만이 크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광주-완도 구간 가운데 3구간이 새도로로 개통됐음에도 불구하고 재실측을 하지 않고 기존 운행거리 실측자료를 그대로 관행적으로 적용해 와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주 보도에서 본지는 광주-완도구간이 운행거리 141.7km, 1km당 운임요금 116.14원 적용으로 요금이 16,500원이란 것을 전남도와 금호고속 양측에서 모두 확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후
완도군(군수 신우철)의 공공비정규직노조(지회장 임보은, 이하 공공노조) 근무평정서 제출 요구와 관련한 본지 단독보도 후, 지난 7일 완도군과 공공노조가 면담을 갖고 근무평정서 제출을 강제성을 띠지 않고 자율적으로 시행하기로 합의했다.자치행정과는 “첫시행이다보니 노조와 소통이 잘 안된 모양이다. 인사고과에 악용하지 않을 것이다. 건전한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 차원에서 노조입장을 수용하게 됐다”며 더 이상 강제적으로 근무평정서 제출요구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다만 제출된 근무평정서와 관련해서는 행정업무 차원에서 데이터 구축작업에 필요한만
‘제13회 전남건설기계연합회 한마음체육대회’가 지난 9일 완도군건설기계연합회(회장 최복주) 주관으로, 오전9시부터 완도군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대회는 전남 20개 시·군연합회 회장단, 회원가족, 직원 등 2,000여명과 김갑섭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김종성 전국건설기계연합회 회장, 윤영일 국회의원 부인 최영애 씨, 전남건설기계연합회 김재토 회장, 전남 시·군연합회 회장단 등 외빈과 차주경 부군수를 비롯한 완도군 관련 과장 및 직원들, 박인철 군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최복주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장보고의 얼이 서리
마을명이 포함된 도로명 주소가 지난 9월말까지 총532개 대상 구간 중 변경 신청한 251개 구간이 변경 완료됐다.이른바 ‘청해진동로 97번길->소가용길’로 마을명이 포함된 도로명 변경작업이 신청대상 구간 모두 완료된 것이다. 현재 도로명 주소 정보시스템(KAIS)에 탑재됐으며, 주민등록부 등 각종 장부까지 변경된 상태다.완도군청 조대원 공간정보담당은 “가족관계증명은 변경 중이고, 모든 공적 장부의 변경이 한달 내로 완료될 예정이다”며 남은 과제는 미신청 구간 접수처리와 은행, 통신회사 등 사기업 주소변경 지원, 도로명판 등 각종
불교용어 중에 보시(布施)라는 말이 있다. 보시는 널리 베푼다는 뜻이다. 보시 가운데 진정한 보시를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라고 한다. ‘무주상보시’란 보시를 했지만 마음 속에 보시를 했다는 의식이 조금도 남아 있지 않는 보시다.사람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보시를 하거나 남을 도와주면 대가를 바라거나 어떤 기대를 갖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진정한 보시가 아니다. 보시를 할 적에는 대가를 바라지 말아야 한다.순수하게 남을 도와주고 순수하게 보시해야 진정한 보시라 한다.이번 칭찬주인공인 김덕자 씨(56)는 불자(佛子)다. 김씨는 의기투
광주-완도구간이 운행거리가 더 먼 광주-대전구간보다 버스요금이 5,400원이나 더 비싸, 버스요금체계에 대한 불만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현행 광주-완도구간은 운행거리 141.7km로 버스요금이 16,500원이지만, 광주-대전구간은 운행거리가 178.6km로 광주-완도구간보다 36.9km 이상 더 먼거리임에도 버스요금이 11,100원으로 훨씬 저렴하다. 운행거리 36.9km 차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요금차이는 사실상 더 벌어진다는 얘기다.이같이 운행거리가 가까운 곳이 먼 곳보다 버스요금이 비정상적으로 비싼 것은 시외버스(일반·직행)와
태풍 차바가 남해안을 강타함에 따라 완도지역 또한 피해도 속속 신고, 집계 되고 있다. 6일 정오 12시까지 완도군청 안전재난담당에 따르면, 공공시설은 부장교 몇 개가 파손된 정도로 피해는 거의 미미하며, 수확기철 벼가 쓰러진 것이 5일 오전 전남도에 보고한 709ha보다 실제 확인결과 118ha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수산쪽 사유시설 피해는 전체적으로 점검 중이라고 곧 집계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이곳 주민인 최진영 씨가 제공한 것으로 완도읍 해양경비안전서 맞은편 워키힐빌라 바깥쪽 벽이 무너져 주차된 차량을 덮친 모습. 차량
완도군의회(의장 박종연)가 2016년도 하반기 읍·면 순회방문을 위해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제243회 임시회를 열었다.이번 임시회는 읍·면 현지를 방문하여 군민과의 대화를 실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요 현안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등 대민접촉 의정활동을 전개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특히 이번 순회방문은 읍·면 자율적으로 장소를 선택해 해당 읍·면 담당 실·과·소장과 읍·면 번영회장, 노인회장, 부녀회장, 각 마을 이장 및 어촌계장 등을 비롯한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읍·면
지난해 무분별한 허가로 고금 화성리, 신지 월양리 등 대표적인 주민 갈등 불씨를 키웠던 태양광발전 시설이 올해 허가가 1건으로 ‘확’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무분별한 허가로 인해 주민 집단민원이 발생한 태양광발전 시설사업 때문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해 4월 가이드라인으로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한 개발행위 허가 지침’을 제정했다.군이 마련한 태양광발전시설 허가기준에 관한 지침의 주요 내용은 ①주요 도로와 5호 이상 주거지에서 500미터 이상, ②5호 미만 주거지역의 경우 100미터 이상, ③태양광발전시설 경계에는 높이 2미터 이
완도 해양생물특화단지(이하 특화단지) 공사가 진척됨에 따라 완도·죽청 농공단지(이하 농공단지) 땅값이 꿈틀거리고 있다. 신규 조성되는 특화단지의 분양 예상가가 높을 것이란 풍문 때문에 기존 농공단지 땅값이 덩달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 현재 읍내 공인중개사를 통해 알아본 바에 따르면, 농공단지 땅값은 평당 40만원대 전후이며, 건물가는 매매 당사자들의 필요에 따라 조정돼 거래되고 있다. 오재완 공인중개사는 “농공단지 땅값이 올랐다고 알고 있다. 당연한 현상이다. 수요는 많고, 공급이 부족하니 특화단지를 만든 것 아니냐”며
보통, 남 칭찬은 입에 침이 마르도록 할 수 있어도, 자기 칭찬은 자기 입으로 하기 어려운 법이라고 하지 않던가!김희만 씨(66)도 마찬가지였다.마침 인터넷에 김씨의 금일중앙교회 장로 퇴임식 소식이 올라와 교회로 연락을 하니 가까이 사는 잘 아는 이라며 어떤 사람이 연락처를 알려준다.“읍사무소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매년 제일 많이 내고 있지라. 복지회관에도 식사 때면 통발에서 잡은 게나 물고기를 끼니 때마다 반찬하라 가져다 주기도 하고라. 커피도 떨어질 때면 1~2통 양손에 들고 나타나 바꿔놓고 가요...” 같은 교회 장로인 이정일
갑자기 무기계약근로자에 대한 근무성적평정서를 제출하라는 완도군(군수 신우철)의 요구에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위원장 이성일, 이하 공공노조)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근무성적평정서(이하 평정서)란 근무성적을 평가하고 결정하는 서류로 일종의 근무성적표다.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8일 군 자치행정과에서 무기계약근로자 195명을 대상으로 평정서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각 평정단위로 보내면서부터 시작됐다. 이에 대해 공공노조도 이주찬 자치행정과장에게 즉시 면담을 신청했고, 이과장의 바쁜 일정으로 면담성사가 어렵게 되자 공문으로 ‘철회’ 입장을 전달하
완도군(군수 신우철)과 (사)원교 이광사 기념사업회(이사장 정태순, 이하 기념사업회)는 ‘원교 이광사 예술사적 위치 조명’이란 주제로, 지난 29일 오후 3시 30분 신지문화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학술회의를 열었다.이날 학술회는 지난6월 기념사업회가 공식출범하고, 신 군수가 ‘원교 이광사 문화컨텐츠 자원화 사업’을 민선 6기 공약사항으로 확정해 16년간 신지도 유배생활을 하면서 당시 중국의 영향을 벗어나 동국진체(東國眞體)라는 독자적인 조선의 서체를 완성하고도 추사 김정희에 비해 저평가된 원교 이광사 선생의 위상 정립을 위해 마련됐
최근 늘어나는 해양쓰레기는 바다를 인접한 지방자치단체들에게는 큰 골칫거리다. 해양쓰레기 발생량은 갈수록 늘어가는데, 수거·처리량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는 관광산업에 악영향을 주기도 하고, 해양생태계까지 위협하기도 한다.완도군(군수 신우철) 또한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5월 신 군수의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선포’ 이후 후속 대책으로 해양쓰레기 종합처리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28일 오후 2시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해양쓰레기 종합처리장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최종보고회’는 그래
‘초아의 봉사(Service Above Self)’는 국제로타리클럽의 공식 표어다. 초아의 봉사는 자기자신보다는 남을 생각하는 봉사로 더불어 살며 봉사하는 사람은 늘 마음이 편하고 만족하며 미소를 짓고 살아갈 수 있다는 말. 지난주 칭찬주인공 금일읍 권영율 씨가 추천한 이는 금일읍 김기철 전 금일라이온스클럽 7대 회장이 바로 그런 사람이다.주변 이들에게 김 전 회장에 대해서 물었더니, 인품 좋고 장학사업, 환경정화, 불우이웃돕기 등 라이온스클럽 활동을 회장을 맡은 1년 동안 모든 면에서 잘 운영했다는 평이 주류를 이룬다. 지금도 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