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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명 포함 도로명 주소 변경완료

9월말까지 변경신청 251개 구간…미신청 대상구간 변경·도로명판 정비만 남아

  • 박주성 기자 pressmania@naver.com
  • 입력 2016.10.14 15:00
  • 수정 2016.10.1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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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명이 포함된 도로명 주소가 지난 9월말까지 총532개 대상 구간 중 변경 신청한 251개 구간이 변경 완료됐다.
이른바 ‘청해진동로 97번길->소가용길’로 마을명이 포함된 도로명 변경작업이 신청대상 구간 모두 완료된 것이다. 현재 도로명 주소 정보시스템(KAIS)에 탑재됐으며, 주민등록부 등 각종 장부까지 변경된 상태다.

완도군청 조대원 공간정보담당은 “가족관계증명은 변경 중이고, 모든 공적 장부의 변경이 한달 내로 완료될 예정이다”며 남은 과제는 미신청 구간 접수처리와 은행, 통신회사 등 사기업 주소변경 지원, 도로명판 등 각종 안내시설물 정비라고 말했다.

앞으로 완도군은 미신청 구간을 대상으로 하는 마을명 주소변경 작업은 행정력 분산을 막고, 1~2개 마을별 신청보다 이번처럼 내년에 일괄적으로 조사해 변경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사기업 주소변경은 해당 기업에서 신청하면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마지막 작업이라 할 수 있는 도로명판 등 각종 안내시설물 정비는 예산이 필요한 사항이라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2억5천만원을 표지판 변경예산으로 신청해 놓은 상태다.

마을명 주소변경 작업은 지난해 2월 완도신문고 김준거 씨가 ‘완도군민과의 대화’ 공간에서 신우철 군수에게 마을명이 포함된 도로명 주소변경을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김준거 씨는 “마을명 주소변경 사업은 완도의 전통과 역사,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후손 대대로 이어나갈 끈을 만드는 일이다”고 역설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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