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福壽草)는 자체 발열로 추위를 이겨내며, 눈을 녹이고 피어나는 꽃으로 유명하다. 복수초의 꽃말은 ‘행복과 건강(장수)’를 뜻한다. 올해 완도 복수초는 따뜻한 겨울 날씨 때문에 전년보다 보름 정도 일찍 개화했다. 완도사람들 마음에도 '보름 더 일찍' 행복과 건강이 찾아왔으면 얼마나 좋을까. (10일 군외면 당인리 자은사 경내에서)사진 제공. 이승창 완도어촌민속전시관 관장
지난 2일 본사 회의실에서는 2017 완도신문 비평위원회가 발족됐다.본보 비평위원회는 편집국의 편집방향에 대한 균형 감각은 물론 언론 고유의 기능인 진실 규명과 접근 방향에 대한 비판과 견제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위원장에는 완도군청 어촌민속전시관의 이승창 관장이 맡게 됐다. 위원으로는 전교조 완도군지회의 김성률 지회장, 장보고웃장의 김영신 장터지기, 논술학원인 미미르 샘의 박은실 대표가 맡았다.앞으로 비평위원회는 지면과 편집방향에 대한 비평, 지역 의제를 발굴해 각계 전문가를 초청한 지면간담회인 언단의 장을 주도할 예정이다.이승창
최근 완도수목원이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의 명소로 부각되면서 완도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포켓몬 고‘ 활용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포켓몬 고’는 지난 1월24일 출시된 모바일 게임으로 스마트폰 앱에서 지도를 보고 따라 걸으며 실제 지형에서 숨어 있는 포켓몬스터를 사냥해 키우는 게임이다. 이 게임 이용자들에게 관심을 끄는 것은 얼마나 희귀한 포켓몬스터가 있느냐, 게임진행에 필수요소인 포켓스톱(무료로 유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곳)과 체육관(포켓몬을 이용해 전투를 벌일 수 있는 곳)이 해당 지역에 많이 있
청정한 바닷가에서 해풍을 맞으며 재배된 완도 농산물이 입춘(立春)을 전후로 소비자들에게 ‘봄맛’을 맛보이기 위해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주부터 완도 방울토마토 ‘스마토’가 출하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해 상표 출원한 방울토마토인 ‘스마토’는 바이오기능수와 유용미생물을 이용해 재배하고, 해풍을 맞고 자라 미네랄이 풍부하고 당도가 9~10 Brix로 일반토마토보다 2~3 Brix가 높고 색택이 좋으며 육질이 단단하다.또한 저장성 또한 일반토마토 보다 3~4일 가량 더 길고 식감이 부드러워 소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미래에셋의 1조원대 투자가 예정된 여수 경도에 이어 전남 해안(섬) 우선개발 후보지 선정사업에서 완도군이 최종 탈락했다.지난 1월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서·중부권 해안(섬) 우선 개발 후보지 선정 결과 고흥 과역지구는 40점 만점에 39.0점, 신안 임자지구는 35.5점을 얻어 각각 1, 2순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고흥 과역지구는 군유지 94%로 토지매입 용이, 컨셉의 적정, 관광지 성공 가능성 등이 높은 심사평을 받았다. 신안 임자지구는 서해안에서 남향의 해수욕장, 토지가격 저렴, 지도-임자간 연
편집자 주> 완도군이 지난 2월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완도군의회(의장 박종연) 제246회 임시회에서 2017년도 새해 업무계획에 따라 올 한해 추진하는 주요업무를 보고했다. 본지는 군민들의 알권리 차원에서 주요 실·과·소별 핵심 업무를 총4회로 나눠 요약·정리해 게재한다. [기획예산실]2017년 기획예산실 주요업무는 총 17건이다.민선 6기 공약사항 추진, 완도군 전용서체 개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추진, 정부합동평가 상위권 진입 추진, 정부합동평가 상위권 진입 추진, CI개발 및 공동브랜드 관리, 소통·기획 홍보로 지역
완도수목원(원장 오득실) 동백특화림 조성사업은 전라남도의 ‘숲속의 전남’ 시책에 따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42억원을 투입, 전국의 51%가 전남에 분포하고, 전남의 41%가 완도에 분포하는 자생 동백숲의 체계적인 관리와 신규 단순림 확대조성으로 비교우위의 동백자원의 산업화 허브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이낙연 도지사가 지난 2일 완도수목원을 직접 방문해 조성현장을 살피는 등 특별히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지난 3일 착수보고회에서는 사업 추진 배경과 그동안 추진현황, 동백 6차 산업화 방안, 향
지난 8일 오전 10시 전교생이 16명인 군외초등학교(교장 장계연)에서 씁쓸한 졸업식이 열렸다.당초 6명의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이었던 군외초는 3명이 완도 읍내 중학교 진학을 이유로 지난주 전학을 가버려 전원이 참석하지 못하고 3명만 졸업하게 됐다. 졸업생 포함 전교생이 악기를 하나씩 연습해 졸업식을 축하의 자리로 만들려 한 학교측의 의도도 의미가 퇴색돼 버렸다.조계영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농어촌 교육이 위기인데 군외초도 크게 벗어날 수 없는 것 같다. 서글픈 현실이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더불어“숫자는 적지만, 전교생이 악기를
4월말·5월초 조기대선 실시가 정치권 화두로 떠오르면서 완도군이 고민에 빠졌다. 2017년 완도해조류박람회 기간과 대선 일정이 중복됨에 따라 박람회 성공개최에 혹시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완도군으로서는 2014년 완도해조류박람회 시작하고 며칠 후 터진 세월호 참사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라는 격이다.지난달 1월31일 퇴임한 박한철 헌법재판소(이하 헌재) 소장이 3월13일 이정미 재판관의 퇴임 전에 ‘탄핵심판의 조속한 결정 선고해야 한다’는 발언 이후 정치권의 대선 시기가
거동 불편하신 시어머니 5년전 110세로 세상 떠나,86세 고령으로 지체장애 시누이 아직 돌보고 있어2007년 1월26일자 본지 591호 1면에 “105세 시어머니 모시는 76세 며느리”란 제목으로 보도된 약산면 구성리 김찬임 할머니(86)를 10년만에 다시 찾았다. 본지가 최초 취재해 보도한 당시 김찬임 할머니는 살림살이가 힘든 여건 속에서도 거동이 불편한 완도 최고령 시어머니와 정신지체 1급 장애인 시누이를 효성과 연민으로 돌봐 주위에 큰 귀감이 됐다. 아울러 그해 ‘2007년 국민훈장 동백장’과 ‘제32회 삼성효행상 효행대상’
침천 김광선 선생은 개화기 당시 완도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여러가지 자료를 남겼다. 완도군이 2018년 완도역사관 사업 추진 계획이 있는 바,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대목이다. 선생이 남긴 자료는 '침천자서행록'과 '침천시고', '육영학교 일지', '고사성어고', '경적와반' 등이다.'침천자서행록'은 자신의 일대기를자서전적인 필치로 실용한문체를 써서 적은 만년의기록이다. 완도 설군의 기록과 자신이 살아왔던 내력과 사회활동을 붓글씨로 써서 남겼다.
완도 설군의 주역은 심재 이도재 공만 있는 게 아니다. 침천 김광선 선생을 빼놓고는 온전한 완도 설군의 역사가 성립되지 않는다. 두 설군 주역은 1896년 완도 설군의 쌍두마차로 중앙과 지역에서 설군 작업을 이끌어 나갔다. 이도재 공은 전라감사와 학부대신 등 지방과 중앙의 관료로서 돌산군, 지도군과 함께 완도군이 설군 되도록 정부와 교섭를 맡았고, 김광선 선생은 현지에서 전주와 광주, 한양을 수차례 왕래하면서 설군 과정에서 도민을 설득하고 조직하는 실무를 처리했다. 설군 이후에도 두 사람은 하나는 중앙에서, 하나는 지방에서 신설된
편집자주> 제7대 완도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6개월 임기를 지나고 있는 완도군의회 박종연 의장을 만나 지난해 정례회 활동과 올해 의회 발전방향에 대해 들어봤다.1. 하반기 의장 취임 6개월이 지났다. 소감은 ?제7대 완도군의회 후반기가 출범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반년이 지났다.군민을 대표하는 의회의 수장으로서 항상 본분을 잊지 않고 의회 운영과 관련된 사항뿐만 아니라 군정 전반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의사 결정을 해야 하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움을 느끼면서도 바쁘게 달려왔다.집행부에 대한 업무보고 청취와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향아식품은 우리나라에서 몇손가락 안에 드는 식품회사인 ‘오뚜기’에 미역을 납품하는 업체로 지역에 잘 알려진 회사다. 회사의 모태는 현 김월성 사장의 선친과 작은 아버지 김복천·김병오 형제가 1988년 설립한 청산식품이다. 물론 회사 설립 이전 십수년 전부터 미역 납품을 해왔으니, 서류상 기업의 나이보다 실제 나이가 더 많다.청산식품은 그간 주로 염장미역과 건미역 가공·납품이 주요 사업아이템이었다. 2008년 기업운영상 필요에 의해 청산식품은 법인기업 ㈜향아식품을 설립한다. 그리고 2010년을 기점으로 약 100억원을 투입해 해조류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2017년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발표했다. 분야별로 매주 다음 순서로 요약정리해 게재하고자 한다.3) 경제·관광·일반행정·농림축산 분야지방세 감면대상 확대노후 경유 승합·화물차 교체시 취득세 50% 감면(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한시적 적용)되고, 종전 전기차 140만원 공제가 연료전치차 구입을 포함해 취득세 200만원이 공제된다.(1월1일부터 시행)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확대종전 자금규모 2,800억원->3,800억원, 융자한도 기업당 13억원->15억원, 펀드조성 2개 펀드 180억원->3개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의회 임시회 열려완도군의회(의장 박종연) 임시회가 다음달 2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열린다.이번 임시회는 군의회의 신년 첫업무를 알리는 일정으로, 2017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청취가 주요 내용이다.한편, 의회 사무과에 따르면, 올해 의회 일정은 2월 임시회를 시작으로 3월20일부터 28일까지 상반기 읍·면 순회방문 임시회,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조례안 등 기타 안건처리 임시회, 6월 14일부터 20일까지 2016년 세입·세출 결산 승인 정례회, 7월 19일부터 24일까지 2017년 군정
완도군(군수 신우철)도 경기침체와 김영란법 시행으로 인한 판매부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모색 차원에서 지난 9일부터 26일까지 17일간 서울, 대전을 비롯한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설맞이 판촉행사와 자체 온라인몰 완도군이숍(wandoguneshop.com) 66개 입점업체와 함께 김영란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그러나 대도시 판촉행사와 김영란 선물세트 출시에 대한 업체들의 반응은 “기존 판매방식과 상품을 그대로 내놓은 생색내기 대응법”라며 평가절하와 함께 실질적인 대책 수립을 요구하는 여론이 높았다.또한 최
완도군이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민간 암행어사제를 도입해야 된다는 의견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2013~2015년까지 완도군은 청렴도 순위에서 전남 19~21위로 하위권에 전전했다. 지난해 2016년 평가에서 청렴도 순위가 소폭 상승해 전남 16위로 올라섰으나 아직 갈길이 멀다는 반응이 일반적이다. 신우철 군수 또한 지난 16일 ‘2017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에서 청렴도 종합대책과 감사업무를 강하게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감사담당의 대책보고는 완도군 홈피에 내·외부 신고란 운영, 4시간 이상 전직원 교육, 식대 더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2017년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발표했다. 분야별로 매주 다음 순서로 요약정리해 게재하고자 한다.2) 해양수산·안전·건설·환경·사회복지 분야종전 임의상장제로 거래한 뱀장어가 위판장에서만 거래가 가능하게 된다.(2월부터 시행)종전에 재취득 제한기간 1년이 2년으로 늘어나고, 재취득자 교육이 의무화된다.(12월3일부터 시행)종전 굴·꼬막에만 지원된 것을 모든 패각으로 확대 지원한다.(1월1일부터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