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문화자원과 호남 민중의 역할을 재조명해 상징화하고 사업화하기 위한 전남도 학술용역이 마무리됐다.전라남도는 지난 9일 오후 역사․문화 분야 전문가와 시군 문화원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순신 문화자원 총조사 및 선양 활용 방안’ 학술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국립순천대 박물관 팀이 주관한 이번 총조사에서 이순신 관련 문화자원 중 유적과 유물은 전라남도 22개 시군에서 총 307개소로 조사됐으며 이중 완도군은 17개소로 나타났다. 지난 연말 보고에서 완도군 유적과 유물은 전라남도 전체 155개소 중 3개
국민의당 윤영일 예비후보는 8일 해남종합버스터미널 건너편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과 출정식을 가졌다.윤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국민의 마음으로, 국민을 위한 희망의 정치, 민생정치를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3가지 정책기조도 발표했다. “해남·완도·진도를 일자리가 풍부한 ‘일자리 1번지,’ 누구나 살고 싶은 ‘살자리 1번지,’ 모두가 오고 싶은 ‘올자리 1번지’로 만들겠다”는 일자리, 살자리, 올자리 1번지 정책이다.윤 예비후보는 “30년간 중앙 행정기관에서 쌓은 다양한 행정경험과 두터운 인맥은 제가 국회의원이 되어 지역발전을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가 제97주년 3·1절과 완도 3·15 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5일(화) 오후 2시에 소안항일운동기념관 광장에서 기념식과 제10회 독립유공자 묘역 순례행사를 개최한다.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 이대욱 회장은 “항일운동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뜻 깊은 행사에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남수 기자
2016 완도 장보고수산물축제 준비를 위한 1차 보고회가 축제추진위원 등 30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렸다.‘보고 먹고 체험하는 행복한 완도여행’을 주제로 오는 5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설군 120주년, 2016 완도장보고수산물축제’는 △완도 설군 120주년, △장보고축제 20년,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2017 완도국제 해조류박람회 등 4 방향으로 추진되며, 5개 부문 총 53종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됐다.특히, 금년 축제에는 군악 페스티벌과 광주·전남 미스코리
완도문인협회가 문정권 회장 등 회원들 1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 8일 신지면 명사십리해수욕장 한 식당에서 3월 총회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 문 회장은 2016년 완도문인협회 사업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완도문인협회는 오는 5월에 이틀 간 전남문인협회와 공동으로 해양문학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과 문학기행을 개최할 예정이다.사업 보고에 이어 회원들은 협회의 운영과 발전 방안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고 오찬을 마친 회원들은 명사장을 거닐며 봄날의 정취에 젖기도 했다. /박남수 기자
완도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이 회원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 완도군종합복지회관에서 열렸다.이날 취임한 13대 오춘엽 회장은 “앞으로 임기 동안 발로 뛰는 봉사자가 되겠다”고 밝히고 “더 낮은 자세로 우리 사회에서 여성들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요청했다.또 오 회장은 2017년 개최되는 해조류박람회에서 여성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하고 정성을 다해 자원봉사의 꽃을 피우자고 제안했다.신우철 군수는 축사에서 “완도군 모든 행사에서 맨 먼저 만나는 여성단체 회원들을 통해 행복감을
토종 씨앗을 ‘공짜’로 나누는 이가 있다. 그는 장흥군 용산면 운주마을 이영동(64) 씨다. 이 씨는 남도토종자원연구회 대표로 지난 30여년 간 수집해 온 토종 종자를 매년 봄이 올 무렵에 누구에게라도 무료로 나누는 행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이 6회째다.남도토종종자나눔회 회원들은 이 대표와 함께 지난 6일 장흥군 용산면 마실장 한켠에서 토종종자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 대표와 회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그동안 수집하고 재배한 150여 종의 토종 씨앗을 나누었고 파종 시기와 재배 방법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했다.이 대표는 “가져 간 씨
가고 싶은 섬 생일도가 야산에 방목되고 있는 염소 때문에 골칫거리다. 이에 생일면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생일도에서 10여 농가가 자연 방목 중인 염소는 대략 800여 마리로 이들의 분뇨로 인한 악취와 산림과 농작물 피해, 수원지 수질 오염을 유발하고 심지어 교통방해로 인한 사고 위험까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2016년 가고 싶은 섬’ 공모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생일면이 지난 3일 생일면사무소에서 염소 사육농가들과 방목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협의회에서 조평호 면장과 가고 싶은 섬 추진위원 5명, 염소 사육농가 7명 등은
국민의당 예비후보에 등록한 이영호 전 국회의원이 지난 8일 본사를 방문해 제20대 총선 출마의 뜻을 밝혔으며 출마 선언이나 사무실 개소 등 지역민들을 번거롭게 하는 의례적 행사는 하지 않겠다고 했다.이 예비후보는 “해남 출신 3명의 후보와 경선하겠지만 그 과정에서 다른 정당 당원들에 의한 여론조사 역선택(방해)만 없다면 무난히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예비후보는 지난 8년 동안 우리 지역의 부진한 지역 개발과 농수산 분야의 낙후에 대해서도 현역 국회의원을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이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신청한 것으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하는 해남 지역 출신 예비후보들 4명의 단일화를 위한 논의 모임에서 유일하게 예비후보 단일화에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진 국민의당 김영균 예비후보가 입장을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공천 신청을 해 놓은 예비후보들이, 당이 아무런 결정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당의 예비후보까지 아우르는 단일화를 한다는 것은 지나치게 앞서가는 것”이라고 밝히고 “단일화가 필요하다면 각 당의 후보가 결정된 후 정당의 후보 자격으로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예비후보는 “후보 단일화에는 원칙과 순서가 있다”며 “우선 각
물하태를 지나면서 명사갯길이 이전보다 넓어졌다. 길 아래 바닷가 민가에서 키우는 염소 일가족이 서로 다정하다. 조금 지나자 돌을 쌓아 만든 축대가 나온다. 옛날 누군가 집 짓고 살았을 것이지만 이제 풀만 무성하다. 군데군데 참나무 덕분에 여름이라면 쉬어가기 안성맞춤이다. 갯길 바닥에는 껍질 벗어 붉은 참나무 열매가 가느다란 뿌리를 흙에 내렸다. 곧 봄이 되면 초록의 떡잎도 내밀 것이다. 오가는 사람들 발길에도 과연 살아남을까?조금 더 가자 오른쪽 숲 사이로 완도항 방파제를 벗어난 블루나래가 점차 속도를 내면서 제주로 향했다. 참나무
완도읍 시외버스터미널 입구 4거리 부근의 불법 주정차로 차량과 보행자 등의 사고위험이 높고 특히 주차된 차량(붉은 원안) 때문에 터미널에서 나오는 시외버스들과 택시 대기소가 있는 도로로 진입하려는 차량들과의 충돌 위험을 우려하는 여론이 매우 높다. 관계 기관의 주정차 단속과 함께 안전한 통행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박남수 기자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완도읍협의회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이 지난 2월 26일 완도관광호텔 5층에서 열렸다.이날 취임한 임문갑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다소 침체된 완도읍협의회를 여러분들의 협조와 참여로 최고의 협의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으며 “완도읍협의회는 내년에 개최되는 해조류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임기를 마친 황상범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2015년 장보고수산물축제에 회원들이 적극 참여한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제10대 한국수산업경영인 완도읍협의회 회장단은 다음과 같다. 취임회
지난 3월 1일 제97주년 3․1절을 맞아 고금청년회가 ‘삼일절 기념 청년회 배구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이용섭 초대 청년회장의 선창으로 대한독립 만세 3창을 외쳤다.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삼일절 기념 배구대회는 고금면 33개 마을을 7개 권역으로 나눠 지난 2월 28일부터 이틀 동안 예선전을 치루고 3월 1일 개막식 후 결승전을 치뤘다.안환옥 고금면장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우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되새기고 3.1절을 기념하면서 청년회원들의 화합을 다지는 의미있는 날이었다”며 다가오는 4월 경에 도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영호 전 의원이 지난 3월 2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국민의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영호 예비후보는 해남군 옥천면 주작산 기슭에서 농원을 운영해 왔으며 자신의 경험을 ‘산으로 간 어부’로 책을 출간하기고 했다. 수산전문가에서 농업 전문가로 변신했고 선거 40여 일을 앞두고 뒤늦게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영호 예비후보의 활동이 주목된다.국민의당 김영균 예비후보가 지난 2월 25일 국민의당 정치혁신특위 상임위원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정치혁신특위는 공정경제, 격차해소를 위한 정치혁신의 비전과
지난 3월 2일 신지동초등학교(신지면 신상리)에 작은 입학식이 열렸다. 신지동초등학교는 이번에 신입생 5명이 입학해 전교 학생 수가 고작 29명에 불과한 작은 학교로 완도읍 화흥초등학교, 노화읍 넙도초등학교와 함께 폐교 위기에 놓인 3개 초등학교에 포함됐다.왼손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유치원생들과는 달리 1학년 신입생들은 제법 의젓했다. 신지동초등학교 정소영 교장은 이날 입학생들에게 “자기 일은 스스로 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자”고 당부했다.선생님과 선배들로부터 꽃다발과 선물을 한아름 받은 신입생들은 운동장 가장자리 양지바
신지 강독휴게소에 주차하고 뒤편으로 난 길로 들었다. 키 큰 소나무 사이로 군데군데 어린 황칠나무가 자라고 있다. 바다가 보이는 전망대에 서니 완도항이 정면으로 보인다.길을 떠나니 비로소 내가 살던 완도가 보이고 내가 살아야 할 앞날도 보인다. 이래서 길을 떠나는 것일까. 그러나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다. 이제부터 나를 찾는 여행을 떠나보자.전망대를 내려가는 길은 나무 데크로 깔끔한데 옆으로 벚나무들 제법 크다. 벚꽃 피는 4월에 오면 꽃비 맞으며 걸을 수 있어 무척 좋겠다. 사이사이 진달래가 봉오리 머금고 바닥엔 양지꽃 노랗게 피어
지난 23일 전남도 배택휴 해양수산국장이 해양항만과 완도사무소에서 이경동 도의원, 신영균 지역개발과장, 완도읍번영회 임원들과 완도항 해경전용부두 축조공사와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완도읍번영회 정 회장은 해경전용부두 축조공사 경과와 착공 이후 주민들의 민원과 반대 여론을 전달하고 “신 어항구에 부잔교를 설치하고 보완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또한 정 회장은 △완도항 내 정온도 유지를 위한 방파제 신설 △신지면 강독에서 물하태까지 부두 및 물양장 건설 △완도항만에 돌출부두 신설 △완도항만 내 명예 해양감시원 운
신우철 군수는 지난 22일 완도읍사무소에서 완도읍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과의 대화를 가졌다.최창주 경제산업과장의 군정 보고에 이어, 심만섭 완도읍장이 완도읍정을 보고했다. 심 읍장은 현안사업으로 △도암-화흥리 간 우회 산업도로 개설 △완도 관광 체험단지 조성 △서망산 충혼탑 정원형 공원 조성 △대야리 호안도로 개설 △서부권 어선 대피항 개발 등을 건의했다.이어진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 완도읍 주민들은 △도암리 저수지 옆 도로폭 확장 △완도경찰서 사거리 꽃밭 조성 △구계등 삼거리 위험도로 개선 △소형 저온저장고 지원사업
완도읍 장좌리 마을 주민들이 지난 22일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돼(1995년) 있는 장좌리 당제 및 당굿 행사를 펼쳐 정월 대보름과 전통문화 계승의 의미를 되새겼다.금년 당제·당굿의 제주인 장좌리 황종성 이장과 30여 열두군고 회원들은 새벽 어둠을 열고 군고를 치면서 장도 당집으로 올라 당제를 모셨다. 장좌리 당제는 장보고 대사와 송징 장군, 정년 장군, 혜일 대사 등 네 분의 위패를 모신다. 이날 당제의 집사인 곽정남(73) 씨는 국태민안과 민족통일, 완도군의 발전과 번영 그리고 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기원했다.당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