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을 가보기 전에는 그게 무엇이었는 지를, 끝에 가게 됐을 때 그곳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사명이 무엇인지 밝혀지는 것. 아무 것도 아니었거나, 그 아무 것도 아닌 게 모든 것이거나. 다만 무엇이 끝을 가게 하는 힘인지 그것이 중요하고 알아야 한다는 것.인사권의 권한을 가지고 있었지만 공무원 근평 문제로 징역형을 받게 된 박철환 전 해남군수. 그가 재임시절 모 신문의 데스크로 재직 중이었는데, 그의 인사 중 가장 빛났던 인사는 면 단위에 근무하던 6급 여성 공무원을 군청 요직에 앉히지지도 않고서 면장으로 승진시킨 파격 인사였다. 질투는
민선 6기 기획예산 부서와 7기는 큰 차이4급 수장 실과 조율, 국장체제 따로국밥 민선 7기 각 실과에 대한 평가 여론을 들어보면, 공무원 출신의 C 씨는 “민선 7기 기획예산담당관의 기능이 민선 6기 보다 떨어진 이유는 국장 체제로의 변화가 가장 컸다"고 말했다. "기획예산담당관의 경우엔 그 기능은 민선 6기에 비해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민선 6기엔 4급 직급이 수장을 맡아 각 실과들을 조율해 내부 단속은 물론 대외 여론에 대해서도 나름 방어 역할을 해왔지만, 국장 체제로 인해 각 국별로 담당 실과가 나뉘다보니, 직제 순위만
민주당, 의장 '허궁희' 부의장 '박성규'실리만 챙기느냐? 의리도 챙기느냐? 제9대 의장선거와 관련해 민주당 소속 군의원 당선자들이 연일 자리를 이어가면서 의장에는 허궁희 당선자, 부의장에는 박성규 당선자로 뜻을 모으며, 하반기 의장엔 최정욱 당선자로 의견이 모아졌다는 게 민주당 완도지역위원회 관계자의 말.이와 관련해 지역 정가는 일단 민주당내 의견이 이렇게 모아진 이상, 민주당내에서 이탈표가 나오지 않는다면 의장과 부의장은 이들로 확정될 것이다고 받아들이는 분위기.정객 A 씨는 "민주당에서 의장과 부의장을 독차지할 경우, 지방선거
민선 8기 출범을 앞두고 공직사회를 일하는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신우철 군수의 실현 의지는 무엇보다도 공직사회의 변화를 어떻게 이끌어 낼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이런 점에서 지난 호 의제에서 밝혔 듯 우선 완도군 공무원 조직구성원의 세대개편이 급격히 이루어지면서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MZ세대간의 갈등해소와 사고의 차이를 줄이려는 노력이 절실해 보인다.또 다른 관점에서는 젊은 세대의 급격한 지역 이탈 현상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막아내느냐도 큰 과제다. 이들의 이탈 현상은 섬으로 구성된 근무
전 세계 언론과 파이터들이 신처럼 추앙했던 인물, 바람의 파이터 최배달. 실전을 중시하는 극진공수도를 창시하게 되는데, 그가 생전에 가장 흠모하며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 이는 단 한 번의 대결에서도 패하지 않은 전설적인 검술가이자 화가인 미야모토 무사시다.오륜서를 쓴 무사시는 "지금 싸우고 있는 적이 마지막 적이다. 싸움은 1회 뿐이라고 생각하라. 목숨을 건 싸움에서 이번 적에게서 지지만 다음 적에게서 이긴다는 말은 통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의 1계명으로써 "이 순간 결코, 머뭇거리지 말라!"고 했다.이 말은 허울이나 명
7월 취임 이후 ‘민선 8기’ 7월 출범에 발맞춰 완도군의 조직개편을 어떤 방식으로 추진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공직사회와 지역사회의 비호감 여론이 높은 국장제도의 경우 폐지될 가능성이 높게 점치면서 남은 4급 서기관을 어느 부서에서 배정할지, 몇 개월 정년이 더 남은 국장에 대한 거취도 관심사가 되고 있다.또 주요 관심사인 새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국립난대수목원 조기 추진과 올해부터 연간 1조원 규모인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담당할 부서, 그리고 내년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금제
민선 7기 하반기 지방선거 맞물려 정적 비판 여론 크게 확산 돼, 비판 여론은 군수의 군정 수행능력보다 앞서며 골든크로스까지 내몰린 끝에 결국 0.4% 차이로 귀결 오는 7월 1일부터 민선 8기가 새롭게 닻을 올리는 가운데, 군청내 조직 중 국장체제가 하마터면 민선 7기 군정의 발목을 잡을 뻔했다는 이야기가 회자되고 있다. 정객 C 씨는 “민선 7기 들어 3명의 국장 체제를 택한 건, 검증도 안된 기초자치단체에서 시행하기엔 불완전한 요소가 너무 컸다. 하지만 청내 고위공직자 출신 중에 정치로 나아가기 위한 사욕이 작용하면서 이에 신
명분 빈약한 이들까지 "의장 할란다"명분은 민주당 최정욱 무소속에선 김양훈 제9대 상반기 의장 선거가 갈수록 오리무중, 점입가경이다.윤재갑 의원이 참석한 민주당 출신 완도군의회 당선자들이 완도 모임에 이어 해남에서도 모임을 갖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자리엔 최정욱 지민 박병수 박성규 신의준 허궁희 당선자와 김태진 연락소장이 모여 민주당 출신의 의장 선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의장 선거와 관련해 당선자와 윤재갑 의원 사이 "국회의원은 의장 선거에 관여하지 말라" 와 "관여 안한다"는 이야기로 언성이 높았다고 전해지는 한편
옛말에 이르길, ‘호부무견자(虎父無犬子)’라 했다. 호랑이는 개를 낳지 않는다는 말로 호랑이 같은 아버지에게 개 같은 아들은 없다는 뜻. 잘난 아버지 밑에 못난 아들이 날 리 없다는 의미인데, 중국 고전 삼국지를 보면, 장비의 아들 장포가 전쟁터에서 적장을 찔러 말 아래로 떨어뜨리고 관우의 아들 관홍이 단칼에 적장의 목을 베어 버리자 유비가 이 광경을 지켜보면서 감탄하며 말하길, "오, 호부무견자(虎父無犬子)라"처음 알았다.이범성 의원의 아버지가 제2대 완도군의회 의원을 지낸 이근우 전 의원이었다는 것을. 얼마 전 우연히 사석에서
동서고금, 성인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바는 이 세상은 서로가 마주보고 있다는 것. 그래서 나는 끊임없이 너를 말하는 정신으로써, 온 존재를 기울여 현전하는 너에게, 성실하게 다가갈 수 있을 때 거듭난 나를 발견하며 나는 진정한 자유를 맞게 된다고 제시하지 않았는가! 구원과 사랑, 일체의 삶이란 내가 너에게 갈 때 이루어진다는 것.지난 20일 신문사에 걸려 온 한 통의 전화.다소 긴장한 듯 보였지만 침착하면서도 겸손함이 배인 억양의 남성. 그의 말은 혹시, 이런 사연도 신문에서 보도해 줄 수 있냐는 것. 어떤 사연이냐고 물었더니, 그는
문정희 시인이 말했다."한겨울 못 잊을 사람하고 한계령쯤을 넘다가 뜻밖의 폭설을 만나고 싶다"고.그러면, 뉴스는 다투어 수십 년 만의 풍요를 알리고 자동차들은 뒤뚱거리며 제 구멍들을 찾아가느라 법석이지만 한계령의 한계에 못 이긴 척 기꺼이 그곳에 묶였으면 좋겠다고.그렇게만 된다면 "오오, 눈부신 고립! 사방이 온통 흰 것뿐인 동화의 나라에 발이 아니라 운명이 묶여봤으면" "이윽고 날이 어두워지면 풍요는 조금씩 공포로 변하고, 현실은 두려움의 색채를 드리우기 시작하겠지만 헬리콥터가 나타났을 때에도 나는 결코 손을 흔들지는 않으리"하면
지난 6월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마의 3선 벽을 넘어선 신우철 군수. 7월 취임 이후 ‘민선 8기’ 7월 출범에 발맞춰 완도군의 조직개편을 어떤 방식으로 추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신 군수가 선거과정에서 내놓은 공약들을 보면 더 가까운 교통망 구축과 더불어 더 돈되는 농수축산업, 더 빠른 경제회복, 더 촘촘한 복지정책, 더 활기찬 지역개발 등 핵심사업과 민선 6, 7기 미래성장산업으로 추진해 온 해양치유산업과 바이오산업, 해양관광거점 도시 구축사업으로 민선 8기 군정 핵심사업들을 뒷받침할 조직을 어떻게 개편할 것
민선 7기 신우철 군정 성과, 국립난대수목원 조기 조성 환경산림과와 광주~완도 50분 '컷' 안전건설과 도로시설팀 행정으로 돌아와 보면, 마의 3선이라 불리며 전남지역 5명의 재선 단체장 중 유일하게 3선 고지에 오른 신우철 군수. 선거 이후 군수로 돌아와 산적한 현안에 갈 길 바쁜 상황이지만, 아직은 당선자 신분이기도 해 머릿 속에서는 지난 선거 복기로 복잡할 것으로 보이는데, 얼마나 빨리 평상심으로 돌아와 군정에 매진하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또 민선 8기 들어서는 새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현안사업과 해양치유 그리고 해양바이오,
군의회 의장 하마평, 민주당 최정욱 박성규 허궁희 무소속 조인호 김양훈 박재선 선거가 끝난 지, 채 2주도 되지 않아 7월 4일 예정된 제 9대 완도군의회 상반기 의장 선거의 물밑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같은 양상이 일어난 배경에는 8대 의회의 하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상반기에 약속된 부분이 지켜지지 않은데 따른 여파가 큰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이번 군의원 선거의 경우 민주당 신예 대 무소속 현역 간 치뤄진 구도로써 두 집단 간 의회 헤게모니를 누가 가지느냐의 연속선상에 있다는 것. 그리고 민주당 지역위원장인 윤재
지난 5월 제20대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발표한 광주·전남 지역 정책 과제 대국민 보고회에서 완도군의 주요 현안 사업 5건이 새 정부 국정 과제에 반영됐다.국정과제로 채택된 완도군의 현안 사업은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2단계 조기 착공, 국립 난대수목원 조기 조성, 완도~고흥 간 연륙·연도교 건설, 노화~소안 간 연도교 건설, 노화 넙도~보길 간 연도교 건설 등 총 5건이다.모두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하드웨어 중심의 SOC 사업으로 보수 정권에서 잘만하면 실현 가능성이 높아 완도로서는 교육 의료
하나의 붓이란 한 사람이 되고, 하얀 종이는 이 우주를 펼쳐놓은 삼라만상. 그래서 붓이 한지 위에 서는 순간, 이 우주는 어떤 탄생을 할 것인가를 긴장하며 고요하게 기다리고 있다.단 한 번의 인연에서, 단 한 줄의 시와 단 한 장의 그림에서 전생애의 전모를 일점집중. 한 방울의 먹물이 종이 위에 떨어질 때, 이제 우리는 한 사람이 창조해낸 하나의 우주, 빅뱅을 보게 된다.종이 위에 떨어진 먹물은 용맹한 하늘사자와 같았다. 휘날리는 갈기는 검은 폭풍이 휘몰아치 듯 삼라만상 위를 내달렸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하늘의 빛감과 땅 위의
뜻이 달라 혹은 마음이 달라, 누군가에게 받은 분노를 참아내고, 누군가로부터 받은 모욕을 참아내며, 누군가로부터 해를 입고서도 원수갚기를 꺼려하기를, 그러면서 누군가의 손을 놓지 않는 것이었고 그러면서 누군가의 아픔 안에서 자신이 멈춰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으며, 그러면서 자신이 뜻한 바에 기필코 이르는 것. 고차원의 사랑이면서 천하에 적이 없다는 인자무적(仁者無敵). 지도자가 가져야할 가장 큰 덕목.3선이다. 운이 좋았다. 하지만 더 좋았던 건, 인내하며 기다리면 그 기다림의 값어치를 다할 수 있는 순간이 분명코 올 것이란 믿음.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7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제51회 완도군민의 날」 기념 군민의 상 수상자 및 명예군민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그 결과 ‘교육 및 문화․체육부문’에 정지원(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완도군지부장)후보자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정지원 수상자는 한국미술협회 완도군지부장, 원교 이광사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국서예협회 초대작가 인증을 받고 국내․외 전시에 활발한 참여를 하고 있는 서예가로 군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지역 미술인들의 시야를 넓히기 위해 전국의 미술인들과의 교류활동을 펼치며 조선후
완도해남진도 3곳 모두 윤재갑의원 패배 명현관 해남군수 차기 국회의원 하마평 이번 지방선거로 인해 앞으로 지역 내 정치 지도자들의 행보와 명운은 어떻게 될까? 가장 먼저 민주당 해남 완도 진도 지역위원장인 윤재갑 의원의 각 지역별 성적표를 보면, 초라하기 그지 없는데 내후년 4월 총선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정객 A 씨는 "이번 지방선거는 2024년 총선의 전초전의 성격을 가진 선거로 완도와 해남 진도 전체를 보면 윤재갑 의원의 완패에 가까웠다"고 전했다. "일단 진도군수의 경우 무소속의 김희수 후보가 당선됐는
민선 7기 완도군의 핵심 과업 중 하나였던 해양치유, 해양치유산업은 완도군이 지역의 100년 먹거리 창출 및 지역 활력화를 위한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삼고, 2015년부터 군정 핵심 전략 시책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민선 7기 신우철 군정의 해양치유산업은 완도군의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이 될 수 있는가? 그로 인해 지역주민은 무엇을 얻게 되는가? 완도군민과 공직자들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하는 3가지 질문에 대한 지역 여건 분석, 각종 사례를 기반으로 완도해양치유산업의 성공 가능성을 제시해 왔다. 또, 해양치유산업은 문재인 정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