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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민의상 ‘정지원’ ㆍ ㆍ “영탁과 팬클럽도 명예군민 해줘야지”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22.06.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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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7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제51회 완도군민의 날」 기념 군민의 상 수상자 및 명예군민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그 결과 ‘교육 및 문화․체육부문’에 정지원(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완도군지부장)후보자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정지원 수상자는 한국미술협회 완도군지부장, 원교 이광사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국서예협회 초대작가 인증을 받고 국내․외 전시에 활발한 참여를 하고 있는 서예가로 군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지역 미술인들의 시야를 넓히기 위해 전국의 미술인들과의 교류활동을 펼치며 조선후기 명필 원교 이광사의 서맥을 이어 신지면에서 30여년간 서화를 지도하며 후학 양성에도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1000여명에 이르는 문하생을 배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되었다.


한편, 명예군민은 완도군 해양안전 확보를 위해 민․관․군 협력체계 강화 및 긴급구조 출동태세를 확립하여 선박사고와 인명피해 감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전 완도해양경찰서 안성식 서장과 ‘노래를 품은 섬 소안도’, 보길도의 섬 아이를 실제 주인공으로 한 ‘전복순과 김참치’ 동화책을 출간해 전국의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소안도의 나라사랑과 완도전복의 우수성을 알린 동화작가인 홍종의 작가가 선정되었다.

 

이 밖에도 완도군 교육환경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완도교육지원청 서장필 교육장, 개인장학회 설립 및 지역 예술활동에 공헌하고 있는 한국예술문화단체 완도지회 문정권 회장, 전남 무형문화재 제50호 조선장 보유자 마광남 씨,  고향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 및 기부활동을 해오며 지난해에는 4억여원의 신축사업비를 투입하여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시설을 건립한 후 군에 기부하기로 협약을 맺은 지형그룹 이정배 회장, 지역사회단체 활동을 통해 소안면 주민들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하고 있는 소안가스 신용웅 사장 등이 후보자로 추천되어 경합하였으나 안타깝게 선정되지 못했다.


군에서는 오는 6월 15일 「제51회 완도군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여 군민의 상과 명예군민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명예군민 선정과 관련해 김희주 완도타임즈 발행인은 “전복홍보대사인 영탁과 영탁팬클럽을 명예군민으로 포함되지 못한 것이 행정의 큰 실수같다”면서 “명예군민은 완도군을 널리 홍보하고 완도를 이롭게 할 수 있는 상징성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스마트폰이 대세인 상황에서 사이버 완도군민 제도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는데, 주민 김 모 씨는 “인구 11만5000명에 불과한 경북 영주시가 온라인을 활용한 사이버 시민제도를 통해 거주 인구보다 많은 시민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영주시가 운영하는 사이버시민 제도는 지역, 성별, 연령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사이버시민증을 출력해 영주시를 방문하면 시민과 동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또한 건의사항과 제도개선 요구 등 시정에도 참여할 수 있어 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데, 완도군도 이러한 제도를 활성화시켜서 관광과 특산품 판매 등 지역 이미지 제고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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