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윤 체육진흥과장. 2주 앞으로 다가온 전남체전을 앞두고, 그야말로 호랑이 눈썹 휘날리 듯 뛰어다니는 모습인데, 언젠가 묻기를 어떻게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나요?그 물음에 대한 만고의 답변을 전해줬다. "목숨을 걸면 잘 쓴다. 근데 이렇게 말하면, 또 누구나가 글 쓰는데 어떻게 목숨까지 걸어요? 그러면 하게 되는 답변, 그래서 못쓴다" 쉬운 일은 아니다.사실, 좋은 글이란 시(詩)가 아니다. 그 보단 시적 순간이다. 시인의 눈은 황홀한 열광 속을 날아다니며, 하늘에서 대지를 내려다보고, 대지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느껴지는 전율
군 행정지원과에선 '제52회 완도군민의 날'을 맞아 군민의 상 및 명예 군민 후보자를 지난 14일까지 추천 받았다고 밝히며, 앞으로 심사위원회와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추천자를 대상으로 심사 후, 5월 19일까지 대상자 확정, 5월 31일 '제52회 완도군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과 증서를 수여한다고 전했다.이문교 완도군 문화관광해설사협회장을 추천했다고 밝힌 고수영 고금면장은 "이 회장은 1975년 공직 입문 후 고금면장, 완도군의회 사무과장과 기획예산 실장을 역임했고, (재)장보고장학회와 완도군행복복지재단 기부, 녹조근정훈장 수상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민주당이 위기에 내몰리면서 내년 총선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 녹취록에는 '호남' 지역 국회의원들이 거론되면서, 야권 심장부인 호남 정치권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앞으로 검찰의 수순은 곳간에서 곶감 빼먹듯 의원들을 하나둘 소환하면서 민주당은 '부패 정당'이란 이미지가 덧씌워질 수밖에 없는 상황,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로 가뜩이나 체력이 악화된 터라 충격파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민주당 안팎에선 "차라리 잘됐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민선 8기, 해양치유와 해양바이오, 해양관광거점도시라는 3대 비전을 내걸면서 신우철 군정이 야심차게 준비해 온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와 장보고 수산물 축제, 전남 정원 페스티벌, 전남체전, 장애인체전 등 대규모 행사가 관내 숙박시설의 부족과 업소의 불친절, 바가지 등으로 완도를 찾는 외지인들에게 오히려 완도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만 남길까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지난 주말 완도를 찾은 관광객 A 씨는 “일요일에 청산도를 들어가기 위해 저녁 시간 완도읍내에 도착해 식사도 거른 채 숙소를 잡기 위해 읍내를 몇 바퀴 돌아봤지만, 하나같이
인품에 문제가 있는 자에게는 비장의 기술을 전수하지 말며, 재주나 지식이 덕성을 이겨서는 안된다며 옛말에 이르길, 비인부전 부재승덕(非人不傳 不才勝德)이라 했다. 인품과 인격은 가르칠 수 없다. 가르치려고 덤벼드는 것 자체가 어쩌면 오히려 사람을 망가뜨리는 일. 그렇기에 인연이란 함부로 맺는 것이 아니고, 그렇지만 한 번 인연이 맺어지면 나의 인성과 인품, 인격이란 그냥 보여주는 것.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지금이 아니라도 뒤늦게라도 배울 수 있으면 배우게 하는 것.그리고 그가 깨달을 때까지,
이번 주, 공직사회의 대체적인 분위기는 전남체전 D-30을 남겨둔 상황에서 각 읍면사무소에선 지역 사회단체와 대규모 행사와 관련한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공무원 노조 홈피에선 노조의 직원 복지포인트 은행적립에 따른 사용 공개와 함께 공무원 노조가 주관하는 공무원 해외 연수자 선정과 관련한 절차와 해명에 대한 문제 제기로 게시판이 뜨겁게 달궈졌다.한편 민선8기 완도군이 해양관광거점도시를 3대 비전으로 내걸면서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완도군 생활문화센터에서는 ‘대한민국의 건강한 삶을 선도하는 해양치유 완도 관광’ 비전선포식이
200만 전남 도민 화합의 스포츠 축제인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와 제31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완도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2023년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24개 종목, 제31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2023년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21개 종목에 걸쳐 22개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진다.설군 이래 최초로 개최되는 도민체전인만큼 완도군은 양 체전의 성공ㆍ참여체전, 안전ㆍ경제체전, 문화ㆍ관광체전, 화합ㆍ희망체전이라는 목표로 안전한 대회 운영은 물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추진한다는
시인 중의 시인, 릴케가 말테의 수기에서 말한다. "젊은 나이에 시(詩)를 쓰는 것만큼 무의미한 것은 없다. 시는 언제까지나 끈기 있게 기다려야 한다. 사람은 일생을 두고, 그것도 할 수만 있다면 70년 혹은 80년을 두고, 삶의 의미와 감미를 꿀벌처럼 모아야 한다""그리고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몇 줄 쓰는 것, 그것이 바로 시(詩)다"고. 그 말은 곧, 한 줄의 시에서 한 생의 전모가 드러나는 것. 나의 모든 순간 순간이 그 한 줄에서 멈춰서야 한다는 말로, 문학의 시(詩)와 가장 닮은 스포츠를 꼽으라한다면 역도를 꼽을 수 있겠다.
군 홍보팀의 박여진 주무관의 말을 들으니, 신우철 군수의 경우 방송매체와 인터뷰를 할 때면 미리 집무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뉴스룸 스튜디오와 같은 상황에서 아나운서처럼 질문을 하게 한다고. 그러면 신우철 군수는 질문 하나 하나를 차분하게 답변하는 리허설을 마친 후에야 방송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방송국까지 가는 내내 차 안이면 차안, 휴게소면 휴게소에서도 답변할 말을 되내이며 인터뷰 준비를 한다고.그리고 방송이 시작되면, 뉴스에서 보던 것처럼 청산유수 흐트러짐 없는 달변가의 면모를 보인다고 했다.50년만에 찾아온 가뭄 때문에 수시
지난 4일 오후부터 고대하던 비 소식으로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될까하는 반가움도 잠시 아쉬움 속에 비는 그치고, 군 행정은 4월부터 시작되는 청산도슬로걷기축제와 오는 5월에 개최되는 전남(장애인)체전 등 5대 대규모 행사・축제 분위기 고조와 성공 개최를 위한 범군민 손님맞이 운동 전개에 힘 쓰는 모습이다. 군에서는 4. 5.(수)~4. 24.(월)까지 관내 음식점, 숙박업소, 마을회관 등 전 읍면 대상 홍보 포스터 및 현수막 제작・배부 등 추진일정에 따라 부서 및 기관사회단체 릴레이 등 범군민 손님맞이 운동 캠페인에 적극 나선다는 방
2024년 4월10일(수요일)에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제 개편 중심에 선 중대선거구제를 놓고 각 정당이 이해득실 계산에 분주하다. 승자독식의 소선구제를 유지하느냐, 아니면 차점자도 국회에 입성할 수 있는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느냐에 따라 정치지형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해남 완도 진도 지역구는 민주당 윤재갑 의원이 현역으로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이곳으로 출마하면 적수가 없을만큼 강력한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과연 이곳 지역구를 선택할 것인가가 가장 큰 관심사다. 정객
지난해 12월 관내 모 복지관의 신임 사무국장이 채용되자 복지관 직원들 5명이 사직을 밝히면서 '집단 반발'하고 있다는 언론보도 후, 줄사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사표로 결원인 상황에서 신규 채용 문제가 또 다시 공무원 노조 홈피에 올라오면서 완도군의회 허궁희 의장이 진위 파악에 나섰다. 지난 4일 완도군의회 의장실에서는 허궁희 의장은 “복지관 종사자들의 경우, 사회복지사들로 이들은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이다”면서 실무부서장에게 계속해 채용 문제가 확산되는 이유, 그리고 군의 대책이 무엇인지를 물었
한 소년이 꿈을 안고 침범할 수 없는 존재 앞에서 최초로 낯설고 신비스러운 바다를 발견했다.바다는 유일한 자연이었고 결코 정복될 줄 모르는 영원한 나였지만, 소년이 바다에서 받은 감동과 경이로움은 무의식 속에서 무한한 가능성으로 커 가고 있었다.이후의 모든 바다는 그때의 복사판에 지나지 않았다.아이는 수많은 넘어짐 끝에 걸음마를 배우고 뛸 수 있다. 우리의 정신 또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한다. 한 세계를 깨고 또 다른 세계로의 성장은 독수리가 알을 깨고 나오는 아픔을 겪지 않으면 안 된다. 출렁거리던 무의식의 바다, 철이
지난 30일 오후 2시 완도군 생활문화센터에서는 완도군 주관으로 ‘대한민국의 건강한 삶을 선도하는 해양치유 완도 관광’ 비전선포식이 개최되면서 해양치유관광으로 완도 관광객 천만시대를 열겠다는 야심찬 퍼포먼스가 펼쳐졌다.신우철 군정이 완도의 미래로 설정한 해양치유완도를 위한 이번 퍼포먼스는 군의 공언대로 1천만명의 관광객들을 어떻게 지역사회로 불러오느냐의 정면승부가 시작된 셈이고, 그 첫닻을 올리는 2023 청산도슬로걷기축제가 오는 4월 8일부터 5월 7일까지 총 30일간 개최된다. 국민관광지 청산도 방문객이 정점을 찍었던 해는 국제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7일 당 정책위의장에 3선 김민석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송갑석 의원(재선)을 지명했다. 이재명 대표가 지난해 8월말 취임해 주요 당직 진용을 갖춘 후 첫 당직개편이다.수석대변인에는 권칠승 의원(재선)을, 전략기획위원장에 한병도 의원(재선)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에는 김성주 의원(재선)이, 디지털 전략 사무부총장에는 박상혁(초선) 의원이 임명됐다.민주당은 이번 쇄신안에서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수석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 등 4명의 주요 지도부 중 사무총장을 제외한
최근 관내 치매환자들이 실종되는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면서 실종자를 찾기 위해 생업까지 포기한 채 주민들이 수색 작업이 수일째 이어지면서 치매 환자들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보호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지난 19일 A면의 거주하던 79세의 독거노인 남성은 15~16시 자택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민관경이 함께 수색에 나섰지만 29일 현재까지 행적이 드러나지 않아 주위를 안타깝게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A면 실종자는 치매 증상이 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실종되기 열흘 전 밤 12시경 마을 축양장 탱크에서
당신이 무슨 일을 하든 상관이 없다. 당신이 또 어떤 직위를 가졌든 상관이 없다. 생명을 직접적으로 구하는 의사가 아니라도 상관없다.설령, 예수와 부처를 사랑하는 일마저 중요치 않을 수 있다.지금 당장,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 주저하지 않는다면.언제부터였을까. 외국인을 외국인으로 다 똑같이 여기지 않고 따로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 외국인 노동자를 보면 괜히 피하고 부담스럽게 생각한 것이.우리도 그런 때가 있었다. 월남전에 나가 목숨을 걸고 달러를 벌어 들였다. 머나 먼 서독 땅에 가선 1,000미터가 넘는 깊은 땅굴에 들어가
지난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310회 완도군의회 임시회에서 논란이 일었던 것 중 하나는1차 추경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주민들이 군의원에게 삭감안에 대해 직접적으로 항의하면서, 공개되지 말아야할 예산 심의 사안에 대해 누가 이러한 여론을 흘렸는지 논란이 일고 있다. 주민 A 씨는 "지역소멸대응은 단순히 출산율을 높여 인구를 증가시키는 문제가 아니다. 특히 완도의 경우엔 문화와 예체능분야에서 상당 부분 소홀할 수밖에 없는데, 청소년들의 문화활동과 관련한 예산은 지역 청소년들이 자기 특성을 계발하고 진로를 탐
김일 과장 "엇박자 아니고 불안감 조성 없앤 것준비하는 건 당연히 행정이 대응해야 하는 몫" 제310회 완도군의회 임시회가 지난 22일 본회의장에서 마무리되면서, 군정 질의에 나선 조인호 의원은 "최근 일본정부가 올해 상반기 내 오염수 해양방류를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는 각종 언론 매체의 보도가 나오면서 그 우려와 공포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고, 피해가 없다는 일본의 연구결과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우려와 우리 정부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비판의 목소
본지 속보 2023.03.18 18:29) 지난 18일(토) 오후 16시 17분경 약산면 해동리 737-14(당목항)에서 선박 도선 중 차량이 물에 빠져(운전 미숙 추정) 차량에 탑승해 있던 70대 남성과 여성, 20대 여성이 심정지 된 채 구조돼 병원 이송 후 사망 판단을 받았다.관계 기관에선 "사고 발생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금 중형1이 16시30분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차량은 보이지 않는 상태였고, 현장 수심은 6~7m로, 16시 34분 특수구조대 추가 편성, 16시 45분 크레인 요청, 구조대 입수는 16시 54분, 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