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인이 흔적없이 사라져 가족과 주위를 안타깝게 한 사건이 발생한지 80여일 만에 바다에서 사망한 채 발견 됐다. 지난 5월 1일 오전 10시 20분께 여수시 삼산면 초도리 의성마을 방파제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사체를 이 마을 주민이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으나 사체 전반에 걸쳐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여서 신원 파악하는데 애로사항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완도경찰에서 협조를 의뢰한 인상착의와 실종 당시 입고 있었던 옷 등이 비슷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한 결과 완도 대구미 70대 노인임을 확인한 것이다
우리 완도는 어느 곳 할 것 없이 역사의 숨결이 남아있는 곳 들이다.특히 고금도는 임진전쟁과 직접적인 연관이 많은 곳이다. 고금도는 삼한시대(三韓時代)에는 마한(馬韓)에 속하였고 삼국시대(三國時代)에는 백제(百濟)에 속했으며 통일신라시대(統一新羅時代)에는 탐진현(耽津縣)에 속해있으면서 828년에 청해진(淸海鎭)이 설진되면서 청해진에, 고려시대에는 장흥부에, 조선시대에는 강진현 대구면(大口面) 고금도가 되었다가 본군의 설군으로 완도군 고금면이 되었다.고금도의 옛 지명은 고이도(皐尓島) 또는 고이도(古尓島)라
Q. 김씨는 남편의 잦은 음주와 외박으로 인하여 11년이 넘게 별개생활을 해 왔다. 그 와중에 김씨는 다른 사람과 사실혼 관계를 맺으면서 딸을 출산하게 되었는데, 그 딸은 기형으로 태어났다. 김씨는 기형인 딸이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이혼이 되지 않아 자신의 자로 가족관계등록을 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미 혼인관계가 파탄이 되었으며 딸의 치료와 양육을 위해서도 혼인관계를 해소해 하고 싶어한다. 김씨의 이혼청구는 받아들여질까.A.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에는 이혼사유에 속한다. 이에 해당하기 위해서는
한국은 지리학적으로 샌프란시스코(미국), 브리스베인(호주), 싱가포르 항과 곧바로 통한다. 또한, 대륙 넘어 파리, 독일, 뉴욕으로 가는 바닷길이 막힘이 없다. 이는 곧 세계의 중심이란 맥락과 상통한다.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1200년 전, 그 중심엔 해상왕이란 호칭을 비롯해 ‘무역왕’, ‘해신’으로도 불렸던 장보고가 있었으며, 장보고 또한 청해진 완도가 있어 그 시작이 가능했을 것이다.이렇듯 세계의 중심인 ‘완도’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전라도 사람들의 삶과 생각이 담긴 월간 ‘전라도닷컴’에 기획특집으로 실린 “여기서 ‘끝’은 아니다
선죽교(善竹橋)의 혈흔(血痕)만을열손톱 헤이도록 긁다가워커 뒷꿈치에잔디처럼 짓밟혓지만임향(向)한 마음인들진도견(珍島犬)에 비길소뇨1968년 맹하지절(孟夏之節)
석광이 번쩍하여 사라지고하늘 솟아 땅에 떨어지다병사는 상했다거리에는 상했다 군인들.다 그랬다그보다 더한 처절 곳도 많은 시절제사지낼 육신이라도 붙어있으니어디서 온 누구냐, 어찌 다 묻느냐고다 그랬다다만 부엌에서소리없는 아낙눈가를 붉히다씻은 흔적어린 국방색색바랜 긴 외투 눌러쓰고잘려진 팔소매 감춘스텐갈고리를 주막문 열면여인네 튕기듯 쌔나가 문살 잡고한 잎 동전 던지다꽝 하고 문닫는 소리개들이 짖는다슬품은 개똥이눈큰 소년고향에서 먼 곳에황량한 황토길에서 홀로이개소리 뒤로 들며떠나는 걸음걸음거짓으로 부릅뜬 눈달마의 큰는위 되고처진 어깨를
▲주석岸안柳류 汀뎡花화 - 언덕에 버드나무 물가의 꽃三삼公공 - 고려시대 사마(司馬:일명 太尉)·사도(司徒)·사공(司空)을 합해 부르는 말. 모두 정1품직으로 실무는 보지 않고 국가의 고문역할을 하는 최고의 명예직이었다.석양이 비켜선다. 이것은 어두워진다는 것을 의미 한다.그만 하고 돌아가자, 낚시를 하면서 이런 경우가 자주 있다. 황혼이 지면서 낚시가 갑자기 잘되는 때, 그러다 어두워지는 것도 모르고 낚시를 하는 경우가 있다.화자도 이날은 어두워지는 것도 잊고 낚시를 하였던 것 같다, 초장과 중장에 흥겨운 낚시와 연안의 아름다움이
아무리 억울해도 억울하다는 호소도 할 수 없는 사람들. 그러나 산처럼 높고 무거운 존재 또한 백성이다. 그래서 백성들만 머리에 이고 싸우면 굽히지 않을 권력은 없다고 했다. 목민심서에 나온 말이다. 6.2 지방선거 투표혁명은 그랬다. 민심은 천심이라는 준엄한 메시지를 던졌다. 보수언론이 도배질하며 동참한 천안함 북풍선거는 잉크로 쓴 거짓이 피로 쓴 진실을 덮을 수 없다는 노신의 언설만 방증했다.요즈음 대학생을 일컬어 머리는 진보, 행동은 보수라고 지적하곤 한다. 치솟는 등록금, 높아지는 취업 장벽에 버거운 서민가정이 선택할 마지막
완도해경은 지난 5월 한 달간 불법 낚시어선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하여 위반사범 1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 특별단속은 관내 낚시어선으로 신고 된 어선 250여척을 대상으로 음주운항, 정원초과, 인명구조장비 비치여부, 갯바위 무단하선행위 등에 대하여 중점 단속을 실시하여 특별단속 기간 중 적발된 미신고 영업 행위 1건과 정원초과 1건에 대해서는 입건 조치하고, 구명동의 미착용 10건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에서 과태료를 부과토록 할 방침이다.완도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낚시어선 지도계몽과 특별단속을 함에도 불구하고 불법
청해초등학교는 농어촌 2010년 전남형 농산어촌 전원학교로 지정받았다. 지원금 대부분이 시설부분에 투자하도록 짜여져 있지만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소프트웨어적인 프로그램에 치중을 하고 있다.청해초가 전원학교로 선정된 가장 큰 이유는 과밀 학교인 중앙초등학교의 학생들을 분산시키는 한편 학교를 살리자는 의미가 크다. 올해 3월 부임한 정영례 교장은 전임지에서도 매주 학교신문을 발간해 왔다. 학교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학교에 제반 사항을 알 수 있지만 소식지를 이용하면 학교를 알리는데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학교의 돌아가는 사정을 알림
청해초등학교에서 매주 발간하는 ‘칭찬받으며 자신감을 기르는 청해의 스타들’이란 소식지가 학생들의 정서향상에 많은 효과를 얻고 있어 학부형은 물론 유관기관에서 호평을 받고 있어 화제다.매주 금요일에 발간되는 A4 4장 분량의 소식지는 올해 3월 29일 첫 발행을 시작으로 벌써 11호째를 기록하고 있다.내용도 다양하고 알차다. 각 학년 학생들의 칭찬거리 발표를 비롯해 주간행사 안내, 영어 한마디, 생일 축하, 학교 소식 이모저모 등이 꼼꼼하게 짜여있다.지난 6월 9일에 발행한 9호부터는 독서감상문 코너도 신설했다. 앞으로 학생기자단도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온으로 기상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환경전문가로부터 지구온난화의 원인과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5회에 거쳐 알아본다. -편집자 주-1900년 이후 지난 100년 동안 지구의 온도는 0.74도가 상승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북극 빙하의 약 40%가 사라졌습니다.IPCC 4차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대한 6가지 시나리오를 작성했습니다. 만약 인류가 지금과 같이 화석에너지를 집중 사용하는 생활을 지속하게 되면 금세기말 지구의 온도는 최대 6.4도가 올라갑니다. 지난 0.74도의 상승이 가져온 변화를 생각할 때 지
오는 7월1일부터 관내 농어촌버스 요금이 평균 10% 정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완도읍 버스 기본요금(일반인 기준)은 1,000원으로 100원이 인상된 1,100원, 중‧고등학생은 700원에서 100원이 인상된 800원으로 인상된다.전남도에 따르면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1일부터 시내‧농어촌버스의 운임‧요율을 평균 10.7% 인상 조정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07년 2월 인상 이후 3년 4개월여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시‧군에서 버스업체로부터
통계청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36일간 “2009년 기준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통계조사는 급변하는 산업구조를 파악하여 정부의 각종 정책 및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등을 위하여 산업별 연간조사가 서로 다른 시기에 실시되고 있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일사업체는 1인이 조사하는(One-Stop Survey) 시스템을 도입한 경제통계 통합조사 방식으로 실시한다.조사 방법은 조사원이 사업체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http://ieu.survey.go.kr)을 이용한 응답자가 편리한 방법으로
본지 749호(6월 4일 자) 3면 “물은 있는데 논에 댈 물은 없다”기사보도 이후 한국농어촌공사 강진완도지사에서 논에 물을 채우지 못한 농민들을 위해 완도호에서 대형펌프를 이용해 물을 끌어 올리고 있어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진완도지사 관계자에 따르면 “화흥포는 논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대형펌프를 이용, 2
군립도서관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 책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홍보부족으로 제대로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지난 5월 19일 본지 보도 이후 6월부터 발 빠른 도서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겠다고 밝혀 장애인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군립도서관에서는 거동이 불편하여 도서관을 이용할 수 없는 우리군 관내 지체장애인을 위하여 찾아가는 열린 도서관을 운영, 사회 각 분야에 대한 지식 정보를 제공하여 개인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하고 모든 분야의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완도읍을 비롯해 군외·신지면 지역 장애
군외면 원동리와 달도리를 연결하는 신완도대교 해상구간 주탑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군외~남창 도로확장공사 구간내 신완도대교 해상구간과 주탑 시공을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 동안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하는 해상교량은 신안군 강교 제작장에서 최대 중량 993톤의 강교상판 5개 블럭과 주탑 1개 블럭을 제작되어 1만 톤급 바
쾌속선이 운항됨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예를 들어 현재 항로주변에 금일·약산·신지 등지에는 미역·다시마 등을 양식하는 106건의 면허와 멸치를 잡는 72톤의 낭장망 면허, 농어·숭어 등의 어종을 양식하는 14건의 면허가 승인돼 있다. 따라서 1,530여 가구 3천여 명의 어민이 생업에 종사하는 곳이다.예전 어민들은 섬에서 가까운 어장을 선호했지만 요즘은 어장이 황폐화돼 섬에서 먼 곳 어장을 선호해 현재 먼 곳까지 면허권을 취득해놨다.약산을 예로 들자면 어두리 같은 경우 300여 년의 역사가 있다. 지
본지 750호 1면 “숲 가꾸기 사업 노동자 인권요구 '집단반발' 조짐”보도 이후 완도군산림조합은 일일 노동자들과 10일부터 이틀동안 협상을 벌린 결과 일일 노동자들의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져 협상이 타결됐다.일일 노동자들에 따르면 “완도군산림조합과 협상을 벌린 결과 인건비는 타 지역과 비슷한 수준으로 결정하고 법정 근로시간은 현장 여건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조합 직원의 권위적인 행동을 보인 직원은 업무를 옮기는 것으로 협의 했다” 고 말했다.또한 “이번 협상은 숲 가꾸기 사업에 참여한 일일 노동자들이
‘약산 연도교’의 아스팔트가 군데군데 패이고 야간에 가로등이 켜지지 않아 교량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이에 따라 민원을 접수받은 전남도는 낙찰예정업체가 선정되어 7월 초에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지만 주민들의 마음은 조급하기만 하다. 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이유때문이다.전남도는 우선적으로 센서고장으로 지금까지 커지지 않았던 가로등만 약산면사무소 관계자 입회아래 제시간에 작동될 수 있도록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고금과 약산을 잇는 약산연도교는 약 4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총연장 306m, 교량폭 10m의 구조로 지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