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甲은 직장 상사로부터 부도난 회사의 미수금 등에 대한 입금 독촉에 따른 심한 윽박에 못 이겨 자살을 하였다. 甲의 유족들은 甲이 미수금과 관련하여 직장 상사의 심한 윽박이 없었다면 자살을 하지 않았을 것이고, 이 미수금은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것이므로 甲의 자살은 업무와 상당인과관계가 있는 것이므로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甲의 자살은 업무상 재해에 해당하는가.A.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법’이라 하자)에서는 자살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하는 기준으로 3가지를 들고 있다.구체적으로는 △업무상의 사유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미소공원에 대한 안전진단 및 보수공사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완도 서부 길(77번 국도) 중간에 자리 잡은 미소공원, 지난 6월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내린 약 104mm의 장맛비로 인해 전망데크를 바치고 있는 지표면의 토사 상당량이 쓸려 내려간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3월 본지에서 전망데크를 받치고 있는 사각콘크리트 기초가 부실공사로 인해 지표면에서 들떠 있어 붕괴할 위기에 놓였다는 보도 이후 군에서는 4월경 받침석 보수공사를 했다. 여기에 전망데크와 지표면이 맞닿는 지점에 콘크리트와
민선 5기·제36대 김종식 완도군수 취임식이 1일 오전 11시 완도 군민회관에서 지역 내 기관및 사회 단체장, 출향인, 주민 등 약 5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김 군수는 취임사에서 “군민 여러분의 사랑과 도움이 있었기에 오늘의 제가 있으며, 3선 군수라는 영광은 가슴속에 묻어두고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뛰겠다”며 “선거과정 중의 입장이나 견해를 달리한 상대방에 대해서도 군민화합이라는 대명제 아래 모든 것을 포용하여 건전한 사고가 지배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또한, 김 군수는 “민선 5기 정책 기본방향으로
△학명 : 산형화목 층층나무과 말채나무 Cornus walteri△개화기 : 6월△결실기 : 9~10월△이명 : 빼빼목, 피골목, 홀쭉이나무, 뫼조나무, 신선목△용도 : 정원수, 가구재, 합판재, 지사제(잎), 이뇨제말채나무는 우리나라가 원산인 층층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 우리나라 와 일본 중국에도 분포한다.층층 나무과의 특징인 가지가 수평으로 층을 이루는 특이한 특성 덕분에 멀리서도 확인할 수가 있는 나무로 물과 햇볕을 좋아해 계곡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말채라는 이름은 낭창거리는 줄기가 말채찍으로 적합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300명이 넘는 마을 주민을 위해 비가 올 때마다 1년째 묵묵히 우산을 챙겨주는 주민이 있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완도읍 정도리에 사는 정행우(72)씨다.정도리 마을은 정류소와 거리가 다른 마을에 비해 멀다. 그나마 정류소와 제일 가까운 주택이 300여m나 떨어져 있고 가장 멀리 떨어진 주택은 무려 900m나 된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읍이나 다른 지역에서 일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비가 내리면 정류소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거나 비를 맞고 집에 가야 한다.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3년 전 마을 구판장을 운영
지난 2003년 6월 착공한 군외~남창 도로확장공사가 예산이 없어 올 연말에도 임시개통이 불투명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군외~남창간 도로확장공사 사업비는 180억 원이 배정됐다. 오는 8월까지 사업비 전액이 투입될 것으로 보여 공사 중단이 예상된다. 올 연말까지 임시개통을 하기위해서는 최소한 3백억 원 정도의 사업비가 필요한 만큼 예산확보가 시급하다. 현
소안면 노인회 다목적 복지회관 준공식이 24일 오전11시 김종식 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번에 준공된 소안면 노인회 다목적 복지회관은 농어촌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생산인력이 감소되고 있어 도서지역 어르신들의 여가생활 및 문화, 체육시설 확충에 힘쓰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소안면 노인회 다목적 복지회관은 총 사업비 5억 3천여만 원이 투입됐다. 전체면적 384㎡규모로 1층은 찜질방, 탈의실, 휴게실, 노인여가실, 취미교실, 식당, 2층에는 다목적실 및 사무실 등 다목적으로
완도군의회는 29일, 오전 10시30분 2층 소의실에서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제6대 의회 의원 당선인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제6대 완도군의회 의원 당선인 오리엔테이션에는 김종식 군수를 비롯한 각 실‧과‧사업소장과 당선자 및 의회사무처 등이 참석했다.이날 개최 되는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당선인들은 의회사무처로부터 군 집행부 간부들을 소개 받은 뒤 △의회 일반현황 △ 2010 하반기 의사운영 △ 회의규칙 및 관련법규 설명 △지방의회 안내 등 지방의회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이번에 당선된 제6대 완도군의회
신지면 작은 시골 학교에서 매년 빠지지 않고 학생들이 소박한 학예발표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24일, 목요일 저녁 7시 신지동초 다목적실에는 지역 주민과 학부모 70여명이 이 학교 전교생과 함께 ‘제4회 꿈바라기 별밤 콘서트’에 함께 했다.전교생이 유치원생을 포함해 67명이 고작인 신지동초등학교(교장 최금홍)는 특히 학부모 대부분이 농업과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점을 감안, 행사를 저녁 시간에 가져 학부모 참여를 높이고 있다.이날‘꿈꾸며 사랑하며 자라는 우리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꿈바라기 별밤 콘서트는 학생들이 그 동안 갈고 닦
지난해 개발행위가 중단된 완도읍 대신리 석산이 오는 8월까지 복구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일반적인 석산 복구는 계단형식으로 흙을 복토한 후 나무를 심거나 등나무 등으로 마무리를 한다. 하지만 대신리 석산은 관광지와 인접한 것을 고려해 녹생 공법으로 복구를 할 계획이다.녹생 공법은 절개지는 철망을 설치한 이후 진흙을 뿌려 각종 야생화 씨앗을 뿌리고 계단은 흙을 성토하여 후박나무, 난대림 나무를 심는다. 석산 하단 부분은 붕괴 위험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낙석 방지망을 설치할 계획이다.완도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석산은 계단형식으로 발파
위장의 열을 내리고 신경통에 좋은 효과를 보이는가 하면, 땀띠 치료 및 기관지 질환 개선에 다이어트까지 여러 가지 효능을 보이는 식물인 비파열매의 본격적인 수확철이 돌아왔다.초여름에 수확하는 비파는 황금색을 띠고 있으며 달콤한 과즙이 풍부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 이미 대중적인 웰빙 과일로 널리 알려졌다.또한, 완도에서 생산되는 비파는 과실과 잎, 씨앗에는 건강에 유익한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특히 감기예방에 좋다.여기에 비타민 A와 정장효능이 있다는 식물섬유, 고운 피부보호를 돕는 베타카로틴과 구연산, 발암억
약 5천 년 전 인류문명의 발상지 메소포타미아에는 길가메시라는 전설적인 영웅이 있었다. 그의 일생을 그린 대서사시(The Epic of Gilgamesh)에 보면 먼저 시작한 일은 숲을 지키는 신 훔바바를 죽이고 울창한 삼나무를 베어버린 것이다.곧이어 닥쳐온 가뭄의 신은 용케 물리쳤으나 엄청난 홍수는 피하지 못한다. 인류 최초의 환경파괴에 의한 재앙을 만난 기록이다. 메소포타미아뿐 아니라 이집트, 인도, 중국 등 고대문명 발상지는 생활편의를 위해 분별없이 숲을 망가트린 탓으로 찬란한 역사를 접어야 했다.우리나라도 예외일 수가 없다.
나무 고고학 분야의 권위자인 박상진(69) 경북대 명예교수가 완도를 찾았다. 지난 6월 30일 완도수목원에서 실시하는 숲 해설가(초급) 양성교육에서 ‘역사 속의 나무’라는 내용으로 강의하기 위해서다.지난 2009년 11월 ‘우리 문화재 나무 답사기’란 책을 펴낸 박 명예교수는 완도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수백 년, 많게는 천 년이 넘는 고목들을 보면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느끼게 된다”며 “우리 나무 중에도 문화재가 있다는 걸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박 명예교수는 나무 문화재 전문가다.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교
제9회 전국 호남가 경창대회에서 신지에 거주하는 박철암(63)씨가 일반부 대상을 차지해 화제다.호남의 자긍심인 호남가를 널리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 (사)한국국악협회 함평군지부의 주관으로 지난 6월 20일 열린 대회는 일반부, 신인부, 노인부 등 총 3개 부분에 걸쳐 전국에 내놓으라 하는 고수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일반부에 참가한 박철암씨는 기본 곡인 호남가 외에 판소리 다섯 마당의 하나인 흥부가 중 사랑가 대목을 불러 영예의 대상인 전라남도지사상을 받았다.박씨가 정식으로 판소리에 입문한 것은 약 3년 전으로 애초 판소리의
“정말로 재밌네요. 아이고 우리 선생님이 어찌나 자세하게 가르쳐 주니까 알 것 같아요. 참말로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한다요. 연필잡은 손이 이제는 쪼금 덜 떨리네요...” 50대 후반에서 60~70대 중반을 넘은 학생들이 여기저기서 선생님을 찾는다. 초등학교 1학년 읽기 교재를 따라 ‘아버지, 어머니, 아기’단
오옥희씨(63. 가인리)는 어린 시절 한글을 배우지 못해 평생 가슴속 깊이 묻고 살았다. 하지만 환갑을 훌쩍 넘기고 한글을 배운 후부터는 새로운 용기가 생겼고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고 했다. 오 씨는 “ 까막눈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너무 서글퍼서 남몰래 수 없이 울었다. 지난해 초등학교 수준의 교육이라도 받고 싶어 친구들 7명과 목포시에 소재
“우리글을 배우기 위해 노력한 한글반 어머니들은 지금 우리 세대들에게 진정한 스승입니다. 여자라는 이유로 배우지 못한 우리글을 깨우치기 위해 밤잠 안자고 노력하는 진지한 모습은 지금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칩니다”최금홍 신지동초등학교 교장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할머니학생들과 인연이 된 것은 지난 1월 11일 가인리 마을에서 살고 있는 오옥희씨를 만나고 나서다.오 씨는 지독한 가난 때문에 어린 시절 배움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한글만큼은 배우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이 느껴져 ‘반딧불이 한글학교’를 열었다
지역 어민들이 장흥-제주간 쾌속선 운항에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여수 지방해양항만청(이하 항만청)이 장흥해운에 정식 면허를 승인하겠다는 입장을 보여 완도군해역통항반대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와 어민들이 실력행사를 선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완도군 보도자료에 따르면 박상래 추진위원장과 완도어민들은 쾌속선 운항과 관련하여 항만청에 어업인 면허철회 건의서 제출, 여수청 항의방문 조건부면허 철회요구, 통항 예정지역 현장 어민항의활동, 대책협의회시 부당성 설명, 국토해양부 항의 방문, 해상여객운송면허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등 모든 합
완도경찰서는 장마와 휴가철로 인해 교통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에 완도서는 이번 달 1일부터 2개월 동안 불법 주정차와 교차로 통행 및 이륜차 법규 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또한, 음주운전 근절 홍보와 함께 교차로 책임경찰관을 배치해 정지선과 안전띠, 이륜차 법규 준수율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밖에 노인 및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교통안전대책 발굴을 추진할 방침이다.
완도경찰서(서장 노병현)에서는 지난 6월 29일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특강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조영임 광주전남 여성민우회 공동대표를 초청해 성희롱에 대한 생각 나누기, 퀴즈를 통한 성희롱 실태 이해하기 등 사례로 강의로 직원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조 대표는 “직장내 성희롱이 개개인의 인권침해와 고용차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저해하고 직장환경을 악화시키는 문제라는 점”이라며 “직장 내 성희롱은 인권문제이자 고용문제로서 개인의 인격이 존중되고 상호 간에 신뢰가 어우러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