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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後> 완도군산림조합과 노동자 ‘협상타결’

  • 강병호 기자 kbh2580@wandonews.com
  • 입력 2010.06.16 20:12
  • 수정 2015.11.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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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750호 1면 “숲 가꾸기 사업 노동자 인권요구 '집단반발' 조짐”보도 이후 완도군산림조합은 일일 노동자들과 10일부터 이틀동안 협상을 벌린 결과 일일 노동자들의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져 협상이 타결됐다.

일일 노동자들에 따르면 “완도군산림조합과 협상을 벌린 결과 인건비는 타 지역과 비슷한 수준으로 결정하고 법정 근로시간은 현장 여건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조합 직원의 권위적인 행동을 보인 직원은 업무를 옮기는 것으로 협의 했다” 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상은 숲 가꾸기 사업에 참여한 일일 노동자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완도군산림조합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노동자들의 권리를 찾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고 밝혔다.

완도군산림조합 관계자는 “일일 노동자들이 건의한 내용 가운데 가장 큰 문제는 인건비다. 경력에 따라서 10,000~20,000원이 인상된 최저 80,000원에서 최고 110,000원까지 인상했다. 노동자들이 요구한 상항을 적극 수용하는 자세로 대화를 했기 때문에 협의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일 노동자들의 처우개선과 인건비 문제는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며 “일일노동자들에게 권위적인 자세를 보인 직원은 해당 업무를 맡기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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