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일읍에서 생산된 다시마는 2,800여 톤으로 수협에서 위탁판매해 벌어들인 수익금액만도 120억여 원에 이른다. 이처럼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해 완도의 대표 특산품 중 하나로 손꼽히는 다시마. 하지만, 이처럼 전국에 명성을 떨치고 있는 다시마생산이 내년을 기약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해가 갈수록 치솟는 인건비에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힘든 일손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갈수록 다시마재배를 포기하겠다는 어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편집자 주-다시마는 바다에서 나는 미역과 함께 식탁에 자주 올라오는 갈조류 중 하나다. 예
전남도의회 의원 제1선거구에서 민주당 서정창 후보가 무투표 당선되면서 두 후보가 출마한 제2선거구로 관심이 쏠렸다. 민주당 송주호 후보와 무소속 이용섭 후보의 접전은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했다.결과는 민주당 송주호 후보가 7,825(52.44%)표를 얻어 7.094(47.55%)표를 얻은 무소속 이용섭 후보와 731표 차로 당선되어 재선에 성공했다.송주호 후보는 부재자 투표를 포함한 9곳의 각 읍면 6곳에서 고른 지지를 얻었다. 1곳은 무승부, 2곳에서 패했다.전남도의회 의원 완도군제2선거구 각 읍면 득표 현황은 금일읍 선거인수
다시마 1년 농사 중 여름 걷이가 한창이다. 늦가을에 포자를 심어 칼날 같은 바닷바람이 부는 겨울에는 다시마를 솟구기 위해 부지런히 손을 움직이느라 하늘 한번 제대로 보지 못한 얼굴엔 피가 몰려 탱탱 붓기가 일쑤다.이렇게 서너 차례 애지중지 키워왔건만 한해농사를 마무리하는 지금은 정작 일손이 턱없이 부족해 제대로 수확의 기쁨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허리굽은 노인들도 몸만 움직일 수 있어도 일손을 거들어야만 한다.
새가 둥지를 찾아가듯 사람도 저녁 무렵이면 가정을 떠올리고 둥지로 돌아간다. 선량한 가정생활이 있는 한 어떤 나라도 무너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가정과 가족의 중요성을 이름이다. 가정은 행복을 저축하는 곳이다. 삶의 안식처요 마음의 보금자리이다.어머니 마음은 언제나 자식과 같다. 그래서 어머니 눈물은 자식의 불평을 씻어낸다고 할 정도로 모성애가 깊고 깊음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지구상에 아무도 없다. 오죽하면 러시아 속담에 아버지의 사랑은 무덤까지 이어지고 어머니의 사랑은 영원까지 이어진다고 했을까.각박하고 신음하는 경제난에
13일간의 본격적인 선거일정이 끝났다. 후보마다 “너무 짧았다”, “너무 길었다”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오후 6시 투표가 끝나고 12개 읍면에서 개표함이 도착해 결과가 나오기까지 개표소의 열기는 뜨거웠다.투표함을 개함하자 개표요원들의 손놀림은 빨랐다. 29명의 각 후보 개표참관인들은 긴장하는 눈빛이 역력했다. 단 1초라도 투표용지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자동으로 투표용지를 분류하는 ‘투표지분류기 모니터’에 집중된 개표참관인들의 눈초리에 투표지가 올려진 분류기까지 긴장했는지 잦은 고장이 발생해 다음날 훤하게 밝은 새벽까지 개표참관
6.2 치러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군수선거에서 김종식(민주당)후보가 19,481(59.51%)표를 얻어 10,966(33.5%)표를 얻은 김신(무소속) 후보를 8,515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돼 3선행에 안착했다. 이경구(국민참여당) 후보는 2,284(6.97%)표를 얻는데 그쳤다.2일 오후 6시에 투표가 마감되어 투표함이 개표장소인 완도읍 농어촌문화센터로 옮겨져 6시 47분에 부재자투표함 개표를 시작으로 다소 늦은 다음날인 3일 새벽 5시 35분에 종료됐다. 개표가 다소 늦어진데는 자동개표기의 잦은 고장때문이었다.전체 선거인
전남도는 이상저온에 따른 저온피해 대상작물을 시설작물, 과수에 이어 노지작물까지 확대해 실시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그동안 전남도가 노지월동 및 봄작물에 대해서도 재해피해 대상작물에 포함시켜줄 것을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한 것이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전남도는 피해조사 대상 작목을 보리, 밀, 마늘, 봄배추, 양배추까지 확대해 오는 6월 10일까지 피해를 조사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 31일 시군담당자 회의를 통해 재해피해 조사요령 등을 교육하고 피해 농가가 누락되지 않도록 피해 조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독려할 예정이다.전남도는
“못자리에 있는 모가 커서 하루빨리 옮겨 심어야 하는데 논에 물이 부족해 심을 수 없어 걱정입니다. 농민들은 물을 확보하기 옆 논 주인과 잦은 다툼이 일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모를 심어할지, 말아야 할지 걱정입니다.”완도읍 화흥포 간척지 일부 농민들이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물이 부족으로 인해 모내기를 하지 못하고 있거나 시기를 놓칠까 아우성이다.화흥포 농민들에 따르면 "현재 화흥포 간척지에서 사용하고 있는 완도호 물을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화흥포 논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대형펌프를 이용, 2~3~km 위쪽으로 역
전라남도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의 부족한 일손 해결을 위해 6월 18일까지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는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매년 영농 집중기에 농촌 일손이 부족해 농업인들이 제때 영농작업을 마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각 읍·면 사무소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가 운영된다.또한, 전남도교육청, 지역 대학을 비롯한 46개 유관기관과 각급 사회단체에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일손 지원을 원하는 기관 단체에서는 지역의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에 신청하면
법무부가 불법체류 외국인의 위해행위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외국인 밀집지역, 도서지역 등에 지속적인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혀 이주노동자 고용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광주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지난 5월 초 완도지역을 대상으로 불법체류외국인 불법고용을 단속한 결과 금일읍과 고금면에서 7명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완도해경에서도 최근 5명을 적발해 목포출입국 관리사무소로 이주노동자를 인계했다.이같이 불법체류외국인 고용이 적발될 시 고용주에게 부과되는 범칙금이 이번 달부터 2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인상되는 것을 비롯해
△이명 : 노가나무, 족나무, 왕때죽나무△학명 : 때죽나무과 때죽나무 Styrax Japonica때죽나무! 이름과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작고 청아한 순백의 자태로 5월 말경부터 6월 말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모습처럼 은은한 향기를 풍기며 고개를 숙인 체 방울처럼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걸 쉽게 찾아 볼 수 있다.어떤 시인은 그 모습을 때죽나무가 수줍음이 많아 수줍어서 고개를 숙인 채 있는 거라고 표현했다.열매는 쓰임새가 많았는데, 덜 익은 푸른 열매는 물고기 잡는데 사용하였고, 오일 함유량이 많아 기름을 뽑아내기도 하였다 한다. 그래서
지난달 31일 제23회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완도군보건의료원에서 2005년부터 금연클리닉 문을 연 이래 얼마나 많은 흡연자가 상담을 하고 "금연에 성공했을까"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보건의료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금연클리닉은 흡연자가 신규 등록하면 6개월 동안 관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집중관리기간인 첫 달에는 주 1회 방문을 권장한다.금연을 결심한 흡연자가 처음 방문하면 먼저 상담사와 상담하여 금연교육을 받게되고 흡연습관에 따라 파이프, 패치 등 금연보조제 처방을 받는다. 또한 매회 상담시간을 정하여 금연을 실천할 수 있도록
완도군 청소년 주간 기념식 및 문화존 행사가 지난달 29일 토요일 오전 10시 완도군민회관에서 관내 중‧고 학생 5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청소년 꿈을 찾아! 대한민국의 희망을 찾아!”슬로건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완도수산고 그룹사운드 연주와 완도여중 비어트리스 공연 등 청소년들의 다양한 끼를 발산하는 장이었다. 이날 김영안 부군수는 인사말에서“우리군에서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해 완도읍에 청소년 문화의 집과 군외면 불목리에 청소년 야영장을 건립하고 노화읍에는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이 확정되어 청소년 복지향
완도해경은 미래 해양국가의 주역인 어린들에게 바다에 대한 동경심과 상상력을 키워지고 바다사랑 실천을 위해 주최한 제5회 바다사랑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가 지난달 29일 토요일 오전 10시 완도읍 최경주 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유치원 어린이와 초등학생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수산고 관악부 공연과 경비함정 만함기 페레이드, 헬
Q. 甲은 직장 상사로부터 부도난 회사의 미수금 등에 대한 입금 독촉에 따른 심한 윽박에 못 이겨 자살을 하였다. 甲의 유족들은 甲이 미수금과 관련하여 직장 상사의 심한 윽박이 없었다면 자살을 하지 않았을 것이고, 이 미수금은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것이므로 甲의 자살은 업무와 상당인과관계가 있는 것이므로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甲의 자살은 업무상 재해에 해당하는가.A.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하 ‘산재법’이라 하자)에서는 자살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하는 기준으로 3가지를 들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업무상의 사유로
미국 대통령을 지냈던 링컨은 “투표용지는 총알보다 더 강하다.”라고 했다. 투표는 불의를 퇴치하기 위해 인간이 고안한 가장 강력한 수단이기도 하다. 힘 센 사람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아주 허약한 선량을 뽑기도 한다. 6.2지방선거가 6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덟 가지 선거를 동시에 치르는데 이번 지방선거가 갖는 진정한 의미를 유권자들은 아직도 깊게 생각하지 않은 듯하다. 후보자들만 바쁜 선거전이다.이번 선거는 지난 선거에 비해 다소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수나 도의원 선거에 비해 8명을 뽑은 군의원
완도신문에서는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군수후보를 대상으로 공통질문 4항목과 자유발언 1항목에 대한 질문과 답변란을 운영합니다.이번 질의응답 대상 후보는 1명이 단독으로 후보자로 등록해 무투표 당선된 제1선거구의 서정창 후보를 제외하고 제2선거구 기호 2번 송주호(민주당) 후보와 기호 7번 이용섭(무소속)후보로 후보자가 보내온 답변을 지면에 싣기로 했으나 송주호 후보는 전화로 “시간이 없어 답변을 못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편집자 주-Q. 왜 상대 후보가 아닌 자신이 도의원이 되어야 하는지와
완도중앙초등학교 청해진 국악 관현악단 학생들이 22일 열린 제55회 호남예술제 국악부 기악단체 초등부애 18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최고상을 차지했다.이번 호남예술제 대회는 음악, 무용, 국악, 미술, 작문 등 5개 부문에서 개최됐다. 청해진 국악 관현악단 학생들은 창작음악 신모듬 3악장(놀이)을 합주했다.학부모들은 “어린학생들이 어려운 여건과 짧은 일정속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또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지도한 선생님들이 계셔서 가능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한편 올해로 55회를 맞이하는 호남예술제는 국내에서
교육과학기술부의 고교다양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완도고등학교 신축 기숙사인 ‘장보고학사’ 개관식이 27일 열렸다.교육관계자 및 학부형 등이 참석해 열린 이날 개관식에서 최성락 교장은 “학교는 지역사회를 떠나 존재할 수 없다”며 “완도군민의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한결같은 여망으로 완도고는 명문학교라는 비전을 갖게 돼 이를 실현하기 위해 완도고 전교직원과 학생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축동인 장보고학사의 시설현황은 4층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연 면적은 2,043㎡(약 6
완도군은 장애로 인하여 생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생활안전 지원과 복지 증진, 사회통합을 도모하고자 오는 7월 1일부터 장애인연금제도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연금대상은 18세 이상 등록한 중증장애(1, 2등급, 중복3등급)인 중 본인과 배우자의 소득과 재산을 합산한 금액(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자로서 단독가구 50만원, 부부가구 80만 원 이하인 경우에 해당된다.신청은 오는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거주지 읍‧면에 신청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신청자의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장애인등록증, 여권 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