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내년 4월 총선 공천 작업을 위한 내부 평가 절차를 가동한다. 국민의힘은 현역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당무감사를 실시하고,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선출직 평가위원회가 현역 의원에 대한 다면 평가에 착수한다. 양당 모두 내년 총선에 쓸 수 없는 ‘하위 그룹’을 가려내 컷오프(경선배제) 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선 선출직 평가위원회가 다음 달 현역 의원에 대한 여론 조사와 다면 평가를 할 예정으로 여론 조사는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안심 번호 방식으로 실시해 공약 이행과 지역 활동
완도군의회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총 9일간의 정례회에서 완도군청 및 군청 소속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행정사무감사는 의회의 각 상임위별로 2023년도 완도군정의 소관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의 지적사항 처리 결과 확인, 관련 업무 전반을 들여다 보게 된다. 국회로 치면 국정감사격인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과거와 달리 이례적인 것은 의회가 지역신문에 광고까지 게재하며 군민의 제보를 받아 군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해결방안을 구한다면서 평소 군정 전반에 느낀 사항에 대해 군민 공개 제보
천석이 절승하여 귀신이 깍아세운 듯 하니 인간세상의 이목으로는 일찍이 듣도 보도 못한 곳이다윤선도고산의 낚시터로 알려진 복생도(卜生島) 1997년 생태계보전 특별법은 특정도서의 다양한 생태계ㆍ지형 또는 지질 등을 비롯한 자연환경의 보전에 관한 기본적 사항을 정해 국민 모두가 깨끗한 자연환경속에서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정됐다. 완도군은 윤선도가 낚시를 했다고 알려진 보길면 복생도를 비롯해 33개의 섬이 특성도서로 지정되어 연중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달 31일 환경수질관리과 기후변화대응팀에서는 노화 보길해역
완도의 한 노인요양원이 부당 급여 청구를 이유로 업무정지 98일이라는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2년 전, 4일간의 현장 조사 결과 내려진 처분인데, 요양원 측은 부당함을 호소하고 있는데, 이곳은 치매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71명이 입소해 생활하는 곳으로, 현재 입소 대기자만 30여 명에 달한다.지난달 완도군은 이 요양원에 업무정지 98일의 처분을 내렸다. 이는 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21년 실시한 현장조사에서 부당급여비용 청구가 확인됐다는 이유에서다.완도군 관계자는 "건강보험공단의 현지 조사 결과에 따라서 위법 부분이 특례
제주도가 지난 6월 ‘완도군이 제주도 관할해역(사수도 인근)을 침범해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처분이 무효하다는 권한쟁의 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청구하면서 해상경계 관할권에 대해 완도군과 제주도가 장수도(사수도) 해역을 두고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30년 전 소안면 당사도 사무소에서 작성된 법률사무소에서 공증받은 장수도 임대차 계약서가 나와 결정적 증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계약 서류는 공인인증 된 광주 금남로 3가의 광일 합동법률사무소에서 작성한 것으로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사는 최우근 씨와 당사리 마을 대표
완도군의회(의장 허궁희)가 충북 충주시의회(의장 박해수)가 두 지역 공동발전과 우호협력을 다져가기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각각 기탁하기로 했다.이번 행사는 올해 3월 완도군의회와 충주시의회가 도서와 내륙의 교류확대 및 도농 상생발전의 목표로 자매결연을 체결하면서 충주시의회의 답방으로 이뤄진 것이다.지난 31일 충주시의회는 박해수 의장을 비롯한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들이 완도군의회를 방문하여 두 지역의 행정·경제·문화·예술·체육 등의 교류를 확대하고, 이를 민간부문까지 넓혀 지역산업 발전을 도모하기로 하였다.충주시는 인구 21만명이 거주
“당사리 1번지예요, 소안면 당사리 사람들은 장수도를 당사도에 포함된 1번지 섬으로 여겼어요”장수도와 관련한 문서가 있다는 소안면 당사리 이장님의 제보를 받고 지난달 31일 취재에 나섰다.당사리 사무소를 청소하던 중 1990년 작성된 장수도 임대차 계약서가 나왔다. 이를 중요하게 생각한 소안면 당사리 김미화 이장이 본보에 알렸다. 파일에 끼워진 공인인증 된 계약 서류는 광주 금남로 3가의 광일합동법률사무소에서 작성한 것으로,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사는 최우근 씨와 당사리 마을 대표들과 협정을 맺은 내용이다. 1990년 1월 26일
새벽에 찾아오는 손님은 봄이다. 무엇인가 새롭고 설렘이다. 어린 날에 봄 소풍이 잡히는 날을 생각하며 잠을 못 이룬 적이 있었다. 봄은 새롭게 채워지는 기쁨이다. 살아있는 자체가 행복이다. 그런데 새롭게 생명의 싹을 보니 낳고 자란 기쁨의 미를 모두 감득할 수 있다. 가을은 공간의 미다. 채워지는 것보다 비어있는 공간이 아름답다. 그 공간에 이따금 가을의 열매가 정점을 이룬다. 미적분 함수에서 미분계수를 순간변화율이라 한다. 최대 극한값으로 가는 과정이 최댓값이다. 그 직선의 기울기는 우리 인생에서 가지는 각각의 개성이다. 이것을
태양이 바다에 미광을 비추면나는 너를 생각한다희미한 달빛이 샘물 위에 떠 있으면나는 너를 생각한다저 멀리 길 위에서 흙먼지가 날릴 때깊은 밤 여행자가 작은 다리 위를 지날 때나는 너를 본다파도치는 소리가 멀리서 들릴 때나는 너의 목소리를 듣는다모든 것이 침묵하면 나는 가끔 조용한 숲속으로 가바람 속에서 네 목소리를 듣는다너는 멀리 있지만 나는 너와 함께 있다너는 내 곁에 있다곧 태양이 지고 별이 나를 비추겠지아, 네가 곁에 있다면언제 읽어도 아름다운 詩. 영화에서도 나오는 시(詩)인데, 괴테의 연인 곁에서를 가장 잘 표현한 영화 클
『加里浦上金等造』″가리포사람 김씨 등이 만들어서 바칩니다″.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가공할 위력을 가진 당시의 최신 화포 대장군전에 음각 된 글씨이다.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년부터 전쟁이 끝난 1598년 11월까지 조명연합수군과 왜군과의 치열한 전투가 남해안의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이때 조명연합군에게 비장의 화기(火器)가 있었으니 그것은 천지를 진동하며 적진으로 쏘아올려진 대장군전(大將軍箭)이었다. 완도의 진산 상왕봉(象王峰)과 백운봉(白雲峰)을 온통 뒤덮고 있는 사계절 푸른 나무가 있다. 누란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호국(
이번 트레킹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북파를 오르는 셋째 날 아침이 밝았다. 주말이라 수많은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몰려올 것으로 예상되어 서둘러 숙소를 출발하여 시내에 있는 셔틀버스 탑승장으로 향했다. 탑승장 광장에는 이미 수많은 관람객들이 몰려들어 서로 먼저 셔틀버스를 타기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전광판에는 이날 하루 입장객이 2만 명이라고 안내하고 있었는데,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성수기에는 최고 5만 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가이드로부터 혼잡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미리 들었고, 노련한 안내를 받아 다른 팀에 비해
공기가 푸르스름한 시간. 라디오를 켰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이 들린다. 언제부턴가 주파수를 맞추며 지직대는 소리를 듣는 것을 즐긴다. 그 소리가 좋은 걸 보면 아날로그 시대는 오랫동안 지속할 것 같다. 이른 아침에 라디오 소리는 시선을 뺏길 필요가 없어 자유롭다. 특히 클래식 FM은 낮은 조도의 조명 아래서 감정이입의 맥을 끊어버리는 광고가 없으니 오롯해지기 좋은 채널이다. 처음부터 클래식을 듣는 마니아는 아니었다. 새벽의 적요를 해치지 않고 품을 수 있는 음악이 클래식 채널이었을 뿐이다. 그렇게 난 하루를 시작하기 전 처방
2023년 10월 26일 기준 고금면 인구는 4,004명으로금년초 대비 84명(사망 58, 전출 26)이 감소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출생은 12명입니다. 주요 인구감소 원인은 출생대비 사망자 증가와 전입감소 전출 증가로 분석 됩니다. 군에서는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저출산ㆍ고령자 사망 등 자연감소와 청년층 유출로 인구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 추세가 지속될 경우 고금면 인구는 곧 4천명이 붕괴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고금면에서는 이장회의를 통한 주민 홍보와 더불어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및 농ㆍ수ㆍ축협 등 9
민주주의와 지방자치가 발전할수록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사회 현안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법을 같이 고민하는 이러한 과정이 정말로 중요한데, 그동안 행정이 간과했던 각 분야의 주민 참여가 실질적으로 이뤄질까 관심을 모았던 섬관광청이 완도군 관광협의회로 거듭나며 역량강화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 오후3시 문화예술의전당 1층 문화홀에서 열린 완도군관광협의회 역량강화 워크숍에서는 홍성DMO사업단 김영준 단장(DMO : 지역관광추진조직)으로부터 DMO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홍성DMO 사업단의 사례를 공유받았
오늘(11.1.수) 오후에는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심재훈)에서 경로당에 느타리 버섯 나눔 봉사를 해 주셨습니다.올해 위원들이 직접 하우스를 만들고 나무에 종묘를 해서 재배한 느타리버섯으로, 최현주부위원장님, 김순자위원님과 정자리, 예송리, 통리 3개 경로당을 방문해 전달해 드렸습니다.향후에도 버섯이 성장하면 재배해서차근차근 나머지 경로당과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나갈 예정 이라고 합니다.어르신들께서 너무 좋아하시니 저도덩달아 신이 났습니다.버섯 키우시느라 애쓰시고 나눔봉사 해주신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립니다.김현주 보길면장
요즘 시골은 농작물 수확에 따른 농번기와 해조류 채묘 준비로 분주한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바쁜 시기에 버스는 나이 드신 어르신에게 귀중한 발이 되고 있습니다. 5일장으로 읍내에 장이 서는 날은 장에 내다 팔 곡식과 채소, 그리고 마을 사람들과 학생들까지 섞여 버스 안은 온통 아수라장이 되곤 합니다.비가 오나 눈이 오나 버스는 하루에 정해진 코스를 시간에 맞춰 꼬박꼬박 마을로 들어와 사람들의 든든한 발이 돼주고 있습니다. 버스에서 자연스레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어느덧 버스 안은 사람 사는 냄새로 가
완도군의회(의장 허궁희)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단체는 지난 31일 화흥포항과 약산 당목항의 여객선 부두 경관개선을 위한 전문가 특강과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보고회는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회 김양훈 대표의원을 비롯한 허궁희, 조영식, 조인호, 박재선 의원과 완도군청 관광과장, 지역개발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용역회사 관계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3개월간 진행된 연구성과를 논의하였다. 그동안 의원연구단체에서는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워크숍을 통해 우리 군 진·출입 관문인 화흥포항과 약산 당목항을 대상으로 부두 주변
2023청정완도 가을섬여행에 초대되어 생일선물같은 1박2일을 보내고 왔습니다. 당목항에서 출발! 초대형 케익 들고~~~금곡해변을 배경으로 한 이엘리조트 오션뷰~멍때리기 포인트 트레킹, 돌탑 배경으로~ 리조트 돌아가는길에~~~ 생일면 노을 미쳤다~두둥~. 생일도 건강밥상 클라스. 잔멸치 하나까지 생일도산이래효~.ㅋ 전복이 듬뿍 들어간 미역국. 정말 최고였습니다. 뜨끈한 월풀에서 하루피로 풀고요~~~ 아침은 전복이 또 와다다다 들어간 전복죽! 백운봉 정상을 향하여~ 뭐가 튀어나오길래 멧돼지인줄 알고 깜놀했는데~ 야생사슴!!! 돌아가는길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조선의 진경산수화를 부르는 말이 동국진경이다. 우리만의 사상과 예술세계를 정립했다는 뜻이다. 중국의 사상과 예술세계를 그대로 받아들였던 이전 것을 벗어버리고 우리의 사상과 예술세계로 발전시켜 새롭게 하자는 것인데, 그 중 신지도의 원교 이광사가 완성한 것이 바로 우리의 글씨 동국진체이다. 이전에 없던 것을 원교는 우리만의 사상을 도입해 새롭게 완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주자 성리학의 뿌리가 깊었던 조선 사회에서 원교 이광사는 양명학을 받아들였고, 그의 아들 영익에 의해 그것을 완성했다. 사상가 원교와 그의 아들이
20일(금) 9시에 보길도윤선도 마을학교 환경정화 활동에 다녀왔습니다. 보길초 4학년~6학년 친구들과 완도명예군민인 홍종의 동화작가님,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 참여해 예송리 해수욕장의 해양 쓰레기 줍기를 했습니다." 선생님 이 나무가지도 쓰레기예요?"어린친구들의 재잘거리는 질문과 쓰레기를 찾는 예리한 눈, 재빠르게 줍는 손길들이 기특하고 이쁘고 사랑스럽습니다.김현주 보길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