켕~ 갱갱갱케겡 케겡 갱갱갱켕~ 켕~ 켕 갱갱갱~~~ ″우리 마을에 애기들의 울음소리가 영원히 그치지 않게 해 주시고, 전복과 파래, 김 양식으로 떼돈을 벌어 우리 서넙도가 바다에 가라않게 해 주시기를 용왕님께 비나이다~″ 지난 정월 초 하루날 진행 된 서넙도(西芿島) 당제 중 갯제에서 나팔수가 용왕님에게 빈 축문이다. 서넙도는 노화읍의 조그한 부속섬으로 넙도라는 큰 섬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은 섬이다. 행정지명으로는 노화읍 서리(西里)마을이다, 88가구 160여명의 주민들이 전복양식과 파래, 김 양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서리마을
호모 하미오타(homo hamióta), 낚시하는 인간을 뜻한다. 낚시는 인류 역사와 함께 시작했다. 북유럽과 서유럽에서 발견된 낚시에 관한 기록은 구석기와 신석기의 중간인 중석기 시대에 가장 많다. 기원전 1만년전 마지막 빙하기가 끝난 후에 고기 잡는 방법이 다양해졌다고 한다. 예를 들면 짐승의 뼈로 낚싯바늘을 만들거나 사슴뿔로 작살을 만들어 온갖 덫으로 고기를 잡았던 흔적들이다. 인류 최초의 고기잡이는 낚시가 아니었다. 물이 바닥까지 드러나면 맨손으로 잡는 기회주의적 사냥방식이었다. 고기잡이가 쉽지 않아 육지에서 맹수를 사냥할
설 전후로 발표가 예상됐던 더불어민주당이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통보 및 컷오프(공천 배제) 발표가 늦어지는 것에 공천관리위원회가 “아직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선거구 획정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경선을 할 수 없다는 취지다. 하지만 선거 운동을 시작해야 하는 예비후보들 사이에선 “여야 이견으로 선거구 획정에 진전이 없다는데 얼마나 더 미루려는 건가”라는 반발과 함께 “당 지도부가 현역 불출마를 유도하면서도 신당으로의 이탈은 최소화하려고 시간만 끄는 것 아니냐”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지난 14일
지난 19일 완도군청 대회의실에서는 김동삼 전 완도군의회 의장 주재로 2024 완도군 의정비심의위원회 지급 기준금액 설명(1,500,000원)과 함께 패널들의 찬반 발표, 방청객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가 이뤄졌다.의정비 상승을 위한 요식행위로 보이지만, 어찌됐든 의정활동비 인상은 전국적인 현상으로 굳어졌다.정부의 권고에 전국의 거의 모든 지방의회가 기다렸다는 듯이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열어 의정활동비 인상에 적극적인데, 이에 대한 각 지역 시민단체 또한 반발 성명이 거세지면서 지방의원 의정비(세비) 책정을 둘러싸고 상당수 지자체가
청산도 신흥리에선 설을 맞아 집집마다 좋은 일만 기원하는 정월굿이 열렸다.10~11일 2일간 주민들과 김정학 이장을 비롯한 노인회장 청년회장 부녀회원들과 구정을 뜻깊게 보냈는데,. 외국인도 우리문화체험을 즐기며 함께했다. 신흥리 부녀회 님
완도군이 자랑하는 신지도의 명품해변 명사십리. 주민들은 이곳을 '울모래''로 부른다. 모래가 운다는 뜻이다. 모래울음소리가 십리를 간다는 십리해변 명사(鳴沙)의 이름에는 여러 가지 깊은 사연이 있다. 신지도는 조선시대 유배지다. 죄지은 사람을 먼 곳으로 귀양 보내는 형별이 유배다. 지은 죄의 정도에 따라 2천리, 2천 5백리, 3천리 세 등급으로 나누었다. 중국의 영향으로 거리를 그대로 적용한 조선은 땅이 좁아 3천리를 확정할 수 없었다. 그래서 고육지책으로 오던 길을 되돌아가는 방법을 사용해 3천리를 채우기도 했다. 이후, 그 방
어느새 2024년이 되었습니다. 음력으로도, 양력으로도 완전한 2024년이 되었네요. 2023년을 적을 때도 어색해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은 혼자 잘도 흘러갑니다.여러분들의 시간은 어떻게 흘러갔나요? 저는 요즘 졸업반이 되고, 사회에 나가기 직전의 문턱에 서게 되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였습니다.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열심히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사실 이것은 여전히 해답을 찾지 못한 질문들입니다. 이런 고민을 하며 결국 드는 생각은 ‘부모님은 어떻게 이것들을 찾아내고, 이 지루하고 허망
1965년 군외 달도리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이곳 군외면에서 보내고 7급 근무시절 면사무소에서 열심히 현장 행정을 하며 열정을 불태웠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2024년 청룡의 해에 군외면장으로 부임해 새로운 마음으로 면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1월 중순부터 24개 마을 경로당 순회를 시작으로 마을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앞으로 다각면에서 추진해야 할 면정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2월 6일! 민족 대명절인 설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다.보길도 이양일 면장님의 바톤을 이어 받아 주민들과 소통하
작년 완도군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었던 정원 페스티벌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2024 전라남도 정원 페스티벌 전시가 3달여 앞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지역의 기대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신우철 군수는 이를 예측이라도 한 듯이 올해 초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에서 산림휴양과에 별도로 당부를 하는 모습까지 보였는데, 2년 연속 개최하는 정원 페스티벌이 새롭고 특색 있는 모습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라는 것이었다. 이에 산림휴양과는 운영대행사 선정 등 행정적인 절차와는 별개로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위한 아이템 발굴에 열을 올
편집자 주> 지난해 정부는 바이오산업을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했다. 노령화로 세계 바이오 의약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니 잘한 선택이다. 세계 바이오 시장은 2020년 1135조원에서 2030년 2221조원 규모로 커질 거라고하지만 한국의 비중은 아직 미미하다. 정부의 작년 말 실태 조사에 따르면 2021년 바이오산업 생산액은 22조원, 수출액은 12조원에 그쳤다. 포기할 일은 아니다. 성장의 싹은 이미 움트고 있다. 규제를 혁파하고 연구개발을 지원하면 못 할 일도 아니다. 바이오를 반도체 못지않은 중추산업으로 키울 수 있다는 것
안녕하세요? 명절을 앞두고 김약사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하면서 오늘의 약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무좀에 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무좀은 주로 발에 물을 자주 묻히는 사람들에게 발생하면서 발에 좀벌레가 기어다니는 듯 가려운 질환이라서 물과 좀을 합치고 발음을 편하게 해서 무좀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무좀은 무엇이 원인일까요? 바로 진균에 속하는 곰팡이라고 하는 균이 원인입니다. 진균은 생활방식, 구조형태에 따라 효모, 곰팡이, 버섯 등으로 나눌 수 있죠. 그 중 어떤 곰팡이는 페니실린같은
완도군은 지난 1월 16일부터 17일까지 ‘건강의 섬 그리고 치유의 섬 완도, 완도 치유산업 확산 방안 모색’을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세미나는 완도 해양치유센터에서 완도의 해양치유, 산림치유, 치유농업, 치유관광을 종합적으로 연계하여 ‘완도형 치유산업’ 확산을 위한 방안을 찾고자 마련되었다. 참으로 잘한 일이고, 꼭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최근 사람들의 관심은 건강과 복지에 따른 행복 추구에 있다. 백세 시대에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고, 또 치유와 힐링을 위한 지원을 필요로 한다. 이미 고령화 시
누구나 한 번은 가야할 운명하지만 어젯밤은 아니었어요정말 생사를 가른 밤,마지막을 위해 사력으로 매달렸더랬죠날이 밝음, 당신에게 내리꽂히고 싶어서어떤 조건과 타협없이당신에게 떨어지는 순간그냥, 팡!하고 터지고 싶었어요아니 반드시, 터지겠다는 의지의 발로가 맞겠죠당신의 몸에 산산이 부서지는 이름이라면이대로 사라져도 상관없어요다만, 어젯밤 내 안에 담은 달빛과 별빛, 아침 동살과 봄바람 한 줌이당신의 몸 위에 떨어지면서서서히 풀려나 내밀하게 스며들길 바래요. 빗방울 하나만 보더라도 땅으로 내려오기까지, 달빛과 별빛을 머금고 바람과 아침
지난 2005년 목포대학교 유적조사팀은 여서도 패총발견 외에도 완도군의 외딴섬 여서도에서 구멍이 새겨진 바위를 무려 15개나 발견했다. 여서도에 정착한 고대인은 바윗돌에 구멍을 내어 무엇을 전하려했던 것일까? 큰 돌에 새겨진 크고 작은 구멍들, 이것을 성혈바위라고 한다. 성혈(性穴)은 바위의 표면을 돌로 찧어서 오목하게 파낸 원추형의 홈이다. 연구자들은 이것을 홈구멍, 알구멍, 별집바위 등으로 표현한다. 성혈은 고대인의 신앙과 관련한 별자리 새김으로 보는 견해가 크다. 한편에서는 선사시대의 암각화 같은 그림이나 형상을, 또 근대까지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완도읍농공단지는 누구보다 빠른 하루를 열고 있다. 바다참전복수산 이준 대표가 주문전화를 받으며 전복 택배 포장으로 바쁜 모습.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 21년 23개 사업 중 12개 보조금 100% 22년 52개 사업 중 23개 사업 보조금 100% 23년 45개 사업 중 22개사업 보조금 100% 편집자 주> 최근 본보 편집국에는 완도군농업기술센터의 100% 보조사업이 많아 특혜성 시비와 함께, 특정 지역에 사업 편중, 더불어 의회의 감시견제를 소홀하다는 제보에 따라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이와 관련해 이복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에게 인터뷰를 청했다. 공개된 정보를 보면, 각 읍면에 대한 농업기술센터의 사업의 경우, 21년 23개 사업 중 12개 사업이 보조금 1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적극 행정을 한 공무원들에 대한 면책제도를 확대하고, 평가 및 포상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와 17개 시도는 지난달 강릉시청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주재하고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 2024년 1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서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먼저 정부와 지자체는 적극 행정 공무원의 감사면책 상담을 지원하는 ‘적극 행정 면책보호관’ 제도의 운영을 확대하고, 문제해결형 협업 실적을 올해 ‘적극 행정 종합평가’ 지표에 반영하기로 했다
지난 5일 금일읍 사동항의 물김 위판이 중단됐는데, 금일읍 김 위판단가가 타지역(고흥)보다 낮게 형성되자 물김생산자협회에서 물김 위판을 중단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이날 위판에 참여한 어가는 9어가였다.생산자협회 관계자는 “김 위판을 일찍 시작했던 고흥 지역의 위판단가는 195천원부터 시작된 반면 금일은 110천원~120천원(5어가)부터 157천원~185천원(4어가)의 위판단가로 고흥, 군외, 소안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되면서 위판을 중단했다”고 밝혔다.중매인의 입장은 물김 채취부터 위판 때까지 계속해 비가 내려 물김 품질의
지역 내 한 노인요양원이 부당 급여를 청구했다는 이유로 업무정지 98일이라는 중징계 처분을 받아 요양원측에서는 이에 부당하다며 전남도에 행정심판을 청구한 가운데, 최근 전남도는 요양원측의 청구 내용을 일부 인용하며 감경으로 재결했다.요양원에 대한 행정처분은 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21년 실시한 현지조사에서 부당급여비용 청구가 확인돼 환수하면서 이에 대해 완도군이 내린 행정 처분이다.군 관계자는 “건강보험공단의 현지 조사 결과에 따라서 특례 적용으로 인한 위법 부분이 발견돼서 (규정에 따라 업무정지)처분한 것이며, 문제가 된 것은 노
고금면 서예연구소에서 서예공부를 하고 있는 김동하 님이 입춘을 맞아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을 대문에 써 붙이며 올 한해 완도군민 모두가 복되고 경사스런 일들이 많이 생기길 기원하고 있다. 사진= 최현빈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