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을 떠나 문화와 생활 방식이 다른 완도에서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에게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의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완도군이 나섰다.이에 지난 14일, 완도읍사무소에서는 ‘다문화 가족의 친정어머니 되어주기’ 행사를 개최, 다문화가족과 함께 순천만 국가정원과 낙안읍성으로 행복한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순천만 국가정원에서 관람차를 타고 여러 나라의 정원을 둘러보았으며 낙안읍성에서는 민속놀이인 그네 타기, 제기 차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 던지기 등을 체험했다.이날 참석한 한 다문화가족은 “평소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서기 어려운 경
지난 2월 전남도 우선 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 제출된 완도 가리포진성 복원사업(가리포진 자원화 사업) 예산이 내년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암초를 만났다.최근 전남도는 5개 시·군(목포시, 여수시, 보성군, 고흥군, 완도군)의 이순신 장군 선양사업 400억원 가운데 60%를 국비로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문체부는 현 정부의 대선공약임에도 불구하고 전남도에 배정된 균형발전특별회계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라며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도 국가 예산에도 이와 관련된 전남도가 요구한 예산은 반영
제11회 남도 향토음식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 바로 완도농업기술센터의 ‘우리음식연구회’ 의 심재경 회장이다.이번 음식 경연은 개인 17명이 출전한 가운데 조기와 등푸른 생선을 이용한 음식이 주제로 주어졌다. 여기에서 심 회장은 가을철이 제 맛인 우리지역 ‘삼치’를 이용한 스테이크,샐러드, 완자 세가지 음식으로 상을 받았다.그동안 완도 우리음식연구회를 이끌며 지속적인 활동과 연구를 해온 심회장은 “오늘의 상은 단순히 개인의 성과일 뿐, 앞으로는 군과 지역민 차원에서 우리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음식이 더 많이 연구개발 될 수 있도
청산도 백련암에서 소장 중인 1865년 제작된 42수 천수관음보살도(탱화, 불교의 신앙내용을 그린 그림)가 오랜 세월을 거쳐 대중 앞에 모습을 나타낸 가운데 전라남도 지정 문화재로 등록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백련암 천수관음보살도는 화면 하단 외부에 적힌 화기(畵記, 불화 조성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기록)와 복장(腹藏, 불상을 만들 때 보화나 서책 따위를 넣는 것)에서 발견된 원문에 의해 조성연대와 봉안사찰 및 조성화원 등이 분명하게 확인된다.이 자료들에 따르면 백련암 천수관음보살도는 1865년 대둔사(현 대흥사)
완도군(군수 신우철)과 (사)고산학회,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이 9일 장보고 기념관에서 ‘어부사시사의 문예 미학과 현대적 재창조’이라는 주제로 ‘제3회 고산 문학 학술제’를 개최했다.이번 학술제는 조선 중기 정치와 사상, 문학계에 커다란 자취를 남긴 위대한 문학가이자 음악, 건축에도 조예가 깊었던 고산 윤선도 선생의 예술 세계와 문예 사상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이에 첫 번째로 을 주제로 박애경 연세대 교수가 나서고, 두 번째는 을 주제로 고명철
지난 6일, 완도 군민 1천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완도사랑 군민 건강 걷기대회’가 참여하기 위한 것으로 예년보다 많은 군민들이 모여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걷기대회는 오후 1시 30분부터 농어민 문화체육센터에서 송대관, 박혜신 등 스타 가수들이 출연한 ‘완도 사랑 힐링콘서트’로 행사의 개막을 알렸다. 이후 농어민 문화체육센터를 출발하여 편백나무 숲을 거쳐 돌아오는 1시간 여 코스로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내뿜는 편백나무 숲을 걸으며 잠시 산림욕을 즐길 수 있게 구성되었다. 이날 신우철 완도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언제나 가고 싶은 우리 동네 영화관 ‘2018 작은 영화관 기획전’이 전라남도 완도를 찾는다.2014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작은 영화관 기획전은 지난해까지 전국의 모든 작은 영화관에서 진행되던 것과 달리, 올해 처음으로 각 작은 영화관이 직접 공모에 신청하였고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그 결과 전국 37개의 작은 영화관 중 완도 빙그레시네마가 선정되었으며, 완도 빙그레시네마는 대관료를 직접 지원받고 프로그래밍 및 홍보 등을 간접 지원받는다.11월 12일(월)부터 16일(금)까지 5일간 개최되는 ‘2018 작은 영화관 기획전-완도’는 7
동국진체의 완성, 원교 이광사 서예 특별전이 지난 5일(월) 개최, 15일까지 신지면 신지문화센터(완도군 신지면 신지로 567)에서 열린다.(사)원교 이광사 기념사업회(이사장 목하 정지원) 주관.주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완도군과 완도군의회에서 후원하고 완도문화원, 신지번영회, 신지청년회, 완도서예인연합회에서 협찬했으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그동안 관심을 끌었던 ‘동국진체’의 진수와 원교 이광사의 예술의 세계를 들여다 볼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이와 관련, 정지원 이사장은 “이곳 신지는 원교 이광사가 16년간 유배 생활 중 큰
군민의 문화예술 보급을 위한 음악회가 해마다 열리는 가운데 올해는 아리랑심포니오케스트라연주와 대중가수 노사연 씨가 열창했다.수요일 밤 7시30분부터 2시간가량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가을음악회는 예술의 전당 공연장 500여석을 가득 채워 방청객 모두가 하나 되는 행복한 가을밤을 선사했다.클래식 연주는 평소 친숙한 곡선정으로 누구나 흥얼흥얼 따라할 수 있었다. 또 옛날가요, 동요 등을 연주함으로써 세대차 없이 모두가 동화되어 즐길 수 있었다.방청객 감유미 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행복하고 좋았다. 오늘 시월의 마지막 밤인데 잊지
청정완도 가을빛여행에 참여한 일요화가회의 머그컵에 사진 새겨주기 코너. 7천원에 판매하는 본 코너에 하루 평균 40~50명이 관광객들이 머그컵에 자신들의 얼굴과 연인, 가족들의 얼굴을 새겨갔다고. 장보고웃장에서도 계속해 판매하겠단다.
지난 25일 오후 3시 제30회 전남 생활에츅대잔치가 열리는 여수시 진남종합운동장에서 완도군 선수와 임원단 306명이 22개 시군 중 4번째로 입장하고 있다.
금일읍(읍장 최광윤)에서는 노인분회교육관(2층)에서언어 소통의 어려움 해소와 자녀 교육 등 정보를 함께 공유하며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글 교실’을 열었다.한글 교실은 23명의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3일부터 시작하여 내년 1월 말까지 40회 일정으로 매주 화·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2시간 씩 운영한다.노인분회교육관에 마련된 한글 교실의 교육 대상은 결혼이민여성들과 예쁜 손글씨(pop)를 배우고 싶어 하는 주민들로 손글씨를 접목해서 배우는 한글 교육이 큰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10월 19일부터 11월 4일까지 17일간 다도해일출공원 완도타워 일원에서 ‘2018 완도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국화전시회는 완도군의 대표 가을 축제인 ‘2018 청정완도 가을빛여행’ 때 관광객들에게 완도의 아름다운 바다와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게 하고자 마련되었다.완도의 대표 관광 명소인 완도타워 내부에는 ‘완도사랑 국화동호회’ 회원들이 만든 국화 분재와 ‘완도 일요 화가회’ 회원들의 완도 가을을 주제로 한 그림을 관람할 수 있으며, 전복 껍질에 그림 그리기 체험과 가을 향기 가득한 국화차를
지난해 완도군에 문을 연 빙그레 시네마가 주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해 9월 26일 개관한 완도 빙그레 시네마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영화는 총 128편을 상영하였고, 총 53,510명이 관람하며 누적 관람객 72,000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완도 빙그레 시네마는 지역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최고의 영화 시설을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수익성과 공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정부, 지자체, 사회적 협동조합의 노력의 결과이다.특히 장보고대교 개통으로 지역민들이 완도 빙그
‘완도 소안면 구 당사도 등대’가 10월 1일 항일 독립 문화유산으로서의 국가지정 등록문화재 제731호로 등록됐다.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6월 28일~29일 문화재 지정 검토를 위한 교수 및 문화재 전문위원 등 전문가의 현지 조사를 거쳐 7월 20일 문화재 지정 신청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했다.이후 8월 6일 문화재 등록 예고가 시행되었으며 마침내 10월 1일 문화재로 등록되는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완도 소안면 구 당사도 등대’는 1900년대 근대기 만들어졌던 등대라는 측면 이외에 일본의 수탈을 막기 위해
지난 6월 16일부터 9월 29일까지 ‘낮에는 청정자연에서 힐링을, 밤에는 싱싱콘서트에서 즐기자‘라는 슬로건으로 매주 토요일 해조류센터광장을 들썩이게 했던 완도 토요싱싱콘서트가 약 8,910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올해로 3회째 진행된 토요 싱싱콘서트는 일회성이 아닌 4개월 동안 다양한 문화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면서 주말 저녁 새로운 여가 문화를 조성하였다.이번 토요 싱싱콘서트는 싱싱 U 트로트 및 EDM 파티, 락 페스티벌, 포크 콘서트, 노래자랑 등과 완도의 대표 특산물인 전복 경매, 전복 음식
완도군(군수 신우철)과 (사)원교 이광사 기념사업회(회장 정지원)는 지난 20일 신지면 문화센터에서 ‘원교 이광사 예술사적 위치 조명’ 이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신지도에서 유배 생활하는 동안 동국진체를 완성하고 서예 이론서인 ‘서결’을 집필했으며, 특히 올해 2월에 대한민국 보물 제1969호로 지정된 ‘이광사 필 서결’ 등 원교 이광사 선생을 재조명하기 위해 호남대 명예교수 전종주 미술학 박사와 조선대 교육학박사 윤기성 교수를 초빙했다.첫 번째 발표는 전종주 교수가 ‘동국진체와 원교 이광사를 중심으로 남도서예의 맥과 그 전
늘 ‘바다앓이’를 편두통처럼 겪고 산다.비로소 떠나봐야 있던 자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쉴 수 없는 숨 막힘인지 알게 된다. 우리의 대부분 날들은 쳇바퀴 돌 듯 그저 그렇게 흘러가기에.가을이다! 땅에서 건 바다에서 건 모든 것이 풍성한 계절, 언제 또 훌쩍 가버릴지 모를 일이니 이 계절이 가기 전에 어디라도 한번 떠나보자. 다만 가까운 곳이라도~.맛집 찾아 떠난 금일도.금일도를 가기위해서는 완도읍내에서 40분가량 차를 타고 약산 ‘당목항’까지 가야한다. 선착장에 도착하면 섬을 오가는 배가 30분마다 있어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23일(화) 해안누리길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인물, 이야기 등을 담은 테마노선을 지정하였다. 이번에 지정한 테마노선은 장보고 길과 이순신 길 2개 노선이다.장보고 길은 신라, 당나라, 일본 등 3국 간 해상무역을 주도했던 장보고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노선이다. 38.7km의 노선을 따라 흑산도 진리해안길과 완도 신지명사길에서 상라산성, 칠성동굴, 장보고기념관 등을 둘러보면, 해양강국의 위상을 빛낸 장보고의 일대기를 만날 수 있다. 이후 청산도 슬로길에서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하며 3박 4일 코스로 여행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