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2016 완도장보고수산물축제’가 개최됐다. 정부가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덕분에 우리 완도군에 행운이 따르기도 했고, 도중에 비가 내렸지만 하루 밤 사이에 그쳐 축제 일정에 큰 차질은 없었다.2016 장보고수산물축제 평가와 특징신우철 군수는 이번 축제가 성공적이라고 축제 기간 중 수차례 평했다. 그는 “전남 22개 시군 중 여러 곳에서 동시에 축제가 개최되고 있지만 우리 완도에만 최고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말했고, “인물 축제와 경제 축제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었다”고도 평가했다. “지난
지난 5월 4일 완도군 공설운동장에서 흥미로운 광경이 펼쳐졌다. 장보고수산물축제 첫날 프로그램인 읍면대항 한마음 체육대회 입장식 때 신지면 선수단의 맨 앞에 미모의 여성 2명이 비키니 차림으로 전복과 광어 마스코트의 손을 잡고 등장한 것이다. 이날 뜻밖의 연출에 대해 대부분 관람자들은 무척 즐거운 표정들이었다.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나레이터 전문 모델을 적지 않은 액수의 금액을 주고 섭외했다는 후문도 들린다.그런데 사실 이번 축제에서 미인들의 진짜 비키니(수영복) 쇼를 기대한 이들도 많았을 것이다. 축제 기
바르게살기운동 완도군협의회 6개 읍면 청년회원들과 자녀들이 지난 4월 30일 군외면 황진리 청해요양원을 찾아 청소와 세탁, 제초작업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어깨와 팔다리를 주물러 드리며 나누었던 따뜻한 회원들의 이야기는 요양원에 입소한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잠시나마 잊도록 했다. 이들의 뜻밖의 방문에 청해요양원은 여기저기에서 웃음꽃이 피어났고 살아온 서로의 이야기에 취해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회원들이 가져간 전복으로 쑨 전복죽을 요양원 식구들이 함께 먹기도 했다.바르게살기운동 완도군협의회 청년회 우현규 회장은 “봉사는 어려서부터 체험하
완도항만여객터미널 앞마당 쉼터에 등나무 꽃이 만발했다. /박남수 기자
완도읍 주도 앞(중앙시장) 4거리 J낚시점 앞에 3대의 승용차가 겹으로 주차돼 있다. 주행 차선에 버젓이 불법 주차된 차량들로 군청 방향에서 나온 차량들이 우회전하지 못하는 난감한 상황이다. '나 혼자면 괜찮겠지' 하는 얌체의식이 시급히 개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남수 기자
충무공 이순신 장군 제471주년 탄신제가 지난 28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군 관계자, 학생,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금면 충무리 충무사에서 개최됐다.이날 탄신제에서 충무사보존위원회 정충갑 위원장은 식사에서 “충무공의 호국정신을 계승 발전 시키자”고 말했다.차주경 완도부군수는 “우리는 충무공의 애국 애족 애민 정신과 희생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하고 “기념관, 동상 등 건립, 관왕묘 복원 등 묘당도 유적지를 지키고 보존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해상영웅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 선양사업에 다함께 동참해 달라
지난 19일 오후 고금과 사이를 잇는 장보고대교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부상당해 서울로 후송된 태국인 인부가 다리 봉합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국토관리청 김한성 감리단장은 지난 2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교량 상판의 거푸집 해체작업을 하던 태국인 인부가 상판이 흔들리면서 오른쪽 다리가 끼어 심하게 다쳤다. 환자를 헬기로 전남대 의대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다리를 잃을 위기에서 서울 Y병원으로 다시 옮겼으며 새벽 1시부터 4시간에 걸친 응급수술 끝에 봉합에 성공해 현재 회복 중이다”고 밝혔다.또 “앞으로 3개월 정도
이번 선거는 여러 모로 진기한 기록을 많이 세웠다. 지역별 혹은 연령별 투표 결과를 봐도 표심은 그저 우연하고 단순한 선택이 아니었다. 마치 성난 시위대의 파도와도 같았다. 그래서 다시 한국의 정치에 대해 한 가닥 희망을 걸어볼 만도 하다.그렇다고 타 지역 혹은 전국적인 선거 결과에 대해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다. 우리 지역 선거에서 가장 큰 이변은 8년이나 국회의원을 지내고 3선에 도전하는 후보가 낙선하고 출마의지를 밝힌 지 겨우 6개월이 안 된 그야말로 신인이 국회의원에 당선된 사실이다. 무엇이 이런 결과를 가능하게 했는지 깊게
제9회 장보고웃장이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완도군 해조류센터 앞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웃장에서는 참가자들에게 딸기 모종을 무료로 나눌 예정이며 재활용 용기로 화분을 만들고 딸기 모종을 함께 심는 체험도 할 예정이다. /박남수 기자
고금도 출신 현송 신동철 화가의 "선인들의 숨결, 길에서 길을 묻다" 기획 초대전이 오는 5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간 광주 광산구 수완재활요양병원 내 재복갤러리에서 열린다.신 화가는 이번 기획 초대전에서 한국의 소나무와 선인들의 숨결, 느림의 미학 등을 표현한 작품 3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이번 기획전의 기념식은 오는 5월 1일 오후 6시 재복갤러리에서 열린다.현송 신동철 화백은 중국 북경 중앙미술학원에서 산수화를 전공했으며 개인 초대전 20회 개최, 대한민국미술대전, 세계평화미술대전, 통일미술대전 등의 심사위원을 역임
버스터미널 옆 통행이 불편한 도로 옆에 그녀의 학원이 있다. 짧은 그 도로의 절반은 택시들이 차지했다. 나머지 절반의 공간을 이용해 차들이 오고가며 또 주차도 하니 늘 갈등이 생겨난다. 김인숙 한문교실 김인숙(43) 원장은 그곳에서 10년째 한문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김 원장은 중국 하얼빈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1994년 지금의 남편을 만나 완도에서 살고 있다. 자신의 학원에서 학생들에게 한자와 소학, 명심보감 등 한문을 가르치고 있으며 초등학교 방과후수업 교사로도 활동한다. 또 완도 지역 여러 단체가 주관하는 중국어 강좌의 강사로,
신지와 고금을 잇는 장보고대교 건설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공사 인부의 다리가 부러지고 상판이 어긋나 내려앉는 사고가 일어났다.사고는 지난 19일 오후 3시 20분 경에 발생했다. 당시 신지 송곡항에서 운항 중이었던 P여객선 직원인 A 씨는 “대형 크레인이 장보고대교 상판을 치면서 반대쪽 이음부가 끊어져 받침에서 빗겨 내려앉았다”고 말했다. “부딪힐 때 쿵 하는 소리가 상당히 크게 들렸다”고도 했다.장보고대교 건설을 담당하는 국토관리청 감리 관계자는 2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상판을 올리기 위해 현장에 와 있던 800톤급 크레인이
이번 선거를 통해 나타난 민심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이번 선거는 여러 모로 희한한 선거였다.결과만 놓고 본다면, 여당인 새누리당의 참패요,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수도권 압승을 통한 국회 1당으로 등극, 국민의당의 호남 지역 ‘거짐’ 석권 쯤으로 정리해 볼 수 있겠다.애초에 야당 간 분열로 새누리당이 어부지리를 얻어 과반 확보는 무난할 것으로 보았다. 그런데 유권자들은 집권 여당의 무능과 무책임에 대해 철퇴를 가했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결과다.또 제1야당의 주적은 무능한 여당이 아니라 자기로부터 세포분열로 만들어진 신생 정당
이 해남신문과 지난 3일과 4일 해남·완도·진도군 선거구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10여일 남기고 실시했던 여론조사 결과가 4월 13일 선거 결과를 거의 그대로 예측했다.본지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는 윤영일 후보가 김영록 후보를 14.1%로 우세하다고 보도했다.(4월 8일자. 1면) 선거 결과, 윤 후보가 13.14% 차이로 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불과 0.96%의 오차만 보였을 뿐이다.이 시기에 중앙언론과 방송매체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는 대부분 두 후보가 초 접전 또는 박빙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고금 청학리 ‘바다축제’가 지난 8일과 9일 이틀 간 마을 바닷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7회째 맞는 마을축제다.그동안 해삼, 전복 등 종묘를 방류하고 출입을 통제하는 등 수산자원을 철저히 관리해 온 마을청년회가 마을 주민들은 물론 외부 관광객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4킬로미터 정도 되는 바닷가를 두 구간으로 나누어 이틀 동안 열렸다.외부 참가자들은 참가비 1만원을 내고 고동, 바지락 등 조개류와 해삼, 낙지, 개불 등과 모자반, 톳, 돌미역 등 해조류까지 바구니에 가득 담아가 ‘본전’ 걱정 하지 않아도 될
고금면 영부리 수효사 극락보전 낙성식 및 부처님 점안식 행사가 지난 9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스님들, 차주경 부군수, 박종연 군의원 등 기관사회단체장 등과 불자 300여명이 참석했다.수효사 주지 성일 스님은 인사말에서 “우리 모두 참다운 사람, 효도하는 사람, 극락왕생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며 부처님의 영생불멸의 자비로움이 온 세상에 밝게 비추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수효사 극락보전은 연건평 85.6㎡ 규모로서 2014년 1월 7일 착공해 2016년 2월에 전통 목조 기와로 건축됐다. /박남수 기자
A씨는 지난 3월 27일 강진 마량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뒤 고금대교를 건너 밤 9시 5분경 고금면 청룡리 도로(77번 국도)를 주행하고 있었다. 통행이 한가했던 그때 뒤따라 오던 경차가 갑자기 중앙선(황색 실선)을 넘어 A씨의 차를 추월하더니 A씨의 차 앞부분을 치고 달아났다.A씨는 경적을 울리고 상향등을 켜면서 가해 차량을 300미터 정도 쫒다가 사고를 우려해 자신의 차를 세우고 112에 신고했다. 잠시 후 고금파출소 직원 3명이 달려와 경위를 파악하고 사고를 접수했다.다음날인 28일(월) 고금파출소에 연락하니
-당선 소감은?완도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 다녀 보면서 느꼈다. 한표 한표의 깊은 뜻 가슴에 새기겠다. 선의의 경쟁을 한 후보에게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다. 이제 해야 할 일은 해남 완도 진도가 힘 모아 희망을 길로 가는 것이다. 성원해 준 모든 분들과 함께 하겠다. 부족한 사람에게 보내준 성원에 눈물나도록 감사드린다.-표차가 크다. 어떤 의미로 보는가?지역민들의 뜻이 무엇인지 읽고 있다. 부족하지만 그 뜻을 받드는 것이 저의 도리라고 생각한다.-완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지역에 대한 편견은 없다. 가족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