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을 듣다보면 작곡가 모두가 천재들인 것 같다. 그래도 그 중 최고의 천재를 꼽으라면 당연 모차르트다. 모차르트는 어린 시절부터 소문난 신동이었다. 5세 때부터 유럽 각국 순회 연주를 했던 그는 8세에 교향곡 제1번을, 그리고 13세에 첫 번째 오페라를 작곡했다.영화 ‘아마데우스’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으로 사용된 교향곡 25번 역시 17세에 작곡한 작품이다. 그러나 모차르트 시대인들은 그 놀라운 천재성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성인이 된 모차르트는 그저 평범한 작곡가로 취급받았고 귀족의 고용 음악가로 일하기를 거부해 과감히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크고 작은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총 277건의 산불 중 4월에 80건(약29%)이 발생했으며 원인별로는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 담뱃불 실화 등의 순이었다.겨울철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습도가 50% 이하로 떨어지는 일이 많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조그마한 불씨라도 삽시간에 연소조건을 형성하며 화창한 봄 날씨로 인해 사람들의 긴장이 해이해지면서 화기취급 태만, 부주의, 관리 소홀 등으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이는 자칫 큰 화재로 이어져 자연훼손
김씨는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이씨가 운전하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씨는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요추염좌 상해를 입었고, 옆좌석에 탑승했던 승객은 피해가 없었다. 김씨는 사고직후 택시기사인 이씨에게 보험회사에 사고접수만 하고 경찰에 신고하지 말자고 했으나, 택시기사인 이씨가 회사차량이라는 이유로 경찰에 신고하자 택시기사인 이씨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사고현장을 벗어났다.김씨는 사고현장을 이탈하면서 자신의 처에게 연락하여 사고현장에 가 있도록 하였고, 사고현장은 김씨의 집 근처였다. 김씨의 처는 바로 사고현장에 도착하였고, 사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지난 7일 여의도 사학연금재단에서 열린“해양강국 도약을 위한 해양 정책토론회” 시작에 앞서 단상에 올라 “해양수산부를 살리자는 이야기는 후보들 간에 정리가 됐습니다. 우리 측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쪽에서도 연구해 온 바가 있는 만큼 잘 해보겠습니다”라고 말했다.국회 ‘바다와 경제’ 포럼,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해양수산부부활국민운동본부(해수본) 등 해양 관련 단체들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토론회라기 보다는 전날 박근혜 새누리당, 문재인 민주통합당,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들의 ‘해양수산부(해수부) 부활
어릴 적에 부모로부터 “돈 많이 벌면 해달라는 것 다해준다”는 약속 한번쯤 안 들은 사람 없을 것이다. 또 하늘에서 별을 따다 준다던 터무니 없는 약속도 많이 들었을 것이다. 이런 부모의 약속이 현실성 없다는 것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완도군 김종식 군수가 3선 동안 핵심적인 선거 공약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는 약속이었다. 군수에 출마할 때마다 임기 중 실현할 것처럼 어필하곤 했다.많은 군민들도 김 군수 3선의 영광을 안기게 한 공약으로 광주~완도간 고속도로건설을 꼽을 정도로 각인돼
최근 50대 중반의 선배를 만나서 들은 이야기다. 그는 어렸을 때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성장했다고 했다. 그래서 나중에 장가가서 자식을 낳으면 아버지처럼 어려운 부모가 아닌 친구처럼 편한 부모가 되기로 다짐했었다고 했다.같은 시대를 살아온 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다. 그리고 한 번쯤 친구처럼 편한 부모가 되어야겠다고 생각 안 해본 사람 어디 있겠는가?선배는 이후 장성해 가정을 꾸렸다. 그리고 아들 둘을 둔 아빠가 되어 친구처럼 편한 관계가 되려고 노력했다. 그가 들려 준 아들에 대한 에피소드는 진정 어른들 관점이 아닌 자녀들
김씨는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아니한 채 이모씨에게 투자금이라는 명목으로 단기간 동안 8회에 걸쳐 5억원의 사업자금을 융통해 주었다. 그 대가로 투자수수료라는 명목의 금원을 공제해서 미리 수취하였다. 그리고 사업의 이익이나 손실의 발생여부에 관계없이 확정수익금을 지급받기로 하였다.또한 지연손해금 및 위약금까가산해 지급받기로 하였다. 이씨는 투자수수료는 명목일 뿐, 실제로는 이자이므로 김씨는 금전의 대부행위를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는 이씨에게 투자를 한 것에 지나지 않으므로 대부행위는 아니라고 하는데, 과연 누구의 주장이 타당
김 씨는 어머니 소유의 토지를 증여받아 소유권이전등기 후 증여세 5000만원을 납부하였다. 이후 증여대상이 토지가 아닌 건물임을 이유로 위 증여계약을 해제하고 소유권이전등기로 말소하였다. 다시 김 씨는 어머니 소유의 다른 토지와 건물에 대하여 증여를 받았는데, 앞서 본 증여세 5,000만원을 관할 세무서로부터 돌려받지 않는 상태였으므로 총 납부해야 할 증여세에서 위 5,000만원을 제외한 300만원을 추가로 납부하였다.관할세무서에서는 토지에 관한 증여계약의 해제는 그 효력이 없다고 판단하고, 300만원만을 납부한 김씨에게 다른 토지
‘곳간 도둑질’, ‘고삐 풀린 말단들’, ‘간 큰 통일부 공무원 공금 횡령’등 영화관에서만 볼 수 있는 제목이 아니다. 최근 공무원들이 공금을 횡령한 내용을 보도한 언론 제목들이다.이런 충격적인 언론보도는 성실하게 살고자 하는 대부분의 국민들에게 희망보다 절망감을 안긴다. 원칙보다 편법이 난무하고 상식보다 비상식이 지배하는 사회풍토를 만든다.최근 완도군과 여수시에서 공무원 공금 횡령사건이 발생했다. 많은 언론에 대서특필되는 바람에 전국적으로 망신을 샀다. 이는 지역의 이미지를 좋게 하기 위해 수많은 비용을 들여 홍보하고자하는 완도군
2006년 5월 31일은 중앙정치에 의해 자치정치가 압사 당한 날로서 한국 지방자치역사에 오욕의 날이었다. 지방자치 중선거구제를 통해 지역 간 정치 벽을 허물겠다고 기초의원정당공천제를 시행한 결과 비싼 대가를 치루면서 어렵사리 성장해온 지방자치가 난도질당한 사건이었다.최근 안철수 후보가 기초의원정당공천제 폐지를 제기하면서 지방자치의 정당공천제 문제가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정당공천제 찬성자들은 공천제폐지를 두고 “선거를 통해 유권자가 정당에 책임을 묻는 과정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지방 정치를 토호들의 리그로 만들 우려가 있다”고
김씨가 임차하여 거주하고 있는 건물 4층은 등기부등본상에는 4개의 전유 부분(401호부터 404호)으로 되어 있는데, 위 건물 소유주인 이씨는 이를 불법으로 구조를 변경하여 10개의 원룸으로 만든 다음 401호부터 410호로 호수를 부여했다. 410호를 임차한 김씨는 위 건물이 경매에 들어가자 소액임차인으로 권리신고를 하고 최우선변제권을 주장하며 배당을 요구하였는데, 후순위 근저당권자 박씨는 김씨의 전입신고는 부동산등기부와 달리 되어 있어 주택임대차보호법상 그 효력이 없다며 배당이의의 소를 제기하였다. 위 박씨의 주장은 타당한가.주
중국 내 일본 차 판매가 크게 준 반면 한국 차 판매량이 기록적으로 늘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센카쿠(댜오위다오) 분쟁의 영향 때문이다. 그러나 유사한 사태가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결코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최근 영토 분쟁은 동아시아 전역에 걸쳐 일어나고 있다. 센카쿠 문제와 남중국해 문제가 대표적 사례로 부각되고 있지만, 태국과 캄보디아는 작년 군대까지 동원해 무력 충돌을 벌였고 일본 북방도서, 독도, 이어도에 대한 불씨도 살아 있다.그러나 분쟁의 조기 해결 전망은 극히 비관적이다. 역사적 사실, 국민감정, 지도
완도신문 제4차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정영래)가 지난 31일 오후 6시 본사 사무실에서 1시간 30분 동안 열렸다. 이날 정영래 위원장, 최원석 부원장, 임문갑 위원과 김정호 편집국장, 강병호 기자가 참여했다.정영래 위원장은 볼라벤 태풍의 영향으로 피해복구를 하느라 정신이 없어 지난 8월 독자권익위원회를 개최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했다.김정호 편집국장은 본격적인 지면평가에 앞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동안 본지에서 보도한 내용을 설명하고, 또한 독자와 주민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기사를 중심으로 소개했다.정영래
지난주 이웃 강진 지역신문에 흥미로운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 하나는 ‘국도 23호선, 정치적 의도 없나 강진읍~마량 4차선 공사 2차선으로 전락’이란 제목의 기사였고, 다른 하나는 ‘완도 신지~ 고금 장보고대교 공사 지난해 시작’이란 내용이었다.우리가 두 기사에 주목한 이유는 신지와 고금을 잇는 연도교인 장보고대교의 공사의 진행상황에 대한 내용이 실렸기 때문이다. 우리군은 별 관심이 없는 일에 오히려 이웃 군에서 부산을 떠는 이유가 무엇일까? 내용을 들여다보니 궁금증이 풀렸다.가칭 장보고대교 공사가 강진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김씨는 아파트 경비실 앞에 있는 주차공간에 차를 세워 두었는데 다음날 차량 옆면에 누군가가 일부러 날카로운 무언가로 긁어서 생긴 흠집을 발견했다. 누가 그러했는지 범인을 찾을 수는 없었고 수리비는 200만원 가까이 나왔다. 한편 김씨는 관리비와 별도로 주차비를 내고 있는데도 아파트 관리실에서 감시를 소홀히 한 책임이 있으므로 수리비 상당의 금원에 대하여 손해배상을 요구하였다.김씨의 위 아파트에 설치된 주차공간은 아스팥트 포장이 되어 있고 주차구역 표시가 되어 있긴 하나 외부의 침입을 막을 수 있는 울타리 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고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