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광주지검 목포지청(담당 박종선 검사)은 수산보조금을 부당하게 편취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구속 기속된 이모(남. 67세)씨에 대한 1심재판 결과에 대해 항소했다. 검찰측은 항소이유에서 이 모씨가 수산보조 사업을 시행하면서 공사대금을 부풀려 거액의 보조금을 부당한 방법으로 편취한 혐의 사실에 대해 유죄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 형
우리군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올 예산을 조기집행 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매년 금융기관에 예치한 군 예산 이자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 재정운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우리군 지난해 총 예산 3천1백56억 원과 여기에서 발생하는 62억 원의 이자수입으로 재정운영을 해왔다. 정부가 올해 경제난 극복과 내수 진작 등을 위해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다그치면서 예상했던 이자수입이 예년의 절반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재정 자립도가 낮은 우리군의 경우 이자수입 감소는 그만큼 예산이 준다는 것을 뜻한다. 정부가 줄어든 이자수입
작년 은행이나 정부기관을 사칭한 전화사기(Voice Phishing)가 전국적으로 극성을 부린데 이어 이번에는 우체국을 사칭한 전화사기가 우리고장 곳곳에서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완도읍 A모(45,여)씨는 집에서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자동응답시스템(ARS)을 이용해 “우체국입니다. 소포가 도착하여 반송예정입니다. 안내를 원하시면 9번을
신지명사십리 입구에서 완도방향 100여 미터~대평리 방향 100여 미터, 양방향 200여m 구간에 교통안전 시설이 미흡해 차량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빠른 대책이 필요하다. 특히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입구를 기준으로 대평리 방향 100m 공사구간과 완도읍 방향 100m 공사구간은 굴곡이 심할 뿐 아니라 시야확보가 어려운 구간이다. 공사하면서 파헤쳐진 도로를 피하기 위해 중앙선 침범이 불가피한 실정이다.신지주민에 따르면 " 공사구간은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 곳이다. 또 도로 옆 왼쪽(신지에서 완도방향)은 움푹 패
△ 사진제공: 함평군청
△ 사진제공: 김 옥
80년 만에 이런 가뭄 처음이다. 전국 농어촌 지역 곳곳에서 물이 부족하다고 아우성이다. 우리고장의 경우도 심각하다. 노화,금일,소안,청산은 제한급수 또는 시간제 급수를 하고 있다. 우리고장의 경우 2007년 예년 강수량인 1796mm이던 것이 지난해인 2008년에 1175mm밖에 내리지 않았다. 619mm나 적게 내린 것이다. 또, 올 1월 17mm, 2
달도는 작고 예쁜 섬이다. 막내딸처럼 완도를 찾는 사람들을 맨 앞에서 마중한다. 사위섬(사후도), 딸섬(달도)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달도 마을 회관 오른쪽으로 넓은 폐허가 있다. 달도초등학교 폐교지다. 담은 허물어지고 골대는 녹슬었다. 화단은 잡풀에 덮여 도깨비 나올 것 같다. 나이 든 플라타너스는 허리가 깊게 패여 아프다. 아마 올 여름에 그늘을 만들지 못할 것 같다. 문짝은 죄다 뜯어가고 유리창은 깨져 외벽 덩굴이 교실 안으로 손을 뻗었다. 검은 염소 똥으로 교실 바닥이 더럽다. 나무판자로 된 복도와 교실바닥은 군데군데 뚫려있다
▲ 매화가 활짝 피었지만 막바지 꽃샘추위로 봄은 아직 이르다. (2월 18일 완도읍 대신리에서)
규모가 작은 관내 학교 졸업생들이 학창시절 추억을 담은 앨범을 간직하지 못한 채 졸업한다고 한다. 얼마 지나지 않으면 폐교될 정든 학교와 정답게 지냈던 친구들의 모습도, 먼 훗날 앨범을 뒤적이며 기억해 내는 추억을 영영 찾을 수 없게 됐다. 5분 거리에 있는 큰 학교의 경우 2~3만원이면 졸업앨범을 간직할 수 있다. 하지만 학생수가 20명 내외에 있는 작은
대학시절에는 민주화운동, 강원도 호텔 근무, 일본으로 어학연수, 민주당 중앙당 대선에 참여, 강진군청 비서실 근무 등 화려한 이력을 뒤로하고 고향에 정착해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이가 있다.고금면 봉명리 송창석(45)이장. 이장이 된지 두 달이 갓 넘은 신입이장이지만 다양한 인생경험만큼 포부도 컸다.송 이장은 정치 출마의 꿈을 접고 4년 전에 고향으로 내려와 늦은 나이에 장가도 갔다. 아버지 농사를 물려받아 알콩달콩 아내와 사랑도 키우며 농촌생활에 적응하고 있다고 했다.송 이장은 “33개 마을에서 제가 두 번째로 어린 이장이지만 동
지난 13일 오전 11시 완도군번영회 제24,25대 회장단 및 감사 이ㆍ취임식이 완도군청년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 자리에는 김종식 완도군수, 차용우 군의회의장, 손경무 재경향우회장 등 사회단체장과 각 지역 향우회장, 회원 가족 300여명이 참석했다.제25대 박경남 신임 번영회장은 취임사를 통해“선배 회장들의 훌륭한 업적을 바탕으로 군민 서로가 믿고 의지하며, 이끌어 주는 건강한 완도, 살맛나는 완도를 만들어 가는데 완도군번영회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분열이 아닌 화합, 절망이 아닌 희망을 품고 갑시다. 밝은 마음으
여성은 전원 탈락, 性차별에 고위공무원의 친척은 공고 전 미리 뽑혔다? 우리군 모 교회 산하 사회복지기관의 직원 채용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여러 의혹이 제기되며 도마에 올랐다. 이 사회복지기관은 지난해 12월 군 홈페이지의 구인/구직을 통해 5명의 정규직 직원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게시했다. 접수기간은 7일이며 응모자격과 제출서류, 전형방법을 명시하고 최종합
“수도권규제 완화, 지방도 살린다” 최근 미국발 경제위기 여파로 국내 실물경기마저 위축되고 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지역에 관계없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 경제를 활성화시키면서 전 국민이 다 같이 잘 사는 방법을 강구하자’는 주장이 제기되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같은 현실적인 경제위기 극복 방안의 중
“공무원의 성과금을 모아 군민 일자리창출에 쓰는 목적은 좋지만 사전 동의 없는 반강제적 추진은 반발을 살 뿐입니다”최근 연합뉴스와 YTN 등을 포함한 각 언론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 창출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앞장서고 있다며 완도군을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했다.우리군이 최근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과 함께하고자 600여 전 공직자가 성과상여금 가운데 직급별로 10~30%(평균 1인당 36만원)까지 낸 돈으로 일당 3만8천원 정도의 근로자 5천700여명을 고용할 수 있다는 보도내용 이었다.그러나 전 공직자가 참여했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도민과의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완도를 방문했다. 지난 13일 오후 2시 완도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김종식 군수와 차용우 군의회 의장, 이부남 도의원, 군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미역, 다시마 등 1차 상품을 생물로만 판매할 때보다는 미역국캔 등 가공식품을 제조해 판매하면 일자리
우리고장 등 서남권 지역에서 광주를 잇는 직행버스의 노선변경으로 지금보다 소요시간이 15분 정도 단축되어 접근이 편리해졌다.전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완도, 해남, 강진에서 광주로 운행하는 시외버스에 대해 ‘광주 본덕~나주 금천’간 자동차전용도로로 노선을 변경해 운행토록 여객자동차 운송사업계획변경을 인가했다.”고 12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들 지역을 운행하는 시외버스의 운행거리는 1.3㎞ 연장되나 운행시간은 오히려 종전보다 10~15분 단축되며 요금은 종전과 같다.그동안 완도에서 광주로 가기 위해서는 정기노선버스가 나주를 거쳐 백운동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은 봄철 건조기를 맞아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긴 16일부터 4월30일까지‘국립공원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인화물질 반입금지, 논밭두렁 소각금지계도 및 단속을 집중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특히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완도지역에 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흡연행위, 인화물질 반입, 불법취사, 모닥불이나 논두렁 소각행위 등에 대하여는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며, 공원입구에서 인화물질반입을 사전에 통제하는 등 산불예방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다도해상국립공원 관계자는 “산불조심기간 중
前 완도군새마을협의회장을 지냈던 고금면 연동리 출신의 우암석(67)씨가 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에서 주는‘새마을 봉사대상’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새마을지도자중앙협의회(회장 김종대)는 지난 5일 중앙회 강당에서 새마을 봉사대상에 우암석씨, 최우수 시에는 서울시협의회를 선정하는 등 각 시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우암석씨는 수상 소감에서 “22년 동안 새마을운동과 관련해 봉사활동을 해왔다. 중앙협의회에서 주는 제일 큰상이라 고맙고 전남도협의회에서 조직을 잘 관리한 것이 인정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수상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