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곡이 무르익는 풍성한 추석이다. 이렇게 풍성한 추석의 유래를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추석을 두고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신라가 발해와 싸워 크게 이긴 것이 8월 15일이어서 그날을 경축하기 위해 즐기고 놀았던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 설이 있다.신라 3대 유리왕 9년(서기 32년)에 도성 안 6부의 부녀자들을 두 패로 나누어 왕이 7월 보름에 왕이 두 왕녀(王女)로 하여금 육부(六部)의 여자들을 거느리고 넓은 뜰에 모여 길쌈을 시작해서 8월 대보름이 되면 그 성적을 따져서 지는 편이 술을 마련하여 서로 노래 부르고 춤추게 하
하루의 시작을 티브이 뉴스나 인터넷 뉴스로 시작하는 것이 일상화 되어 있다. 시시때때로 뉴스를 확인하기 위해 하던 일을 멈추기도 한다. 철학자 헤겔의 말처럼 종교를 뉴스가 대체한 듯하다. 아침기도는 간략한 아침 뉴스로, 저녁기도는 저녁 종합 뉴스로 말이다.우리는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가장 끔직한 사건들을 뉴스를 통해 알게 된다. 동일한 뉴스도 전달자에 따라 전혀 다른 뉴스처럼 들리기도 하고, 잘못된 판단을 한 기사들을 읽을 때도 있다. 사회가 저지른 최악의 실패를 날마다 상기시키며 우리를 겁주고 불안하게 만드는 역할을 뉴스가 자
지난해 7월 초 당시 슬로우시티 청산도 서편제공원 안에 현직 군수 흉상을 세워 전국적으로 망신을 산 김종식 전 군수 흉상이 공유재산(농지)에 설치할 수 없는 불법 구조물인데도 관리감독청인 완도군에서 오랫동안 묵인한 것으로 드러났다.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제13조를 보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장외의 자는 공유재산에 건물, 도랑·교량 등의 구조물과 그 밖의 영구시설물을 축조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또한, 군 도서개발과에서 민원실 개발건축계에 흉상 부지(청산면 당락리 658번지, 약 30m²)와 구판장, 화장실, 홍보관과
우리 완도에서 설날과 추석날은 차롓상을 전날 저녁에 차린다. 반면 육지는 거의 당일 아침에 차롓상을 올리고 있다.저녁에 차롓상을 차리는 지역은 대개 신안, 목포, 장흥의 회진, 수문, 사초 등 일부 서남해에 접한 일부지역이다.왜 이 풍습이 전해 내려오는 것일까?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추측해보자면, 조선시대부터 양반, 평민 외 해도인, 천민, 무인 등은 조상들에게 차롓상을 차릴 수 없었다고 하는 설이 있다. 그러나 국가에서 통제했다는 기록도 없다.또한 육지에서 살고 있는 천민, 무인 후손들은 지금도 옛날 풍습대로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