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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 인근 도로 편도주차 "좋은 생각이네요"

5·15·25일 그랑프리모텔~완도신문, 10·20·30일 태화각~길수퍼

  • 김영란 기자 gjinews0526@hanmail.net
  • 입력 2015.09.16 18:04
  • 수정 2015.11.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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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읍 장날 주차 풍경이 달라졌다.

장날이면 장터 인근 도로에 양쪽으로 세워진 갓길 주차로 인해 교통혼잡은 물론 잦은 접촉사고로 주민들의 민원이 늘자 완도읍사무소(읍장 심만섭)에서 편도주차를 유도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 15일 첫 시도 된 구간은 개포로 그랑프리모텔~완도읍사무소 구간이다. 편도 주차방법은 매월 5·15·25일에는 그랑프리모텔~부성식당~명문장~완도신문, 매월 10·20·30일은 태화각~한전관사~금호호텔~엄마손~길수퍼 구간이다.

이날 완도읍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전 직원들이 차량을 외곽 등에 주차하는 등 읍사무소내 주차장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또한 편도주차는 시도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에게 이해와 호응을 얻었다.

완도읍사무소  담당공무원인 김정삼씨는  "첫날 인데도 몇대의 장기 주차 차량을 제외하고는 주민들의 호응이 좋았다"며 "점차적으로 상습 혼잡구간인 터미널 인근까지 확대할 생각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 담당자는 "구간이 확대되고  장날외 홀짝 편도주차까지 계획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군의 협조도 요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인근 해남군의 경우 홀·짝일로 편도주차를 유도하고 군에서 직접 불법 주·정차 단속을 하고 있어 현재는 제도가 정착돼 가고 있다는 평이다.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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