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 있다면 아마도 요즘시기가 가장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다. 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새싹을 돋아내고 시간이 지나면서 짙은 녹색으로 가기진전인 지금 시기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다.난대수목을 처음 접했던 완도수목원에서 보길도 예송리로 수목 탐방을 했던 13년전 처음으로 봤던 까마귀쪽나무는 짙푸른 잎새들이 반질거리는 상록활엽수들 사이에서 처음 보았고 그때부터 언젠가는 이 나무가 완도를 아름답게 해 줄 수 있는 나무라고 생각했다.까마귀쪽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성 중간키나무이다. 기본 줄기가
완도 수산고 체육관 뒤 한 켠에 컨테이너 건물이 있다. 이곳은 지역에서 보다 전남 권에서 꽤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이 학교 밴드부 동아리 '주둥아리'의 소중한 공간이다.6년 전에 결성되어 제 6기째를 맞고 있는 '주둥아리'는 현재 22명의 멤버들로 구성되어 보컬, 리드기타, 베이스 기타, 드럼, 키보드 등 역할로 나뉘어 활동 중이다.이들이 다른 지역에 까지 유명세를 떨치는 데에는 모든 멤버들이 매일 방과 후에 5평 남짓 협소한 공간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완벽한 공연을 위한 비지땀을 마다 않고 즐기기 때문이
지역신문 발전기금 연수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언론재단 대전사무소에서 실시하는 연수에 본사 강병호 기자가 23일부터 이틀간 참여한다. 이번 교육은 ‘주간지 신문편집’라는 주제로 한인섭(전 언론재단겸임 교수)의 제목으로 시선 잡기, 지면 분석을 통한 편집실무 응용, 안충기(중앙일보 디자인센터장 겸 편집디자인2데스크) 신문편집 트랜드, 이
717호(2009년 9월 29일 자) 12면 “할머니, 아빠 사랑해요!”기사보도 이후 김리나(완도초. 5) 학생에게 책과 옷, 학용품, 달력 등을 보내준 김경희(뉴질랜드 거주)씨가 18일 본사를 방문하여 김 양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고향이 완도읍인 김 씨는 2003년 뉴질랜드로 이민 갔다. 현재는 완도읍
완도경찰(서장 노병현)이 완도대성병원, 완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가정을 위해 의료지원 및 범죄 예방 등을 위한 정착지원 MOU 체결식을 13일 가졌다.이번 MOU 체결로 완도대성병원은 관내 거주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을 위하여 일반.외래 진료시 50%, 입원시 30% 할인된 금액으로 의료비를 지원한다.완도군다문화가정지원센터은 다문화 이주여성의 가정폭력 등 범죄예방 상담을 통해 사회적 약자인 다문화가족 정착지원에 함께 지원키로 했다.완도경찰 관계자는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은 대부분 소득수준이 낮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
전남도와 전남도청소년종합지원센터(이사장 이개호 전라남도행정부지사)는 국가에서 인증받은 청소년수련활동프로그램인 ‘너와 나 우리가 함께하는 세상 장애체험활동’ 참가 희망자를 23일부터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청소년활동에 대한 사회적 신뢰 구축과 공공성을 확보하고 21세기 지식정보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청소년 정책을 체험과 경험 중심 활동의 패러다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2005년부터 국가에서 시행해온 제도다.인증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여성가족부장관 명의의 기록확인서와 인증서, 자원봉사확인서(3시간)를 받을 수
완도군은 안정적인 지방세수 확보와 지방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지난 1일 부터 7월까지 2개월 동안 ‘과년도 지방세 체납액 줄이기 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이월된 과년도 체납액은 7억2천6백만 원이다. 특히 고질.상습체납자에게는 강력한 재산상과 행정상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또한, 5백만 원 이상 체납자는 전국 금융기관을 통한 예금 등 압류 조치, 3천만 원 이상 체납자는 언론 등에 명단 공개, 1백만 원 이상 체납자는 인허가 취소 등 관허사업 제한, 5천만 원 이상 체납자 출국금지 조치, 한국자산관리공사를
기상청이 기상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방재기상대책 중 하나로 호우특보와 경보의 기준을 개선했다.완도기상대에 따르면 오는 6월 1일부터 호우주의보의 경우 기존 12시간 강우량이 80㎜ 예상 시 발령하던 것을 6시간 강우량이 70㎜ 이상 예상될 때와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로 조정했다.호우경보의 경우는 기존 12시간 강우량이 150㎜ 이상 예상 시 발령하던 것을 6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로 변경했다.이와 함께 ▲폭염특보 발표시각 개선을 통한 폭염특보 내실화
전남도는 최근 정부 벼 보급종자의 발아불량 피해 발생에 대해 피해 보상을 위해 시군과 읍면을 통해 오는 25일까지 농가별 피해상황 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전남도에 따르면 국립종자원을 통해 보급종자로 호품벼 581톤, 동진2호 118톤, 온누리벼 570톤 등 총 4천448톤을 공급받았으며 이중 발아 지연, 불균일 등의 피해가 발생한 농가에 대해 종자대, 상토(모판흙)비용, 인건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조사 대상 농가는 호품벼 등 보급종을 공급받아 이미 침종(씨담그기)했으나 육묘에 실패한 농가로 피해 발생 신고를 받아 시·군
전국에서 작은학교 성공사례 모델이 되고 있는 청해초등학교에서 세번째로 건강마라톤대회를 열어 전교생이 모두 참가해 완주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17일에 열린 마라톤대회에 전교생을 비롯해 병설 유치원생, 학부형 등 1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마라톤 구간은 학교에서 출발해 장보고 기념관 왕복 코스로 유치부와 저학년, 3~4학년, 5~6학년으로 거리를 조정하여 설정했다.이날 이정화 교감은 학생들에게 “이번 단축마라톤은 학생들에게 건강한 체력을 갖도록 하고 지구력을 키워 자신의 인내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여러분들이 얼마나 끝까지
전남도는 시각, 지체.뇌병변,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눈과 귀, 손이 돼 컴퓨터 사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을 오는 6월 13일까지 한달간 보급 희망자를 접수받는다고 14일 밝혔다.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은 신체적, 경제적으로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격차 해소와 사회 참여를 보다 용이하게 하고 인터넷을 통해 사회와 소통의 길을 열 수 있도록 저렴하게 보급하는 사업이다.보급 대상은 전남지역(주민등록지 기준) 거주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중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자로 보급
완도해경이 지역적 게릴라성 안개 등 기상악화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및 건전한 바다낚시 문화 정착을 위하여 인명의 안전에 관한 설비 등에 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최근 기상불량으로 인한 크고 작은 선박사고 등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인명의 안전에 관한 설비 등이 더욱 중요시 되는 시기에 간혹 낚시업자들의 안전에 대한 무의식으로 출조하는 경우가 있어 사전에 방지하고자 이용객이 많은 주말에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펼친다.중점 단속 대상으로는 ▲음주운항 ▲정원초과 ▲출입항신고미필 ▲구명조끼 미착용 ▲갯바위 무단하선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나 국가나 사회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고 복지지원 사각지대에 방치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해 5월 23일부터 6월 15일까지‘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보호를 위한 전국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중점 조사대상은 ▲각종 시설의 아동 동반 노숙 및 투숙자 ▲무료, 임시 보호시설(진료소 등) 이용자 ▲주민등록 일제정리 등 타 일제조사결과 확인을 하지 못한 자 등이다.중앙 일제조사추진단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복지부 국장 등 15명으로 구성되어
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장진숙)이 지난 13일 오후 5시 교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초.기본학력 향상’을 위한 교원 역량강화 연찬회를 가졌다.이날 장진숙 교육장은 “교사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학생들의 공부를 가르치기 위함이다. 학생의 가장 큰 본분 또한 공부이므로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열정과 사랑으로 기초.기본학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전남도교육연수원 박인식 교학부장은 특강에서 “기초‧기본학력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사는 교육과정(교과)에 대한 지식을 풍부하게 갖고, 그 지식을 바
“배우지 못한 할머니들을 위해 꼼꼼하게 한글을 가르쳐 주신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을 달아 드릴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17일 오후 6시 신지동초등학교(교장 노영진) 반딧불이 한글교실 할머니들이 뜻 깊은 스승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반딧불이 한글학교’를 처음 시작한 최금홍 전 신지동초 교장이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노영진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 때 교육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교육하면서 항상 큰 보람을 느끼고 있는데 이렇게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 지금까지 그 어떤 스승의 날보
할머니가 살고 있는 동네에는 아직도 일제시대 때 지어진 오래된 집들이 많이 남아있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집들은 답답해 보이기까지한다.동망리 352번지에 살고 있는 박옥진(실제나이 85)할머니도 그 집들 중에 한 집에 살고 있다. 기자를 만나기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큰 길까지 나와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에서 할머니의 절박함이 묻어난다.할머니의 집은 혼자서 살기에는 넓어 보이지만 집 안은 온전한 곳이 한군데도 없어 보인다. 최근 봄 비가 자주 내리는 바람에 집 안 곳곳에 곰팡이가 많이 생겼다. 곰팡이를 없애려고 방문을 열어놓고 자는 바
민주당 김영록 의원이 지난 9일 공공보건의료기관에 수화통역사 배치를 의무화하는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장애인복지법 개정 법률안 주요 골자는 공공보건의료기관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의료기관은 청각.언어장애인이 의료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수화통역사를 배치해야 한다는 내용이 신설돼 있다.또한 지방자치법에 따른 시와 군에는 지역별로 최소 1개소 이상의 공공보건의료기관에 수화통역사를 배치하도록 하고 있다.김영록 의원은 제안이유를 통해 “청각장애인과 언어장애인은 질병이 있어 의료서비스를 받
초등학생들이 입시와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가 늘고 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2.3%가 “초등학생들의 입시와 성적 스트레스가 늘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교조는 5월 교육주간을 맞아 전국의 교사 862명을 대상으로 ‘교직생활과 학교문화에 대한 의견 설문조사’를 지난달 27일부터 13일간 무기명 설문방식으로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전교조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 교사의 74.8%가 ‘교직이 안정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큰상을 받아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그러나 너무 기쁩니다. 그동안 열심히 지도해주신 정지원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완도여중 김지하(3학년)학생이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열린 ‘2011년 제13회 대한민국학생미술대전’문인화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했다.초등학교 1학년 때 엄마의 권유로 처음 서예를 시작한 김 양은 올해로 9년째 수업하고 있다. 지금은 사군자와 문인화를 중점적으로 배우고 있는 중이다. 먹의 농담과 터치만으로 거칠고 매끈한 질감, 가벼움과 무거움, 차가움과 서늘함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는
완도군이 친환경 농업인증 면적을 실제보다 부풀려 보고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감사원이 지난 6일 발표한 농업정책자금 집행 및 관리실태에 대한 감사결과에서 완도군은 친환경농업지구의 경우 2007년 친환경지구로 선정될 당시 실제 인증면적은(2009년 말 기준) 100㏊인데 이행보고서에는 34㏊(25.4%) 증가한 134㏊인 것처럼 허위 기재해 5억 원의 사업비를 받아냈다는 것이다.일부 시.군에서는 2009년 말 현재 20개 친환경농업지구(8.2%)에서 친환경농업을 전혀 이행하지 않고 있었다. 또 52개 친환경농업지구(21.0%)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