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지는 파도소리를 따라 어디론가 떠나는 계절. 섬으로 떠나 조용히 나를 반추하고, 자연 속에서 일상의 짐을 내려놓고 바다의 낭만주의자가 되어 보자. 가족과 연인, 동호회원들과 찾기 좋은 섬을 소개한다.* 바닷길과 조망이 아름다운 섬우도 _ 올레길과 우도 8경북제주군 우도면소재지 섬. 성산포에서 북동쪽으로 3.8㎞ 해상에 떠 있다. 제주 올레 코스이기도 하다. 천진항에서 시작해 하고수동 해수욕장, 조일리 영일동, 검멀래 해수욕장, 우도봉정상을 거쳐 천진항에 이르는 구간이다. 배를 타고 섬을 한 바퀴 돌면서 천혜의 경관을 감상하면 좋
甲주식회사는 甲회사의 명의로 하여 사직원들의 기숙사용으로 아파트를 임차하여 직원들이 거주하도록 하였고, 그 주택에 거주하는 직원들의 주민등록만 전입신고하도록 해 두면서 확정일자를 받았는데, 이 경우 주택임대차보호법상의 대항력 및 우선변제권 등이 인정되는가.주택임차인이 주택임대차보호법 제3조의 2 제2항 소정의 우선변제권을 주장하기 위해서는 주택임대차보호법 제3조 제1항 소정의 대항요건과 임대차계약증서상의 확정일자를 갖추어야 하고, 그 대항요건은 주택의 인도와 주민등록을 마친 때에 구비된다.한편,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주거생활의 안정을
김 씨는 남편인 이 씨와 혼인신고를 한 이후 3년만에 남편 이 씨가 가출을 하여 행방을 감추는 바람에 20년이 넘게 딸아이와 함께 살아왔다. 그리고 그 와중에 영구임대아파트에 입주하게 되었는데,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그 동안 소식이 없었던 남편 이 씨가 이미 사실상 재혼을 하여 가족을 이룬채 집도 장만하여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김 씨는 형식적으로는 이 씨와의 사이에 혼인신고가 유지된 채 있을 뿐, 실제로는 남남처럼 살아왔는데,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김 씨의 남편 이 씨 소유의 주택이 있다는 이유로 영구임대아파트에서 나가라고 요
완도신문 1차 독자권익위원회(이하 독자위)가 18일 오후 7시 본사 사무실에서 진행됐다.독자위원들은 시민단체가 없는 완도에서 언론의 역할, 양극화로 치닫고 있는 현 상황에서 완도신문의 방향성, 소외되고 어두운 곳에 찾아가는 신문 등 지역언론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을 주문했다.이날, 유병택, 최원석, 고기영 위원과 김정호 편집국장, 강병호 기자가 참여했다. 김 국장은 본격적인 지면평가에 앞서 신문사 운영 전반에 걸쳐 설명하고, 위원들과 함께 이에 따른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유병택 위원은 "현재 우리 지역사회에서 완도신문의 역할
완도신문 지난 6일자 독자기고로 실린 정영래 선생의 ‘나도 완도를 끔직히 사랑한다!’라는 글을 잘 읽었다. “완도사람 중 단 한 사람도 완도가 잘못 되기를 바라는 이는 없을 것이다. 완도가 발전해야 내가 함께 잘 살 수 있다. 이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는 문장으로 시작한 기고문은 중간 대목에서 “최근 완도 모 신문의 1면 기사를 보면서 섬뜩함을 느꼈다. ‘완도군민들, 군정음해세력 발본색원에 나선다!’”라는 보도를 지적했다.발본색원이라는 말은 ‘춘추좌씨전’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명나라 왕양명 저서 ‘전습록’에서도 등장한다. 나무
왜구의 안마당이던 청산도 읍리의 고인돌이 증거 하듯이 청산도의 사람살이는 선사시대부터 고려 때까지 계속됐다. 하지만 조선왕조의 공도정책으로 버려진 이 나라 대부분의 섬들처럼 청산도에서도 한동안 사람이 살수 없었다. 이 섬에 사람살이의 역사가 다시 시작된 것은 임진왜란 직후다. 선조 41년(1608년) 경부터 주민 거주가 허락됐다. 숙종 7년(1681년)에는 수군 만호진이 설치돼 왜구와 해적들의 침략을 방어하는 군사 요충지가 됐다. 주민 거주가 금지된 섬들은 임진왜란 전부터 왜구나 해적들의 소굴이었다.“왜선 수척이 달량·청산도에 이르
야간에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甲은 앞서가던 乙의 화물차에서 갑자기 짐이 떨어지는 바람에 차량이 크게 파손되었다. 이 경우 甲은 乙로부터 100% 보상받을 수 있을까?운전을 처음 시작한 초보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의 하나가 바로 화물차 뒤에는 절대 따라가지 말라는 말일 것이다. 시야가 방해되는 것은 물론 실려 있는 화물이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얼마 전 손해보험협회 구상금분쟁의원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밤중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량이 관리 소홀로 철재 물건을 떨어
먼저, 건강악화로 갑자기 고인이 되신 최남산 전 조합장님의 명복을 빕니다.오는 19일 치러지는 완도군산림조합장 선거에 조합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조합원에게 현명한 선택과 관심을 바란다. 필자도 조합원인 만큼 투표에 적극 참여할 생각이다.현재, 산림조합은 5000여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출직인 산림조합장도 공인으로 보아야 할 것이며 공직자의 신분(하나의 관직)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으로 생각한다.2000년 전 공자께서 관직에 등용되는 것을 “재생관 (財生冠)” 이라 했다. “재물이 관모를 씌어준다” 라는 뜻이다. 재물이
김 씨는 사업시행인가가 난 주택재개발사업구역의 주거용 건물소유자로서, A조합의 조합원이었다. 그 후 김 씨는 분양신청을 하지 않아 조합원지위를 상실하였고, 현금청산대상이 되었다. 그리고 A조합에 자신의 건물을 매도하였다. 그러면서 김 씨는 A조합에 주거이전비를 청구하였는데, A조합은 현금청산대상자는 주거이전비를 줄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김 씨는 주거이전비를 받을 수 있을까.주택재개발사업이 이루어지게 되는 경우, 조합원이 아닌 주거용 건축물의 소유자는 다른 지역으로 이주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자신의 주거용 건축물에 대하여는
고등어 파시로 술렁이던 청산도 근래 청산도는 도시인들에게 하나의 로망이 되었다. 그것은 걷기 좋은 길이나 수려한 경관 때문만이 아니다. 무분별한 개발의 광풍으로부터 비껴나 있는 것이 보다 큰 이유다. 도시인들은 청산도에서 잃어버린 고향의 원형을 발견하고 열광한다. 많은 섬들이 이미 개발이란 미명하에 옛것들을 파괴해 버렸다. 하지만 청산도는 전통과 자연을 소중히 보존해 왔다. 그것이 이제야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이다. 청산도는 우리의 오래된 미래다. 청산도 도청리 선창가, 큰 바람이 불고 다시 파도는 잠잠해졌다. 한 차례 결항했던 여
완도사람 중 단 한 사람도 완도가 잘못 되기를 바라는 이는 없을 것이다. 완도가 발전해야 내가 함께 잘 살 수 있다. 이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최근 청산도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들고 있다. 이번 장마에 관광객들이 줄어들면 어쩌나 가슴 조이며 사는 필자는 필시 완도인이다. 이것도 완도 사랑의 발로라 할 것이다.최근 완도 모 신문의 1면 기사를 보면서 섬뜩함을 느꼈다. “완도군민들, 군정음해세력 발본색원에 나선다!”내용이다. 지금 완도군에 무슨 일이 벌이지고 있길래 많은 단체들이 나서서 이처럼 발본색원 하자고 하는 것일까? 분명 내가
요즘 우리 사회는 대학교 반값 등록금과 초등학교 무상급식 등 복지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사회 구성원들 사이에 복지 포퓰리즘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포퓰리즘’[populism]이란 ‘대중적인 인기, 비현실적인 선심성정책을 내세워 일반 대중을 호도하여 지지도를 이끌어내고 대중을 동원시켜 권력을 유지하거나 쟁취하려는 정치형태를 말한다.우리 지역에서는 얼마 전 지역의 많은 언론들이 ‘완도사랑모임, 허위 진정·투서 발본색원’이라는 무시무시한 타이틀로 거의 엇비슷한 기사와 해당 사진을 일제히 보도해 큰 일이 일어나고
2011. 6. 30
이 씨는 직장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초음파 검사 결과 갑상선결절 진단을 받았고, 6개월 후에 추가로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았다. 갑상선 결절은 갑상선 암의 주요 발병원인 중 하나이다.그러나 이씨는 따로 추적검사를 받지는 않았다. 그리고 2년 동안 별다른 건강상의 장애나 증상은 없었다. 이씨는 2년 뒤에 암보험에 가입하였는데 그러한 사실을 알리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듬해 이 씨는 갑상선암 확정 진단을 받았다.이 씨는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사는 이씨가 병력을 계약전에 미리 알리지 않았다며 보험계약해지를 통보하고
“전남은 농산물, 해산물, 갯벌, 계곡 등 자연환경과 먹거리 등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어 다시 찾고 싶은 곳인데도 의지가 부족합니다. 마을 주민들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농촌이 발전하려면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공무원들과 지자체장 등의 의식을 바꿔야 합니다”‘2011 농어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지난 24일 오후 농식품부 관계자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이번 축제는 도시민과 농촌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