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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금횡령·인사 부적절 (감사원, 완도군 광주서구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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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퍼옴)
등록일
2008-09-04 09:35:02
조회수
4503
공금횡령·인사 부적절
감사원, 완도군·광주 서구 적발
입력시간 : 2008. 09.04. 00:00


광주·전남 일부 지자체들의 부적절한 직원 채용과 공금횡령 등 고질적 비리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3일 대선 등 취약시기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완도군 공무원 A씨는 지난 2005~2007년 쓰레기봉투 판매 및 관리 업무를 담당하면서 지역 마을 이장 등 주민들에게 인상된 가격으로 쓰레기봉투를 판매하고 보관하던 판매대금 중 349만원을 개인용도로 횡령했다.

A씨는 또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쓰레기봉투 판매대장’을 관리하면서 1만2천957장의 부족분을 발생시켜 764만원에 달하는 군 수익금을 손실시켰다.

특히 같은 군 해당부서 관리자 B씨는 A씨의 부적절한 행위를 알면서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감사 결과 확인됐다
.
이에 따라 감사원은 공금횡령 혐의가 있는 A씨와 B씨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것을 완도군수에게 요구했다.

이와 함께 감사원은 광주 서구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차례에 걸쳐 기능직 공무원 신규 임용과정에서 응시자격조건을 ‘위 관서 상근인력으로 근무 중인자’로 제한, 해당 자격증을 소지한 일반인들은 시험에서 제한한 것을 적발하고 서구청장에게 시정요구 조치했다.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m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오승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작성일:2008-09-04 09:35:02 210.104.93.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