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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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의 상수도관리

안녕하세요 완도군 대야리 1구 주민입니다.
추석 며칠 전부터 수돗물이 노랗더니 일주일 넘게
계속 흙탕물마냥 물이 노랗습니다.

수도요금 담당자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니 어디 공사하다 관이 고장난것 같다고 흙탕물이니 받아놓고 부유물이 가라앉은후 먹으라고 합디다. 그래서 그런줄 알고 그렇게 했지요.
며칠이 지나도 맑은 물이 나올 기미가 안보여 다시 군청 상수도 과로 전화해보니 그게 녹물이랍니다. 더 웃긴것은
아직 어디관이 문제가 있어서 녹물이 나오는지 몇세대가 녹물이 나오는지 파악조차 하지못하고있다는 것인데 저보고 어디사냐고만 물어봅니다.

짜증나게 그게 녹물인지 흙탕물인지도 모르고 추석명절다보내고 그물로 씻고 빨래하고 먹고 다했는데 군청 담당직원은 그냥 그게 녹물이란것 밖에 모릅니다. 더 화나는건 요금은 알아서 감면해주겠다는건데 누가 만원남짓 나오는 요금때문에 이 난린가요?

이거 한두번이 아니고..담당직원들의 마인드에 문제가 있는것같습니다. 시골이라 할아버지 할머니들뿐이라 대충 넘기려는것인지 더 화가납니다.

적어도 문제가 있었다면 마을 이장님께 연락해 이 물을 식수로는 먹지 못하게 했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