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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방만한 탁상행정 도마에 올라(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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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등록일
2011-09-02 18:57:00
조회수
12375
완도군(군수 김종식)이 완도청소년문화의집에 보조금을 교부하고 관리와 감독을 소홀히 해 혈세를 낭비하고 있어 도마에 올랐다.


보조사업자인 완도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문화형태의 다양한 형성, 7080세대 음악문화 공감대 형성, 클래식에 대한 전문적이고 친근한 교육 및 문화 형성, 관객도 참여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 구축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각각 1천200만원의 보조금을 신청했다.


완도군은 지난 2010년 1천200만원, 올해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거쳐 완도청소년문화의집에 청소년 야외 음악당 공연지원사업(한여름밤의 축제)비 보조금 명목으로 1천200만원을 지원했다.


문제는 2010년도에 조명, 음향, 특수효과,출연료, 찬조출연비 등에 천여만원을 넘게 사용한 데 이어 올해 2010년도 보조금 정산서를 검토하고도 지난해와 다를 것 없는 사업계획서에 보조금을 교부하고 혈세를 낭비한 것.


군민 A씨는 "완도에도 청소년 문화 공연을 지원할 수 있는 사단법인이 존재하고 조명, 음향, 특수효과를 위한 장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고 또 그목적으로 전라남도에서 이 사단법인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장치뿐만 아니라 출연이나 찬조출연비도 아껴서 더욱 내실있고 실속있는 문화공연을 청소년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데 예산이 없다는 완도군이 1회 공연에 600만원씩 들여가며 예산만 낭비하는 모습이 마치 예산이 남아돌아 예산을 소진시키기 위해 해마다 천여만원의 낭비벽을 보이는 것 같다"고 개탄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단순히 1회성 공연을 위해 600만원을 지원한 것은 아니며 청소년 동아리 육성 등을 위해 사용하라고 교부한 보조금이다"고 밝히고 "전라남도로부터 보조금을 받고 있는 문화예술단체가 있다는 것도 청소년을 위한 공연을 지원할 수 있는 조명, 음향 등을 갖추고 있는 것도 알지 못했다"고 말하고 "앞으로는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예산을 절약할 수 있도록 보조사업자에게 사업방향을 제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완도청소년문화의집은 2009년에 완공되어 연 2년에 거쳐 청소년 야외 음악당 공연을 해 오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오승국/노광배 기자]
작성일:2011-09-02 18:57:00 175.201.97.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