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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완도군대신 이름이 청해군이었더라면......????

닉네임
청해진 청해군
등록일
2011-08-24 22:53:25
조회수
12945
완도의 역사를 생각하면서 비록 다른 시.군에 비해 정식적인 군.현이 설치된지 만으로 115년밖에 안된 행정구역이지만 군의 명칭에서 완도라는 대신 청해였더라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을정도였을지 모른다.

(하지만 전라도 생활권이었던 추자면이 제주지역으로 행정구역이 편입되어버린 바람에 장수도란 이름이 사수도로 굳어버린 빌미가 제공된 현실에서 추자면도 완도군 추자면이었더라면 완도군 면적은 400㎢대였을 뿐더러 인구도 지금보다 많았을텐데......)

그것은 장보고의 등장으로 완도권역에 청해진을 두게된 계기로서 만약에 장보고가 아니었으면 완도란 곳은 완전 의미가 없는 곳으로 되었을지 모르기 때문일것인데 장보고의 몰락된 그시기라해도 청해진이 혁파됨으로 인해 고려시대에는 낭주(현 영암군), 조선시대에는 각각 해남, 영암, 강진등에 분열지배 받았다 1896년때서야 섬지역만의 행정구역이 나타나게 되었지만 청해라는 군명칭이 아닌 까닭에 조금은 찝찝한 생각도 들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장보고가 몰락하지 않았어도 몰락했더라해도 진까지 혁파되지 않았더라면 청해진은 고려시대에는 청해현으로 되었거나 청해의 향.소.부곡이 되었더라도 조선시대에 청해현이 되어 지금으로 이어졌으면 지금의 완도군이 아닌 더 나은 청해군이었을지도 모른다.

지금이라도 청해군으로 개명은 힘들지만 단순히 군의 변두리라는 식의 이름가진 군외면을 청해면으로이라도 바꾼다면 그 위안이 될수 있을지도 모를것인데 행정구역 개편으로 인해 다른시.군과 통합되면 청해라는 이름으로 공론화 될 필요성은 있겠다.

무안반도권 통합예정지역인 신안을 뺀 완도는 115년의 기초지자체로서 전남에서 제일 짧은 지자체역사를 지냈지만 장보고의 혼이 지금도 담겨있는 만큼 완도군이라는 이름대신 청해군이라는 이름이었더라면? 지금이라도 바꿀수만 있다면?

구한말에서야 행정구역을 가지게 된 그 이전의 완도군역사를 생각해 보면서......



[바다의 이름을 딴 행정구역은 지금으로선 경남 남해군과 강원 동해시등이 있다.]
작성일:2011-08-24 22:53:25 1.249.154.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