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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축제』장보고 전문가 명예 완도군민 김문경박사를 만나다.군민이 직접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외국인 학자를 참여시켜 세계에 더 많이 알려야
완도신문 | 승인 2007.04.10 10:51

"“장보고는 완도만의 자랑이 아니라 세계를 움직인 위대한 인물이다”

 

숭실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장보고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문경박사를 서울 종로 YMCA에서 만나 장보고와 인연을 맺은 사연을 들어보았다.

 

김문경(76세)박사는 경남 양산이 고향이다. “오는 4월 20일 중국 산동성 영성시 석도진에 장보고기념관 개원식이 열린다는 것은 장보고가 동북아시아 전체의 위대한 인물임이 재 입증된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장보고연구가이자 올해 장보고축제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박사는 1969년에 처음으로 장보고에 관한 글을 쓰기 시작해서 15권의 책과 40~50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3월초 일본 경도에서 장보고발표를 끝내고 일본 동경에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장보고관련 발표를 준비하느라 무척 바쁘다는 김 박사는 “장보고가 위대한 인물이기 때문에 외국에서 우리를 초빙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 개인에게는 장보고를 연구한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김 박사는 현재 일본의 경도대학대학원과 동경국화원대학 2곳과 중국의 절강대학과 국립청도해양대학 2곳 등 장보고와 관련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기자는 김 박사에게 고령의 나이에 잦은 해외출장을 견디는 비결을 물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산에 올라 맨손체조와 걷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라며 특별히 하는 건강관리는 없다”고 했다. 

 

김 박사는 장보고와 관련해 1929년 ‘기괴’라는 잡지에서 최남선이 최초로 ‘해상왕 장보고’라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후 1934년 김상기 서울대교수가 장보고 논문을 발표하고 외국인으로는 1955년 미국 하버드대 라이샤워교수가 장보고의 위대함을 논문을 통해 최초로 세계에 알렸다고 했다.

 

현재, 김 박사가 몸담고 있는 장보고연구회는 100여명의 학자가 역사, 무역, 물류, 조선전공, 해양, 항해술, 기상 등 각 분야별로 장보고시대를 연구 중이거나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김 박사는 “이들의 논문을 집약해서 종합적인 장보고 연구책을 발간하는 것이 남은 생애 꿈”이다.

 

김 박사는 이번 장보고축제와 관련해 “바다와 섬 독특한 문화 프로그램이 있어 흐뭇하지만 세계적인 인물로 장보고를 홍보하려면 이에 걸 맞는 외국학자들을 초청해야 합니다.”

 

“문화의 교류는 사람들의 왕래가 자주 있어야 장보고축제가 활성화된다고 생각합니다.” “축제기간에 일본과 중국학자들을 초빙하고 관심 있는 사람들과 더불어 발표도하면서 외국인들에게 인상깊은 행사를 보여 주어야 합니다.”

 

“완도군민도 장보고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위해서는 학문에 기본 바탕을 두고 군민의 직접참여를 유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구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김 박사는 장보고와 완도인의 긍지에 대해서는 “장보고는 완도만의 사람이 아니고 세계를 움직인 사람입니다.” “후손들이 그분의 업적과 남겨놓은 뜻을 잘 받들면 세계적인 인물을 배출한 완도는 융성하고 발전할 것입니다.”

 

김성훈(전, 농림부장관), 김정두(장보고함 함장), 손보기(연세대 명예교수)에 이어 명예 완도군민 4호로 위촉된 김문경 박사의 이야기를 통해 장보고의 위대함을 되새기는 뜻깊고 소중한 만남이었다.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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