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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세월'과 딸 '바다'는 영원한 완도인.

여건만 허락 된다면 아버지 고향 완도에서 공연하고 싶다.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7.03.10 19:46
  • 수정 2015.11.2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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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명: 최성희

▲출생: 1980년 2월28일(경기도 부천)

▲가족: 1남 2녀중 막내

▲학력: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데뷔앨범: 1997년 S.E.S 1집 앨범 [I'm Your Girl]

▲솔로데뷔: 2003년 1집앨범 A DAY OF RENEW

▲경력: 해양수산부 홍보대사  

  

◈가족관계는?

 

아버지, 엄마, 오빠, 언니, 바다

 

아버지 최세월氏의 고향이 완도인데 언제 왔는지 와봤다면 가장 기억나는 곳은?

 

2년 전 가족들과 함께 배를 타고 나간 완도 바다의 청정해역이 생각나네요.

 

최근 근황 및 스케줄은?

 

요즘은 쉬고 있으면서 노래연습도 하고 연기도 하고 싶어서 연기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는 중입니다.

 

완도에 대해서 알고 있는 이미지는?

 

완도는 아름다운 섬이라는 것과 지금은 너무 발전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완도는 전국에서 유명한 5월 장보고축제가 있는데 완도군에서 초청한다면 오실 의향이 있는지?

 

그럼요. 아버지 고향에 좋은 일로 내려가면 좋죠. 스케줄만 조절해 주면요.

 

완도에서 드라마나 영화촬영을 많이 하는데 뮤직비디오 제작할 때 완도에서 촬영할 용의가 있는지?

 

완도처럼 아름다운 곳에서 촬영하면 참 좋죠. 기회가 있으면 하고 싶어요.

 

완도의 학생들도 가수의 꿈을 많이 갖고 있는데 완도의 학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완도는 환경이 아름다운 곳이기 때문에 어떤 꿈이든 긍정적으로 키워 나갈 수 있는 곳이고 섬이란 특성도 이젠 극복한 상태니까 가수든 그 무엇이든, 완도에 있는 학생들은 해낼 수 있을거에요. 자연과 함께 연구하고 기도해 보세요.

 

 

완도산 김이나 미역 전복 등이 유명한데 좋아 하는지?

 

다 좋아하죠! 전 해산물은 너무 좋아해요. 제 건강 비결이기도 하구요!

 

 

가수 바다로 불리는 것과 가수 최세월씨의 딸로 불리는 것 둘 중 듣기 좋은 말은?

  

  →둘 다 좋은데... 그 역할이 각기 다르니까요!

 

 

◈아버지 최세월씨가 바다양에게 완도얘기를 많이 들려주는지?

 

아버지가 해주신 고향 이야기들이 저를 상상하게 하고 꿈꾸게 했어요. 완도는 어린 제게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이 있는 그런 느낌을 간직하고 있어요.

 

부모님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바다가 기억하는 어려웠던 추억이 있다면?

 

처음 서울에 올라오셔서 고생을 많이 하셨는데 아버지가 아프셨을 때가... 하지만 어느 가정에나 있는 시련이고 극복했어요.

 

완도에도 바다의 팬들이 많이 있는데 팬 여러분께 한마디?

  

팬 여러분!! 저 바다에게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열심히 활동 하겠습니다. 사랑해요!!

 

완도경제가 현재 극심한 불황인데 아버지의 고향인 완도군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면?

 

완도 군민 여러분 희망을 잃지 마시고 힘내세요!!  화이팅!!!

 


 

굽이굽이 돌아가는/ 천리 내 고향 섬 /부산,여수,완도,진도/ 돌아서 가면 보이는 게 제주도의 섬/ 지금도 바닷가에 동백꽃피고/ 가면 안돼 말리던 님 살고 있겠지 어부모님 남겨두고 떠나온 고향 찾아 나는 가련다. <최세월 작사,작곡>

 

19살에 사정리 고향 마을을 떠난 최세월(61세)씨는 20여개의 앨범을 낸 가수이자 그룹S.E.S의 멤버였던 바다(본명:최성희)의 아버지로 잘 알려져 있다.

 

젊은 시절 부산과 서울을 전전하며 마음속에는 오직 내 인생의 운명은 노래하는 것이

라고 당시를 회상하는 최씨는 “음악인들은 고생을 타고 난다.” “고생 없이는 예술도 좋은 노래도

나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최씨는 “보길도에 선산이 있어 1년에 한두 번 정도는 가족과 함께 완도에 옵니다.” “농장 구경이나 낚시로 시간을 보내지만  짧은 일정을 끝내고 완도를 떠날 때면 언제나 고향을 마음에 안고 돌아갑니다.”

 

사정리 번덕지 밭에서 염소도 기르고, 소도 기르던 어린시절을 영원히 잊지 못한다며 완도사람들 행복을 위해 가족 모두가 항상 성당에서 많은 기도를 한다고 알려왔다.

 

최 씨는 노래를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꿈을 이루었고 축복을 받았다며 즐거움으로 음악을 하기 때문에 건강만 허락한다면 죽는 날까지 무대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는 바램도 전했다.

  

가수 최세월씨로 불리는 것도 좋고 바다의 아버지라는 소리도 흐뭇하게 느껴진다는 최씨는 바다는 이 세상에서 우리 부부에게 축복을 주는 딸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부인 조복순(54세)씨와의 사이에 1남2녀중 막내인 바다는 인기가수이자 효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기회가 되면 완도에서 공연도 해보고 싶다는 최세월씨는 자랑스러운 완도인으로 지금까노래를 위해서 살아왔고 레코드점이나 고속도로 휴게소 등지에서 팔리는 자신의 앨범을 통해 앞으로도 좋은 노래를 많이 들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최 씨는 완도경제가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좋은 일이 오는 징조라고 생각하고  다른 고장도 힘든 것은 마찬가지라며 “절망 뒤에는 희망(행복)이 온다.” “고생 없이는 희망과 행복을 바라지 마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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