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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에 따른 농작물 관리

과채류 12℃, 엽채류 8℃ 이상 온도 유지 저온피해 예방 매실 등 과수원에 왕겨, 폐타이어 등 태워 온도 유지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07.03.07 23:16
  • 수정 2015.11.1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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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최근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다가 갑작스런 꽃샘추위가 래습하면 농작물이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해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작물별로 적정 온도 이하로 내려갈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적정온도 유지 등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시설하우스는 강풍에 대비하여 측창과 출입문에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닫고 노끈으로 군데 군데 묶어 파손되지 않도록 하고 시설하우스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여 하우스 안으로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비가 갠 후 영하권의 꽃샘추위가 예상되므로 기상특보에 따라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 시설하우스 내에 온풍난방기 등 난방시설을 가동하여 작물별로 적정온도를 유지해 주어야 한다.

 

작물별로 시설하우스에 육묘 중이거나 재배 중인 고추, 토마토 등 과채류 및 화훼류는 12℃ 이상, 상추 등 엽채류는 8℃ 이상 유지해 주어야 한다.

 

과수원은 매실 등 과원에 강추위에 의한 과수들이 저온피해를 받지 않도록 왕겨, 전정가지, 폐타이어 등을 태워 과원 내의 온도를 높여주어 저온피해를 예방한다.

 

마늘,양파,보리는 배수로를 정비하여 비가 고랑에 고이지 않도록 하고, 습해 피해를 받지 않게 포장관리를 해야 한다.

 

특용작물은 버섯 재배농가는 강풍에 파손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꽃샘추위 래습 시 버섯 발생에 알맞은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축산 시설은 강풍에 대비하여 축사 지붕파손, 정전 등이 예상되므로 점검 보수와 함께 창문과 커튼을 닫아 주며, 꽃샘추위에 대비 짚을 바닥에 깔아주는 등 보온관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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