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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지역정가 3인&2인일지 컷오프 ‘초긴장’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24.02.0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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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행 준연동형비례대표제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선거제 관련 협상을 할 필요가 없게 됐다. 이제 남은 것은 선거구 획정 뿐이다. 경기 부천과 전북이 선거구 획정 협상의 선거구 획정안이 이달 안에 여야 간 합의가 될지 미지수다. 


지난 2일에도 선거구 획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정개특위가 열리려고 했지만 취소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안에 민주당이 거부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정가의 관심은 전남북에서 지역 간 조정을 통해 선거구를 1개씩 줄이는 방안이 제시됐었는데, 해남완도진도 선거구는 영암과 통합이 제시돼 어떻게 획정되느냐에 따라 유불리가 달려져 주목되는 분위기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과 관련해 6일부터 순차적으로 1차 경선지역 후보자를 발표하기로 하면서 광주전남 후보들 중에서 과연 어떤 후보들이 컷오프되고 어떤 후보들이 본 경선에 진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6일부터 1차 경선지역 후보자를 발표하기로 함에 따라 광주지역에서는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서구을을 제외한 7개 선거구에서 컷오프 대상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전남지역도 1차 경선지역 후보자가 발표되지만,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의 경우 선거구 획정 문제가 결론 지어지지 않아 컷오프 발표는 설명절 이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대체적이다.


민주당은 1차 컷오프가 이뤄진 뒤 본 경선 투표는 설 연휴를 지내고 오는 19일부터 사흘 간 진행한다. 경선 결과는 투표 마지막 날인 21일 공개되며 결선 투표가 필요할 경우 24일부터 이틀 간 치러진다.
이밖에 선출직 공직자 평가 하위 20%인 현역 의원에 대한 통보가 이번 주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면서 이래저래 총선 후보들에게는 운명의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이 과거에 탈당했다 복당했던 일부 출마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경선 감점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는 언론보도. 대상자는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의 윤광국 예비후보를 비롯해 정진욱 당대표 정무특별보좌역과 노희용 전 광주 동구청장, 문상필 전 민주당 사회적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이 포함됐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 때 대통합 차원에서 복당했거나, 당의 요구로 복당하는 등 상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경선 감점 규정을 예외 적용하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예비후보들의 주요 동정을 보면, 지난 3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재갑 예비후보와 함께 민생탐방에 나섰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해남매일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 및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해남군·완도군·진도군 발전을 위한 당차원의 지원과 노력은 물론 이번 총선 승리를 위한 지역특화 정책을 약속했다고.
이날 민생탐방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는 윤재갑 국회의원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첫번째 사진)

 

 

박지원 예비후보는 김대중재단 장명일 완도지부장 주관으로 완도 빙그레시네마에서<길위에 김대중>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했다고 밝히며, “저항해서 내가 감옥 가고 우리 동지들이 감옥 간다면 민주주의가 옵니다”라며 허궁희 의장과 함께한 모습을 페이스북에 올렸다.(두번째 사진)

 

윤광국 예비후보는 장날 주민과의 만남을 담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아, 기분 좋습니다. 저 머나 먼 겨울을 뚫고 달려 온  봄바람이 꽃향기로 안아주는 느낌이다”며 “제가 힘을 드려야 하는데 큰 힘이 난다”고 전했다. (세번째 사진)

 

이영호 예비후보는 완도수고 방문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꿈을 키운 모교 완도수산고등학교! 완도수산고등학교가 있어서 국회의원 이영호가 있었다”
“그 이전 전남도 교육위원이었던 고 청수(淸樹) 박창제 선생님께서 현자리에 학교를 두셨었다. 개인적으로는 제 장인어른이시다” 
“완도수고! 반드시 제22대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되어 국립국제수산고등학교로 개편하여 지역 소멸과 인력 확충 및 생명ㆍ식량산업으로 세계 중심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를 다짐한다”고 밝혔다.(네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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