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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센터 내부보강 2주 임시휴관, 주민 ‘불편’ 호소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24.02.08 09:21
  • 수정 2024.02.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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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개관한 완도해양치유센터가 개관 3개월도 안돼 잠정 휴관할 것이란 주민의 제보.


주민 A씨는 “평소 무릎이 좋지 않아 외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퇴원 후 재활 전문병원에서 한 달간 요양한 후, 이제 집으로 돌아와 해양치유센터에서 남은 재활을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치유센터에 문의하니, 센터 운영이 3월부터 내부 수리라면서 잠정 휴관할 것이라고 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주무부서장인 안환옥 해양치유담당관은 “지난해 11월 개관한 해양치유센터는 시범 운영 3개월 동안 이용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테라피 시설을 확장하고, 과부하가 우려되는 기계 설비 등에 대한 점검을 위해 임시 휴관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해양치유센터의 임시휴관은 3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으로 이 기간에 시설 확장과 설비 점검을 마친 후 본격적인 상춘객 맞이에 들어간다”고.  


또 “당초 치유센터는 외지에서 찾아오는 고객들이 많아 임시 휴관없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했으나, 내부적으로 질적 서비스 하락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많아 불가피한 결정으로 프로그램 예약 문의를 해오는 고객들에게는 최대한 양해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양치유센터의 본격적인 운영과 관련해선 지난 1월 완도군의회 임시회 군정보고에서 조영식 의원은 “해양치유센터 운영과 관련해 개관 이후 2월까지 반값 할인을 하고, 3월부터는 정상 운영이 가능한가?”를 물었고, 답변에 나선 주무부서장은 “3월부터는 정상가를 받을 계획이다”고 답변했다.


현재 해양치유담당관에서는 공단 설립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으로 마케팅 부분에선 본격적인 봄맞이 상춘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달엔 금호타이어 공장, 영암 삼호중공업과 광주 기아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직원 복지 예산 활용에 대해 업무협약을 실시했고, 전남 인재 개발원 교육생 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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