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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감태, 설명절을 앞두고 맛이 가장 좋다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4.02.0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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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 유적지가 있는 장도 앞바다 일대의 갯벌에서 주민들이 감태를 채취하는데, 모은 감태를 바닷물에 씻고 있는 엄매들.                                                  사진=박양규 님
장보고 유적지가 있는 장도 앞바다 일대의 갯벌에서 주민들이 감태를 채취하는데, 모은 감태를 바닷물에 씻고 있는 엄매들.                                                  사진=박양규 님

 

요즘 장보고 유적지가 있는 완도읍 장도 앞바다에  물이 빠져나간 뻘에는 파랗게 물들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바로 감태로 해조류에 속한 식품으로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 파래보다 가는데 너무나 부드러운 감촉을 주는 겨울 먹거리이기도 하다. 수확한 감태는 전도 부치고 국도 끓여서 먹을 수 있다. 물론 김처럼 만들어서 먹기도 한다. 자산어보에서도 감태를 묘사했는데 모양이 매산태를 닮았으나 다소 거친 느낌으로 길이는 수자 정도이다. 맛이 달며 갯벌에서 초겨울에 나기 시작한다고 묘사되어 있다. 갯벌에서 감태를 매는 어머니들에게 고생한다는 말과 감태가 어디에 좋냐니, “우리 딸이 감태를 겁나게 좋아했어라” 


더 이상 무슨 질문이 필요없겠다. “설명절을 앞둔 감태 맛이 제일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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