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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환석 “호남정치는 자기 희생” 尹재갑, 출정식서 박지원 ‘맹공’ 朴지원 “20%이상, 단수공천도”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4.01.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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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가 현역 의원에 대한 평가를 마치고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넘긴 것으로 전해지면서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평가 하위 20%로 분류된 현역 의원은 추후 경선에서 20~30% 감산을 받게 돼 사실상 컷오프(공천배제) 대상으로 꼽힌다. 


지난 11일 민주당에 따르면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향후 평가 하위 20%에 속하는 의원 중 일부에게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고 밝힌 가운데, 평가위는 지난해 말 현역 의원에 대한 평가를 마무리했고 밀봉해 보관해 온 결과를 10일 임 위원장에게 직접 전달해 이제 공관위가 이 명단을 토대로 각 지역구별 판세 등을 고려해 하위 평가자 일부에게 결과를 통보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신당 등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 민주당은 이래저래 고심이 깊어 보인다.


이와 함께 총선기획단은 당초 ‘올드보이 불출마 권유’를 논의 예정이었으나, 마지막 회의에서 실제 카드로 꺼내들지는 않았다는 언론보도도 있었다. 

 

지난 12일엔 2017년 대선 때 정책 홍보팀장으로 문재인 후보의 지역공약 총괄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임명돼 대통령의 지역공약 이행과정을 총괄했던 장환석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부인과 함께 본사를 방문했다.(첫번째 사진)


장 전 선임행정관은 대한민국 교통체계 전반에 걸친 정책 결정과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전략 수립에 관여했고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책임자로서 정부 출범 1년 만에 역대 정부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38%의 놀라운 공약 이행률을 달성했던 인물. 
특히 지역공약 중 수도권 광역교통망(GTX) 신설, 교통 소외지역인 영남지역 남부 내륙철도 건설, 목포에 해양경찰 제2정비창 건설 등을 담당했다.


장환석 전 선임행정관은 “많은 후보들이 총선에 나서고 있는데, 무엇을 위해 고향에 왔는지 미래비전을 명쾌히 제시해야 한다. 호남정치는 민주주의 정신이 온전히 담겨있고 지금도 흐르고 있다” 


“또 호남정치의 가치는 자기희생이다. 그걸 훼손한 건 정치권이다. 호남정치의 복원은 불굴의 이타적 정치이지 자기중심적인 정치, 자신의 대망을 위한 정치가 아니다.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따라서 국회의원 4년은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이임받은 극히 제한된 권력이다. 이임된 권력을 자신의 권력이라 생각하면 안 된다”고 밝혔다.


장환석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청와대) 선임행정관, 환경부 장관 정책보좌관, 국회 정책연구위원,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국장, 민주연구원 전략연구실장(수석연구위원), 동북아전략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주로 정책과 전략기획 분야에 종사해 왔다.        

 

 

          
윤재갑 국회의원이 지난 16일 제22대 총선 예비 후보 등록과 함께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두번째 사진)
윤 의원은 이날 예비 후보 등록과 함께 오전 11시 해남군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재선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재선 출마 회견문에서 윤 예비 후보는 이번 총선이 의례적으로 국회의원을 뽑는 단순한 선거가 아닌, 지방소멸로 인해 해남·완도·진도가 ‘죽느냐, 사느냐’의 갈림길에서 미래를 결정짓는 선거라고 밝히고 이미 성과로 증명된 윤재갑을 선택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박지원 예비후보를 겨냥해 “우리의 대표가 되는 건 가당치 않는 일이다”며 대립각을 세웠다.  


본보 편집국은 윤재갑 예비후보에게 ‘이번 총선에서 해남완도진도 지역구의 경우 현역 의원인 윤재갑 의원이 있지만, 박지원 전 원장을 비롯해 많은 입지자들이 몰리고 있다. 결국 이러한 원인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군수를 비롯해 지방의원에 대한 민주당의 핵심인 시스템공천이 지켜지지 못하고 지역위원회가 공천권에 대해 관여해 군민에게 돌아가지 못했다는 것’ 


‘또한 완도군의회의 의장 선거에도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는 주민들의 인식이 팽배하다. 윤 의원의 입장은 무엇인가? 또 만약 재선에 성공한다면, 민주당 지방선거 공천에 대한 입장은 어떤지?’를 물었다. 


윤 의원은 “군수와 도의원  선거의 경우 개입이 1도 없었다. 군의원의 경우 권력을 사적으로 썼다는 제보가 있었으며 의장 선거는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랐다” “지방선거 또한 공명정대하게 공천할 것이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보였다. 


지난 8일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한 박지원 예비후보는 “민주당은 여론조사에서 2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면 단수 공천할 수 있어요. 나는 그건 바라지 않고 경선하더라도 내가 이긴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러자 채윤경 진행자는 “윤재갑 의원이 삭발을 했잖아요.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하면서 삭발을 한 게 가장 큰 원동력이 박지원 원장님의 출마였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어요”라고 하자, 박지원 예비후보는 “취재 잘하셨네요. 그렇지만 제가 윤재갑 의원에 대해서 얘기할 필요는 없고 뭐 같이 경쟁하는 거죠”라며 최근까지 이어 온 신경전에 대해공식적인 대응은 안하는 모습이었다. 

 

이영호 전 의원은 노화보길 방문 소식을 전하며 2007년 국회 예결위  소위에서 신지ㅡ고금 장보고 대교와 노화 동천∼소안 구도 연도교사업 확정하였다며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세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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