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당신의 노고로 인해 완도가 더욱 빛나고 있음을...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3.12.15 10:12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군가 그 일을 하지 않으면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업무가 있다. 이를테면 자정 넘어 운행을 마친 지하철 전동차 안에 비누칠을 하고 물을 뿌려 청소하는 일, 밤사이 주택가 골목길에 내놓은 쓰레기봉투를 걷어가는 일이다.

상자를 들고 아파트 계단을 쉼 없이 오르내리는 택배기사,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버스 운전사, 아픈 노인을 돌보는 요양보호사가 하는 일도 그렇다. 이런 일은 언제든 멈춰서는 안 된다. 설령 재난 상황이 닥치더라도 말이다.

이들이 노동을 멈추면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분부터 무너질 수 있다. 우리는 이들을 ‘필수노동자’라 부른다.

새벽 5시 각 가정에서 내놓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완도읍 환경미화원의 모습.                                                                                                                                    

독자 제보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