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완도군 국립해양수산박물관 문체부 타당성 평가 ‘적격’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23.10.27 09:33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선 8기 완도군정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립해양수산박물관과 관련해 지난 19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 타당성 최종 평가에서 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 정부와 완도군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지난 20일 완도해변공원에서 열린 2023 청정완도 가을섬 여행 개막식에서 신우철 군수는 군민에게 기쁜 소식 하나를 전하고자 한다면서 “완도인의 해양과 수산의 도전과 개척 정신이 담긴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의 문체부 최종 평가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이제 기재부의 예타 대상 선정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 군수는 “완도엔 장보고와 이순신 등 해상영웅이 웅거했던 곳으로 미국 나사(NASA)가 인정할 만큼 기후온난화를 막는 해조류 양식의 보고라고 극찬을 받은 지역이고 완도의 해역은 맥반석의 암반을 기반으로 총 2천 2백여 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우리나라 제1의 해양수산군이면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중심지이자, 특히 사업 주체인 해수부 관계자들과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전폭적인 지원, 군민과 향우들의 열망이 한 걸음 더 전진하는 오늘의 역사를 탄생시켰다”고 밝혔다.


전남 각 지자체들과 유치경쟁으로 군민의 전폭적인 관심을 모았던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은 해수부가 주관하여 크게 문체부의 설립타당성 평가와 기재부의 예타 통과가 난제였다. 


주부부서장인 김현란 과장은 “문체부에서 타당성 평가를 워낙에 까다롭게 심사해서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문화재청 현상 변경 조건부 신청이 주효한 부분을 차지했는데, 이를 잘 보완해 평가위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평가 당일 신우철 군수가 직접 평가 현장을 찾아 완도에 박물관이 설립돼야할 이유를 설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며 “이제 남은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보다 어렵다고 하는 기재부의 예타를 앞두고 있는데, 예타는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 후 예타 통과 심사가 진행된다"
"예타 통과의 핵심은 경제요율을 어떻게 높이느냐가 관건으로 , 절박한 심정으로 한 발 한 발 내딛어 사업주체인 해수부와 전남도 관계자들과 함께 금년 안에 예타 대상으로 선정시키는 것이 과제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