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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정욱 “5분발언, 군 왜 무시하나”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23.10.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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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의회(의장 허궁희)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제315회 임시회를 개최하여 집행부를 상대로 군정 전반에 대한 질문 답변과 민생 조례안 등 11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회기 중, 돋보인 질문 중에는 정책 제안과 관련해 우수 제안자에 대해 실질적인 보상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힌 최정욱 의원의 질의로 최 의원은 “의회는 집행부에 대해 견제와 감시 그리고 협력의 동반자적인 관계인데, 5분 발언에 대해 행정이 경시하고 있다. 추진 부서가 지정돼 피드백이 되어야 한다.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발언한 것은 군민에게 필요한 것이라 제안 한 것" 


"3개월이 다 되도록 답이 없다. 안되는 것은 서로 머리를 맞대고 풀어가야하지 않겠는가?”라고 전했다.


답변에 나선 한희석 기획예산실장은 “올해 군의회 자유발언의 경우, 지민 의원 외 총 8건으로, 기획예산실에서 추진 부서를 지정해 처리하고 있다. 통합적인 관리에 노력하겠다. 본회의 장에서 발언한 내용에 대해 각 부서장들이 꼼꼼히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언론인 A 씨는 "군의회 본회의 장에서 이뤄지는 말과 행동은 헌법이 기초되고 법률이 제정되는 국회의 의미처럼 완도의 법이 만들어지는 신성한 곳. 신성한 곳에서 하는 말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거나 이뤄지지 않았다는 건, 군수나 완도군이 공식사과해야 할만큼 중대한 일이다"면서 "사실 이러한 문제는 사과를 받아내야만이 자각하게 되고 그런 자각이 적극적으로 변하면서 군민에게 이익을 준다. 사과를 받아냈으면 군민의 자존심과 의회 위상을 높였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최정욱 의원은 군수에 대한 질문으로 "인근 조업선단들은 부산보다 2시간에서 14시간이 더 빠르다. 완도항의 지리적인 여건이 타 지자체에서 가질 수 없는 비교우위 장점이다"면서 핸드폰으로 직접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4번째 사진) "입항할 때 접안하기가 어렵고 어구손질을 편하게 할 수 있는 부두시설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입항을 꺼려하고 있다."


"충분하게 확충해서 접안하기도 쉽고 어구 손질도 편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 수 있게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며 군수의 의견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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