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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재갑 원내부대표 선임 아이돌 인기 ‘朴지원’ 시내 들썩 '윤통' 방문할 뻔

  • 김형진 기자 94332564@hanmail.net
  • 입력 2023.10.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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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지난달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박광온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가 총사퇴한 뒤, 이들의 공석을 야권 텃밭인 광주·전남에 지역구를 둔 이용빈·윤영덕·윤재갑·주철현 의원이 새롭게 입성했다.


재선을 노리는 이들 지역구 모두 경선 경쟁이 치열한 곳이라 원내대표단 임명이 총선 구도의 변수가 될지 관심이 쏠리는데, 원내대표단은 원내대표, 수석부대표, 부대표, 원내대변인이 함께 국회 운영 전반에 걸쳐 당의 전략을 기획하고 정책과제 수립 등 중책을 수행하는 지도부다.


원내지도부는 공천 경쟁에서 유리한 지점을 선점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언론 노출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호감도와 지지도 상승효과를 노릴 수 있다.


더불어 11월 발표하는 국회의원 평가에서 당직 활동으로 '당정기여' 부문에 최대 40점 가점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 선출직 평가 하위 20% 의원을 대상으로 공천심사에서 전체 점수의 20%를 감산하는 패널티 조항을 벗어날 수도 있다. 지지율이 낮은 의원 입장에서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 반전의 기회를 노릴 수 있는 카드인 셈이다.


윤재갑 의원으로서는 반전의 카드로 보이는데, 첫 원내부대표를 맡은 윤 의원으로서는 KBC 여론조사에서 보인 낮은 지지율에 대한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과 각종 SNS에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가결 의원 명단으로 회자되는 누명까지 풀게 됐다.

 

 

거물급 정치인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치솟고 있는데, 지난 10일 향우회에서도 서로 기념사진을 찍겠다는 여성 향우들이 많아 아이돌 못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1~2번째 사진)


정객 A씨는 “모름지기 선거는 여성들이 호감을 보여주면, 필승지세인데 향우회 기념식이 시작되는데도 향우들이 박 전원장과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는 모습을 볼 때 지금 선거를 하면 필승이겠구나 싶었다”


그러며 “다만, 아쉬운 건 이번 향우회 한마음축제가 박지원을 위한 축제로 보였다는 것. 어느 읍면 향우들의 텐트를 방문했을 때 공교롭게도 신우철 군수와 조우했는데, 향우들이 '박지원 박지원'을 연호하면서 기념식장에 함께 마련된 자리를 신 군수가 피해 앉았다"  "신군수가 어떤 감정이었을 지 가늠되긴 힘들지만, 그동안 향우회는 군수의 텃밭 같은 곳이었을 텐데 이번 만큼은 뭔가 허전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며 “박지원 전 원장이 자주 말했던 골프와 정치에서 머리를 치켜들면 진다는 말이 지금의 상황과 맞아보이는데, 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린 것 아닌가! 아직 긴 싸움이다. 더 겸손한 모습을 어떻게 보여주는가, 크게 고민해야할 부분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심장으로 불리는 광주·전남에서 '이재명의 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당대표 '측근'으로 불리면서도 사법 리스크로 움츠렸던 친명계 인사들이 법원의 구속영장실질검사에서 살아나온 시점을 기해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다.


지역에선 이재명의 남자(3번째 사진, 이재명 좌측)로 불리며 내년 총선에 출마예정자로 뛰고 있는 정의찬 대동세상 원장이 22일(일요일) 오후 3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정 원장은 페이스북에서 "변방에서 중심으로 좀 더 나은 세상 좀 더 좋은 정치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 해남, 완도, 진도 지역민들의 삶의 지혜를 담았다. 대동세상을 향한 첫 출발에 응원과 격려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총선 민주당 공천에서 윤재갑 의원과 호각세를 보이며 아쉽게 패했던 윤광국 전 한국감정원 호남본부장은 각종 언론에선 출마예정자로 거론되고 있지 않는 상황이지만, 표밭 다지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으로 지난 10일 완도소방서 완도군의용소방대 연합회 제28대ㆍ제29대 남성연합회장 이ㆍ취임식 행사에 참석했다. 


페이스북에서 윤 전 본부장은 ”의용소방대는 화재현장은 물론, 각종 재난 현장에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동안 완도군 의용소방대 연합회 발전을 위해 애써 주신 이임 김기욱 연합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권병순 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네번째 사진)

 

신우철 군수는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2023 국회 치유산업포럼 제3회 대한민국 치유산업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다섯번째 사진)


한편, 13일 오후 목포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윤석열 대통령의 참석이 알려지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완도 방문 이후, 역대 대통령 중 2번째로 신지면에 조성 중인 해양치유센터를 방문할 것이란 이야기가 지역 내 곳곳에서 회자됐지만, 군에 문의한 결과 윤 대통령의 방문 일정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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