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어떻게 잘? 완도서 잘?

민선 8기 최대성과를 내야하는 부서로는 민선 8기 핵심 비전으로 선포된 해양관광거점도시의 플랫폼 구축이라는 대명제를 실현해야하는 관광과.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3.09.22 09:4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선 8기 최대성과를 내야하는 부서로는 민선 8기 핵심 비전으로 선포된 해양관광거점도시의 플랫폼 구축이라는 대명제를 실현해야하는 관광과다.
주무부서장인 오현철 관광과장에게 완도의 관광의 현재와 미래를 들어봤다.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묻자, 오현철 과장은 우선 완도군, 슬로시티 최고상 ‘오렌지 달팽이상’ 수상을 들 수 있겠다면서 "지난 6월 24일 2023 국제 슬로시티연맹 총회의 국제슬로시티 우수 사례 콘테스트에서 완도군은 최고상인 ‘오렌지 달팽이 상(Chiocciola Orange 2023)’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전했다. "국제 슬로시티연맹 33개국 288개 도시를 대상으로 공모 진행하였으며, 완도군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도시 정책’ 부문에 완도의 해양환경과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 정책으로 공모에 참여하였다"고.
"완도군이 중점 추진 중인 ‘해양치유’ 정책은 현재와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책으로 지역의 생산 활동, 관광 발전 등 지속 가능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오렌지 달팽이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완도군 해수욕장(신지명사십리, 보길 예송, 청산 신흥) 블루플래그 인증 획득인데, 오 과장은 "지난 8월 4일 환경교육재단(FEE)으로부터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보길 예송 해수욕장, 청산 신흥 해수욕장에 대한 ‘블루플래그’ 인증서를 전달받았다"고.
이번 전달식에서는 환경교육재단 국제본부 CEO인 다니엘 쉐퍼가 직접 참석하여 블루플래그 인증서와 깃발을 전달하는 한편,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 대해 우수 해수욕장으로 지정했다. 오현철 과장은 "앞으로 슬로시티와 해양치유 개념을 연결하여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수 있도록 ‘슬로시티 완도’로서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
아직 개장하지 못한 해양치유센터와 연결되지 못한 아쉬움이 대두됐지만, 청산도 슬로걷기축제와 장보고수산물 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는데, 특히 청산도 슬로걷기축제」는 ‘봄봄봄 치유정원, 청산도로 오라’라는 주제로 지난 4월 8일부터 5월 7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되었다.
청산도의 밤하늘과 별, 은하수와 함께 인생 사진을 찍어보는 ‘별 볼 일 있는 청산도’, 밤하늘을 보며 청산도의 이야기를 듣고 ‘별 멍’을 하는 ‘야간 투어 버스’ 등 체류형 관광프로그램이 전 회차가 매진될 정도로 인기 있었다.
 오현철 과장은 무엇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음식문화 정착을 꼽았다. 
오 과장은 "청산도 슬로걷기를 시작으로 지난 5월에 개최된 대규모 행사와 축제를 대비하여 업주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청결·서비스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방문객 수용태세가 눈에 띄게 개선되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식품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위생업소의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 위생적이고 안전한 행사지원을 위해 팀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하여 대규모행사에 많은 관광객이 다녀갔으나 큰 불편 신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해, 지역 상가와 상인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현재 관광과에선 비대면 스마트 관광전자지도 시스템 구축을 꾀하고 있다고 밝힌 오현철 과장은 "완도군은 인터넷ㆍ스마트폰 대중화 시대에 맞추어 기존 대면 종이 관광지도에서 벗어나 스마트 관광안내지도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그러며 "완도군을 방문하고자 하는 여행객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주요 관광지 정보 및 내비게이션ㆍ길찾기 기능 등 교통정보와 맛집, 숙박업소 정보 등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으며, 시스템 내에서 스탬프 투어, 관광코스 추천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관광지별로 아이콘을 적용하여 관광지의 특징을 쉽고 재미있게 구성하였고, 지역 축제 및 행사 일정 등을 홍보할 수 있는 배너 및 스탬프투어 등 마케팅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완도군 홈페이지 연계 기능, 음성안내 기능, 외국어 기능 서비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오현철 과장은 해양관광거점도시 플랫폼은 500만 관광객을 넘어선 1,000만명 관광시대를 맞는 것이라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KT, 고려대 디지털혁신연구센터와 관산학 협력으로 ‘행정의 디지털 전환’에 맞추어 처음으로 빅데이터 기반 관광 분석 사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22년 말 기준 완도군을 방문한 관광객(외지인과 외국인 포함)은 약 568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군에는 8월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봄시즌 5월, 가을 9, 10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코로나 이후 2년(’21∼’22) 연속 방문객이 증가한 원인은 쾌적하고 안전한 여행을 선호하는 트렌드와 그동안 완도군에서 추진해온 해양치유체험 프로그램 운영, 장보고기념관, 완도수목원, 대교 및 도로 개통 등 접근성 개선 등의 정책적 효과와 맞물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여기에 의식 있는 주민들로 구성된 섬관광청을 통해 주민이 가꿔가는 아름다운 완도 관광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