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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서도 협박글 올라와 경찰 "범죄혐의점 낮다" 판단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3.08.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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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지역에서 흉기난동을 벌이겠다고 예고하는 온라인 게시물이 속출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4일 '흉기를 들고 나주를 가겠다'는 게시글을 작성한 30대를 하루 만에 부산 자택에서 검거했다고 밝히고, 실제 범행 의사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완도와 함평, 신안에서의 흉기난동을 예고한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에 따라 게시자를 추적하면서  탐문을 강화하고 있다.


완도에 대한 협박글은 지난 4일 "디시인사이드 커뮤니티 사이트에 내일 22시 ***섬 칼부림 예정, 막지 말아주세요'라는 게시물 기재에 따른 충남경찰청의 신고로 '이터널 리턴'이라는 게임 내 *** 섬이라는 맵을 지칭하는 것으로 인지해 A면에 있는 ***호텔앤리조트를 지칭하는 것인지 불분명한 가운데, 칼부림 예고글 게시자 특정을 위한 영장 청구와 관련해 해남지검에 문의, 급박성 및 장소 불특정으로 어렵다는 답변으로 전남청 사이버수사대 사건 이송했다.

 

사이버수사대에서는 '루미아섬' 지명이 게임 사이트 내 특정 맵으로 판단 범죄혐의점이 낮다고 판단했으며, 경찰에선 수색 및 투숙객 확인, 거점근무 실시 중 5일(토) 18:00~, ***호텔 인근에 집중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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