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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훈 의원“리모델링 장보고기념관, 또 찾겠어?”실무 비판

문화예술과 실적보고에서 김양훈 의원 “콘텐츠 짜임새 전혀 연출면 부족, 영상 콘텐츠로만 채워져 있으며 시각적 활용한다고 하지만 전달 내용과 의도 전혀 알 수 없다. 장보고 업적 본받을 정신이나 테마로 연출이 돼야 하는데 스토리텔링도 전혀 안 돼"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3.07.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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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에 대한 군청 문화예술과의 업무실적 보고에서, 지난 1년간 개점휴업하면서 논란이 일었던 장보고기념관 리모델링 관련해 김양훈 의원은 “7월 중에 시범운영과 함께 준공한다고 했는데 문제점 없이 잘 마무리됐냐? 만족스러운 구성이 됐느냐?”고 물었다. 
소안면장에서 군청 참모로 등용된 신임 한지영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장보고기념관 리모델링 사업은 전시 연출 쪽으로 집중돼 있는데, 기존 전시연출과는 다른 방법으로 시각적인 부분이 많이 부각돼 있는 것 같다”면서 “영상 쪽이 상당히 많이 배치되어 있는데 영상의 퀄리티 부분으로는 상당히 수준급으로 보여지는데,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김양훈 의원은 “개인적으로 한 번 가봤는데 콘텐츠 짜임새가 전혀이고 연출면에서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영상 콘텐츠로만 채워져 있으며 시각적으로 활용한다고 하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나 의도를 전혀 알 수가 없다. 장보고기념관이라고 하면 업적도 본받을 정신이나 테마로 연출이 돼야 하는데 스토리텔링도 전혀 안 된 것 같다. 또 짜임새 있게 구성이 돼야 하는데 이런 부분을 어떻게 보완할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고 물었다.
답변에 나선 한 과장은 “현재 준공기한이 돼 있고 사업량 또한 다 완료가 됐다. 다만, 수행하는 업체에서 지역업체에다가 제작을 위탁했는데 그 부분의 질이 낮다고 해서 재제작하고 있다. 곧 준공이 될 것 같다. 시범운영으로 모니터링을 통해서 더 나은 방안을 해 나갈예정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원래는 6월달에 준공인데 그런 부분을 채우라고 해서 7월달까지 온 것 같은데 부족한 부분을 갖춰가자는 뜻인 것 같은데 부족한 상태다. 이런 부분은 이왕 준공이 좀더 늦어지더라도 충분하게 갖춰져야 방문한 손님들이나 아니면 관광객들이 한번만 보고도 다시 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야 된다"고 재구매력을 강조했다.
또 "이런 내용만으론 한 번 보고 난 다음에 나라도 안가지 이런 생각이 들 수가 있다. 이런 부분은 충분하게 잘 검토해서 준공이 늦어지더라도 철두철미하게 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올 수 있겠금 잘 짜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김양훈 의원은 “(리모델링) 26억원의 돈 들여서 보니까 돈이 아깝다. 예산이 아깝다. 이런 생각이 든다"며 철저하게 대처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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