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완도 금일자치회 "고구마랑 ♥ 감자랑 정분 났네"

주요 사업 『금일읍 금쪽이들이 함께하는 주말 배민학교』 운영, 『고구마♥감자 정분(情分) 났네』, 『바다를 살리고 마음을 살리는 3C 프로젝트』 주민 자치로 화합하며 공동체정신 함양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3.07.27 14:12
  • 수정 2023.07.28 09:5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워하는 만큼 내가 좁아지고 위선하는 만큼 내가 굽어지고 사랑하는 만큼 내가 넓어집니다"
금일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형식)에서는 지난 7월 12일 하반기 자치활동 사업 추진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위원장 인사 말씀, 상반기 주요 성과 보고, 상반기 운영의 애로사항,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에 대해 보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금일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더 가깝고 더 새롭게 완도의 보물섬 금일읍’ 만들기라는 목표에 부합하기 위해 다양한 자치활동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성과로는 첫째, 복지 사각지대의 주거환경 개보수 사업이다. 
두 번째, 복지 기동대와 연계한 독거노인 생활용수 물탱크 설치 사업으로 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의 물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보탬이 됐다. 


세 번째, 80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10가구를 대상으로 토방 낮추기 사업을 재능기부로 실시하여 몸이 쇠약해진 어르신들의 디딤돌 역할을 해드렸다.
이와 더불어 하반기에는 좀 더 다채로운 금일읍 특성을 반영한 자치활동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금일읍 금쪽이들이 함께하는 주말 배민학교』 운영, 『고구마♥감자 정분(情分) 났네』, 『바다를 살리고 마음을 살리는 3C 프로젝트』 등이다.
『금일읍 금쪽이들이 함께하는 주말 배민학교』는 도서지역 유·청소년들의 문화생활 부재를 해소하기 위해 체육지도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주말 생활체육 강의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관내 거주 학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였고, 오는 29일부터 유·청소년 주말 배드민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초·중·고 여름 방학 기간을 맞아 학생들에게 주말 레저 활동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고구마♥감자 정분(情分) 났네』는 관내 공한지를 활용하여 지역 농산물을 재배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농산물 재배를 위해 7월 말부터 경지 정리, 비료 작업, 본답 정식 등을 실시해 11월 초 농산물을 수확한 후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자 한다.
향후 가을 감자를 수확해 어려운 이웃과 노인들에게 전달하여 따뜻한 지역 사회 분위기를 조성함은 물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다를 살리고 마음을 살리는 3C 프로젝트』는 ▴Clean(금일읍 직원 부속 도서 환경 정화 활동), Care(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Care’(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는 이·미용 봉사, 방충망 교체, 소규모 집수리 등 부속 도서민을 대상으로 생활 불편 사항을 개선하여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오는 27일 다랑도 이·미용 봉사를 시작으로 우도, 장도, 원도, 황제도, 충도를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Communication(주민 애로사항 청취)를 실시하여 부속도서민들이 행정 서비스에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임형식 금일읍 주민자치위원회장은 “하반기에 계획된 여러 가지 자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주민들을 위한 봉사자로서 지역 발전과 주민의 생활 복지 향상에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정국 금일읍장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솔선수범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재능 기부 활동으로 주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행정에서도 주민자치위원회 못지않은 노력으로 차별과 소외 없는 금쪽같은 금일읍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금일읍주민자치위원회

저작권자 © 완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