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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지역 의료품 긴급 우편물 드론 택배시대 열리나

  • 완도신문 wandonews@naver.com
  • 입력 2023.07.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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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지난 12일 화흥포항 물양장에서는 신우철 군수를 비롯한 군 참모진 등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브리드 드론 비행 실증 시연회’를 가졌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완도군에서는 물류 배송이 열악한 도서 지역에 응급 의료품과 긴급 우편물, 신선 식품 등을 비행 중량이 크고 비행시간이 긴 하이브리드 드론(병렬식)을 이용해 배송하기 위한 시연회를 개최했다. 


GPS에 근거하는 주소를 기반으로 하는 드론 배송은 자동 또는 자율 비행으로 드론 스스로 알아서 지정한 위치에 안착하여 물품을 착지시키고 다시 부상하여 기지로 귀항하는 기능을 가져 물품을 공중에서 낙하 시킬 경우 파손되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드론은 3시간 이상의 장시간 비행이 가능해 완도군 전체를 커버할 수 있다. 또한 배송 이외 해상에서 발생하는 유류 오염, 조난사고 수색 및 인명구조, 산불감시 등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는데, 언제쯤 가능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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